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불고 싶어요.
유치원 선생님이 유치원생들에게 오줌이 마려우면
[선생님 휘파람 불고 싶어요!]라고 말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 유치원에 다니는 한 아이가 하루는 집에 돌아와 아빠와 엄마와 함께 잠을 자던 중에
오줌이 마려웠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옆에 자고 있던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휘파람 불고 싶어요]
그러자 아빠는 귀찮은 듯이 돌아누우며 말했습니다.
[한 밤중에 무슨 휘파람이야?! 그냥 자!]
아이는 꾹 참았다.
잠시 후에 정말 참지 못할 지경이 되자 아이는 또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휘파람 불고 싶어요]
슬슬 귀찮은 아빠가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그럼... 아빠 귀에 대고 살짝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