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50년 전에 찍은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근래에 찍은 졸업사진을 보면서 학생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많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머리모양과 입고 있는 옷도 다르고 학생들의 표정도 다릅니다. 그때의 학생들은 전부 근엄한 표정을 짓고 사진을 찍었다면 요즘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습니다.몸살림운동에은 여기서 한가지 차이점을 더 발견합니다. 바로 50년 전에 비해 요즘 학생들은 몸이 많이 굽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고등학생들의 체구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체력검사를 해보면 턱걸이를 한 개도 못하고 운동장 세 바퀴 뛰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전보다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몸이 아파서 결석하거나 조퇴를 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몸을 구부리고 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어린 학생들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다 그러합니다. 아니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그러합니다. 사람들의 몸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굽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문명이 변화시킨 우리의 생활습관이 우리의 몸을 점점 더 굽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사회가 가져다 준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걷거나 서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거나 쇼파에 앉아서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사람들의 자세도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몸도 점점더 굽어가고 있습니다.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고 해도 바른 자세로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앉아 있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구부리고 앉아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현대인들처럼 주로 자리에 앉아서 생활하였지만 허리르 꼿꼿이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의 앉는 자세를 보면, 몸을 펴고앉아있으면 왠지 불편하고 부자연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모두 몸을 잔뜩 구부리고 앉습니다.
몸을 구부리고 사는 생활습관은 사람의 몸을 점점 나약하게 만들어 갑니다. 가슴공간을 좁아지게 만들어 그 안에 있는 심장과 폐에 악영향을 주고 체력을 떨어뜨립니다. 척추가 굽게되면 척추에서 갈라져 나오는 자율신경을 압박하여 신경이 제대로 통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오장육부를 다 약해지게 만듭니다.
또한 허리가 굽은 자세로 오래 생활하다 보면 몸의 근육들이 경직되고 약해지게 됩니다. 특히 엉덩이가 밑으로 쳐지면서 엉덩이의 근육을 약하게 만듭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입는 바지를 보면 전부 골반에 걸쳐 입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옷이 멋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청소년들의 체형에 맞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엉덩이가 밑으로 쳐져 있어서 이런 옷이 몸에 맞기 때문입니다.
엉덩이의 근육은 고관절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엉덩이의 근육이 약해지면 고관절이 쉽게 틀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번 강조한 것과 같이 고관절이 틀어지면 몸 전체가 틀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인체를 매우 불완전한 존재로 봅니다. 태어날 때 부터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있고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겼을 때 마다 수술이나 약물을 이용해서 고쳐주어야 하고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에도 수시로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타고 다니던 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그때 그때 수리를 해야하고 고장이 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인체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몸살림운동은 정반대의 시각으로 인체를 바라봅니다. 인체는 태어날 때 부터 완전한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죽을 때 까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원래부터 결함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살아가는 도중에 몸이 틀어져서 자기가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자기가 타고난 능력만 제대로 발휘하고 살아가면 평생 아플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 여러가지 방법들이 설명이 되있지만 결국은 하나로 통일됩니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면 됩니다. 사람은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편 바른 자세로 살아가기만 하면 평생 큰병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몸살림운동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는 법을 배워가신다면 여러분이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을 얻으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많은 글들과 운동법들은 결국은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서 건강하게 사는 법을 전파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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