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45과 십자가의 기도<2015년 11월 1일 주일설교 / 시 69:16-23, 구약 851면>
2015년 제45과 십자가의 기도
<2015년 11월 1일 주일설교 / 시 69:16-23, 구약 851면>
* 들어가는 말 :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이 없는 삶이 복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평생 사는 동안 고난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죄와 실수로 고난을 당하거나 또는 아무 이유 없이 고난을 당합니다. 그런 고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여러분이 살면서 가장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391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난을 겪게 됩니다. 신구약 성경은 이런 고난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시 119:71, 롬 5:3)
(시 119:71)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롬 5:3)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 구약 성경 시편에서 시편 기자는 고난이 오히려 자신에게 유익을 주었다고 노래합니다. 유익이라는 말은 ‘좋은, 선한, 즐거운, 번영, 복지’라는 말입니다. 고난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고난이 유익이라고 말합니다. 신약 성경에서도 사도 바울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 즐거워한다는 말은 ‘뽐내다, 자랑하다’라는 뜻입니다. 오히려 고난을 자랑한다는 뜻입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고난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시편 기자가 고난 중에 있을 때 가족들은 시편 기자를 어떻게 대했습니까?(시 69:1-2, 시 69:8)
(시 69:1-2)1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2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시 69:8)8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 시편 기자는 큰 잘못을 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그것을 못 마땅히 여기는 원수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가족들조차 외면했습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평소에 믿고 사랑하는 가족이 나를 믿어주고 위로해 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누구보다 자신의 편이 되어야 할 가족들까지 낯선 사람처럼 멀리했습니다.
3. 시편 기자가 어떤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닌데도 고난을 당하고 고통을 당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시 69:9-11)
(시 69:9-11)9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10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11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었나이다
◆ 시편 기자가 고난을 당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원수들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다윗을 싫어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것이 너무 고통스러워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시편 기자 다윗이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기도했지만 그것을 보고 원수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크게 조롱하고 비방하였습니다.
4. 시편 기자의 고난에 대한 기도는 메시아의 고난에 대한 예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편 기자의 고난의 기도가 예수님을 통해서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시 69:3, 시 69:21, 요 19:28, 마 27:34)
(시 69:3)3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시 69:21)21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요 19:28)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마 27:34)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 시편 기자가 아무 이유 없이 하나님에 대한 열심 때문에 고난을 당하며 기도할 때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고난을 미리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처럼 예수님도 고난을 당하면서 목마르다 하셨고, 쓸개 탄 포도주를 원수들이 마시게 한 것처럼 예수님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5. 시편 기자의 고난에 대한 기도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기도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시 69:22-28, 눅 23:34, 벧전 2:20-21)
(시 69:22-28)22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23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24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25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26 무릇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 /27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눅 23:34)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벧전 2:20-21)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 시편 기자는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호소하면서 원수들을 향해 저주의 기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랑으로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편 기자보다 더 억울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더 억울한 일을 당하시고 더 큰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에 못 박는 원수들을 향해 저주가 아니라 사랑으로 용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도 억울한 일을 당하고 고난 중에 있을 때 저주의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용서의 기도, 십자가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우리들을 반드시 구원하시고 긍휼을 베푸십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어려운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원수를 용서하고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나라와 수원제일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