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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47살 영국여성에 전 세계 "감동"

미션(cmc) 2009. 8. 5. 22:29

천상의 목소리 47살 영국여성에 전 세계 "감동"

이 감동의 장면을 아직 기억 하시나요 ^^*

 

 

'천상의 목소리'…47살 英 여성에 전 세계 '감동'

수전 보일(Susan Boyle)...새로운 스타 탄생, 유튜브 동영상 1천5백만명 접속

 

태어나서 남자와 키스 한번 해 본 경험이 없다는 47세 영국 노처녀가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휴먼 드라마'를 연출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블랙번(Blackburn)에 사는 수전 보일(Susan Boyle).


어머니가 2년 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줄곧 어머니를 봉양하며 외로운 삶을 살았던 그녀. 학창 시절에도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았고,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친구는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뿐. 직업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은 노처녀 보일은 그러나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한 번 나가보는 것. 운 좋게 그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ITV의 장기자랑 프로그램인

'Britain's got Talent 2009'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 본 적이 없는 그녀. 촌스런 외모에 헝클어진 머리, 걸음은 뒤뚱뒤뚱...모든 게 엉성했고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사회자의 호명을 받고 무대 위에 오를 때부터 방청객들은 그녀를 비웃으며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어떻게 저런 사람이 이런 무대에 출연했을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사회자의 질문에는 말을 더듬거렸고, 심사위원 가운데 한 명인 뮤지컬 스타 엘라인 페이지(Elaine Paige)처럼 유명해지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일부 방청객들은 야유를 보내기까지 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온 미국 리얼리티쇼 'American Idol'의 사이먼 코웰(Simon Cowell)과 피어스 모건(Piers Morgan), 그리고 웨스트엔드의 가수겸 배우인 엘라인 페이지(Elaine Paige)도 팔짱을 낀 채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더욱이 '무슨 곡을 부를 것이냐'는 물음에 그녀가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에 나오는 'I Dreamed a Dream'을 부르겠다고 답하자 방청객들과 심사위원들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말았다.드디어 노래 반주가 흘러 나왔다. 상상할 수 없는 대반전을 예고하는 전주곡이랄까...

 

수전 보일이 불과 두 소절을 불렀을 뿐인데 방청객들과 심사위원들은 경악했다. 천상의 목소리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너나 할 것 없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일부 방청객들은 전율속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그녀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감동과 충격은 이어졌다.

 

심사위원 피어스 모건은 프로그램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어젯밤 공연을 다시 봤지만 정말 믿을 수 없는 충격"이라고 말했고, 엘라인 페이지는 솔직히 처음에 수전 보일을 우습게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수전 보일은 하루 아침에 전 세계 스타가 됐다.

 

유튜브에 올려진 그녀의 동영상은 이미 1천5백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인터넷 센셔이션'을 일으켰고, 전 세계 주요 언론들도 화제기사로 다루고 있다. 美 CNN방송은 수전 보일을 가리켜 "제2의 폴 포츠(Paul Potts)가 탄생했다"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는 2007년 역시 같은 프로그램인 '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인생역전에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당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인 'Nesun Dorma(공주는 잠 못 들고)'를 불러 우승을 차지한 뒤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앨범 'one Chance'는 4백만장 이상이 팔려나갔다. 방송이 끝난 뒤 TV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꼭 자동차 차고 같다"고 겸연쩍은 웃음을 지어보인 수전 보일.

 

그러나 그녀는 이미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더구나 외로운 삶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 온 그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이제 스스로 만들어낸 '휴먼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노컷뉴스

 

I Dreamed a Dream

꿈을 꾸었네

There was a time when men were kind,남자들이 친절하던 때가 있었네
And their voices were soft,목소리는 부드럽고
And their words inviting.말로 마음을 끌던 때가.
There was a time when love was blind,사랑에 분별이 없던 때가 있었네
And the world was a song,세상은 노래였으며
And the song was exciting.그 노래는 얼마나 생동했는지.
There was a time when it all went wrong...모든 것이 잘못된 때가 있었네...
I dreamed a dream in time gone by,지나간 시절에 꿈을 꾸었네
When hope was high and life, worth living.희망이 있고 살 가치가 있던 때에
I dreamed that love would never die,죽지 않는 사랑의 꿈을 꾸었네
I dreamed that God would be forgiving.관대한 용서의 신을.
Then I was young and unafraid,그때는 젊고 두려움 없었네
And dreams were made and used and wasted.꿈은 만들고 소모하고 버렸었고
There was no ransom to be paid,어떤 대가도 낼 필요 없었고
No song unsung, no wine, untasted.부르지 않은 노래, 맛보지 않은 술도 없었네.
But the tigers come at night,밤이면 호랑이가 나와
With their voices soft as thunder,천둥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As they tear your hope apart,희망을 찢어발겨 버리고
And they turn your dream to shame.꿈을 수치로 짓밟네.
He slept a summer by my side,그는 여름 한 철 내 곁에 잠들었지
He filled my days with endless wonder...날이면 날마다 끝없는 놀라움
He took my childhood in his stride,어리기만 한 나를 보듬었던 그는
But he was gone when autumn came!가을 바람 불어닥칠 때 가버렸네.
And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그가 돌아오는 꿈을 여전히 꾸지
That we will live the years together,평생 함께할 거라고
But there are dreams that cannot be,그러나 이룰 수 없는 꿈도 있으며
And there are storms we cannot weather!헤쳐갈 수 없는 폭풍도 있으니.
I had a dream my life would be내가 지금 살아가는 지옥과는
So different from this hell I'm living,삶은 너무나 다를 거라는 꿈을 꾸었네
So different now from what it seemed...보이는 것과는 너무나 다른...
Now life has killed the dream I dreamed...삶은 내 꾼 꿈을 죽여버렸네.
 

 

I Dreamed a Dream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에 나오는 인물 팡틴의, 좌절당한 꿈과 절망스러운 삶에 대한 노래이다. 그녀의 넉넉하고 환한 웃음과 활달하고 기품있는 태도에서는 생활의 권태와 삶이 안겨주는 실망을 훨씬 넘어선 여유와 힘이 있다. 꿈을 평생 좌절당하고도 낙천적이고 밝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사람, 삶의 그늘과 빛을 모두 아는 사람만이 수전 보일이 부른 I Dreamed a Dream을 부를 수 있다.그녀가 선사한 감동의 진정한 실체는 노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삶의 무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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