설 교/빌립보서 강해

[호용한 목사의 빌립보서 강해(12)] 함께 나를 본받으라!

미션(cmc) 2014. 4. 18. 18:40

[호용한 목사의 빌립보서 강해(12)] 함께 나를 본받으라!
호용한 목사(옥수중앙교회)
  
 ▲ 호용한 목사 

본문:빌 3장 15~21절


바울은 함께 자기를 본받고,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을 본받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다시 오실 주 앞에 서는 황홀한 순간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함께 나를 본받으라(15∼17절)

온전히 이룬 자들이란 말은 영적으로 잘 성장해 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런 자는 12∼14절의 바울과 같은 견해를 가져야 하며(여긴다/포기의 결단, 좇아간다/새로운 각오로 전진하는 삶, 기다린다/온전한 주님을 닮은 복된 소망), 만일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어떤 점들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그것들도 밝히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이미 이해하고 있는 진리를 행동에 옮기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그리스도를 본받고 또 그렇게 본받아 행하는 자들을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나는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그리스도를 본받으며 살고 있습니까? 내가 그리스도와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을 본받는 만큼 나의 형제들도 함께 본받도록 도와줍니까?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18∼19절)

자기가 보이는 본과 대조적으로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에 대하여 바울은 눈물로써 경고합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19절) 주께서 죄에서 저들을 구원하고자 십자가를 지셨건만 십자가의 복음을 헛되게 하며, 하나님을 믿고 있는 척 하지만 사실은 자기의 육체적인 욕망만을 채우는 자들이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 곧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자들의 마침은 멸망이었습니다. 나에게는 혹 이런 요소가 없는지 살펴봅시다. 이와 같은 것들을 볼 때 나도 바울처럼 안타까움과 고통을 느끼십니까?


성도의 소망((20∼21절)

성도는 하늘나라의 시민입니다. 하늘나라의 모든 축복과 특권이 성도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땅의 것들에 마음을 두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부분적으로 누리고 있고 언젠가는 완전히 누리게 될 하늘의 것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기막힌 것들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자기 자신의 육체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육체처럼 변할 것을 희망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속사람도 주님을 온전히 닮은 자로 주 앞에 세워질 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21절). 나의 눈은 하늘에 늘 고정되어 있습니까?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구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 때 우리 구주는 우리의 낮은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처럼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분의 능력은 모든 것을 당신께 복종케 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영광스러운 소망을 가진 자답게 살고 있습니까?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