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와 여자의 커뮤니케이션 차이>>
개와 고양이가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진짜 이유는
개가 고양이의 의사소통의 차이 때문이다.
개가 꼬리를 치는 이유는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표현하고
자신의 우호적인 감정의 상태를 전달하려는 행동이다.
그런데 고양이 과에 속한 동물들은 꼬리를 흔드는 행위는
공격을 하기 위한 자세다.
동물의 왕국을 보라. 초원에서 치타나 표범이 사냥을 할 때
공격시점에 낮은 포복 자세에서 꼬리를 들고 살살 흔들지 않는가?
그러니 고양이가 볼 때는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자신을 공격하려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갖지 않게 되고 싸우자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남여도 개와 고양이처럼 여자가 이야기 조금 하자며 다가오면
남자들은 마치 뭔가 자신에게 따지거나 잔소리 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말이 안 통하는 것이다.
이렇듯 남자와 여자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먼저 대화의 말의 양에서 차이가 있다.
남자는 하루에 약 1만개의 단어가 생성되지만,
여자는 약 2만5000개가 생성된다고 한다.
남녀의 커뮤니케이션 차이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
남자가 여자와 말로 싸워서 이기려고 하면 안 된다.
전화 통화만 해도 남자는 평균 3분 통화하고
여자는 평균 18분 통화한다고 한다.
전화기 붙잡고 3시간을 통화하는 여자도 많다.
부부간에도 남편은 여자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좋은 남편은 부인에게 매일 뽀뽀해주는 남편이 아니라,
부인이 2만5000개 단어를 다 쓰도록 해주는 남편이다.
남자들은 결론을 내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선호하고
여자들은 커뮤니케이션 과정 그 자체를 즐긴다.
그렇기 때문에 TV를 볼 때 남자들은 뉴스나 스포츠를 좋아한다.
결과가 분명하고 간명하게 정리되는 것을 좋아하는
결과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반면 여자들은 드라마를 많이 본다. 복잡하게 얽히는 것을 좋아하는 과정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여자가 아무리 스포츠를 좋아한다 해도 새벽 3시에
한일전 축구를 보는 여자는 드물다.
대신 밥이 타고 있더라도 대장금이나 파리의 연인은 보고 만다.
그 과정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들은 집에서 아내와 대화할 때 귀찮은 듯이
결론을 재촉해서는 안 된다. 그 대신 과정을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결론은 부인 스스로 낸다.
반대로 남편한테 말할 때는 아무리 잔소리 해 봤자 소용이 없다.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린다.
그리고는 부인이 지칠 때쯤 한마디 한다.
그래서 결론이 뭐야? 어떻게 하라는 거야? 얼마 달라는 거야?
결과를 좋아하는 남자의 커뮤니케이션과 과정을 좋아하는
여자의 커뮤니케이션의 차이는 쇼핑에서도 드러난다.
남자는 원시시대 사냥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 목표’만을 향해서 돌진해 간다. 와이셔츠를 사겠다고 하면,
3층 와이셔츠 코너로 곧장 직행해서 이것저것 안 물어 보고
가격 신경 안 쓰고 물건 사가지고 황황히 떠난다.
여자는 다르다. 여성들 대부분은 구매 자체 보다
쇼핑행위를 아주 좋아해서, 맨 위층부터 훑어 내려온다.
도중에 자신이 무엇을 사러 왔는지 깜빡 잊을 때도 있다.
그러니까 요즘은 부부끼리 백화점을 가면 싸우니까,
아예 따로 따로 쇼핑한 뒤 정문에서 몇 시에 만나자
이렇게 약속하는 커플들도 많더라구요.
남녀에게서는 커뮤니케이션 처리방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남자들은 별 생각 없이 말을 툭 던지지만
여자들은 이것저것 계산해보고 말을 한다.
남자들은 잘못된 말에는 책임을 지려 하지만
여자는 일반적으로 책임보다는 이유를 찾으려 한다.
또 남자들은 “괜찮습니다.”하면 정말 괜찮은 것이지만,
여자가 “괜찮습니다.” 하면 속으로는 안 괜찮은 거다.
두고두고 새겨 놓았다가 1년 지난 뒤에 다시 꺼내서 말한다.
남자는 한 번에 한가지씩만 말하고 여자는 멀티플레이어로 말한다.
남자들은 결론 내리길 좋아하기 때문에
하나 말하면 그 말에 대해 가타부타 결론을 내리고 평가하기를 좋아한다.
반면에 여자들은 멀티플레이어로 말한다.
예전에 우리 어머니들이 빨래터에 모여서 수다를 떠실 때 보면
아이에게 젖을 물리시고 한 편으로는 빨래방망이를 내려치시면서
한 편으로는 동네방네 이야기들을 다 말하셨다.
지금도 다를 바 없다.
집사람의 경우도 손으로는 다리미질 하면서 눈으로는 TV 드라마
속의 남자의 배신을 욕하고, 머리로는 아이가 공부 안 하고
컴퓨터오락 하고 있는 것을 다 파악하고 잔소리 하다가 신문보고
있는 나에게 느닷없이
왜 지난달 카드 값이 많이 나왔느냐며 추궁해댄다.
또 도대체 어디다 썼냐고 꼬치꼬치 캐묻는다.
아까 말했다시피 여자들은 결과 그 자체 보다
과정 자체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여자는 질문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남자는 한 가지만 물어보고 여자는 열 가지를 물어본다.
친구에게 애인이 생겼다고 하자.
여자들은 여자 친구가 애인이 생기면 많은 것을 물어본다.
남자가 잘 생겼냐? 무슨 일 하냐? 키는 크냐?
처음 만날 때 어떻게 만났냐?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느냐? 끝없이 물어본다.
남자들은 친구에게 애인이 생기면 한 가지만 물어본다.
예쁘냐? 끝이다.
더 이상 물어보지 않는다.
또 남자는 눈이 약하고 여자는 귀가 약하다.
남자들은 집사람과 이야기 하면서도 지나가는 젊은 아가씨를
힐끔거리고 야한 사이트를 들락 거리기도 한다.
반대로 여자들한테 문서나 서류를 보여주면
머리에 쥐부터 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이 지도를 잘 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청각적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귀가 여려서 같은 말을 계속하면 믿어버린다.
그래서 사기를 잘 당하기도 하고 이혼하고 결혼해 주겠다는
남자들의 뻔한 거짓말을 믿고 신세 망치는 사람도 많은 것이다.
그래서 남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는
시각적인 전달이 더 효과적이다.
말로 하는 것보다 글이나 문서형태로 전달하면
확실히 이해가 빠르고 잘 지킨다.
남편들한테 아무리 바가지 긁어도 효과가 없는 이유가 바로
청각보다는 시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수첩에 가족사진은 잘 가지고 다니면서도 전화 걸어서 사랑해 라고 말해달라고 하면 성질내고 끊어버리는 이유가 바로
남자는 시각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여자는 청각적이다.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자상하게 말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여성들이 사랑의 밀어를 부드럽게 속삭여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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