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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eft My Heart In San Fransisco - Julie London

미션(cmc) 2009. 10. 3. 07:23

I Left My Heart In San Fransisco - Julie London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Sung By
Julie London



The loveliness of Paris
seems somehow sadly gay
The glory that was Rome
is of another day
I've been terribly alone
And forgotten in Manhattan
I'm going home to my city by the bay.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High on a hill it calls to me
To be where little cable cars
Climb halfway to the stars
The morning fog may chill the air
I don't care

My love waits there in San Francisco
Above the blue and windy sea
When I come home to you San Francisco
Your golden sun will shine for me



- Julie London -





Julie London

줄리 런던(Julie London)은 26년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의 재즈 싱어이다. 관능적이고 흐릿한 목소리로 그녀는 50년대의 재즈 씬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그녀는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나 사라 본(Sarah Vaughan)과 같은 음역을 지니지는 않았으나 절제되면서도 부드럽고 미묘한 목소리를 최대의 장점으로 삼았다.

줄리 런던의 노래들은 다분히 성인취향적이다. 그것은 그녀가 각광받던 시기가 주로 ’50~’60년대라는 사실이 첫 번째 요인이며, 흔히 ‘스탠더드 팝‘의 시기였던 그 당시의 음악은 지금의 20대보단 30대, 더 나아가서는 40대가 더욱 아련한 향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녀의 음악들이 빛바랜 촌스러움만으로 추억에 호소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알맞은 성량을 바탕으로 표현되는 고혹적인 음색, 다양한 표현력, 정확한 음정은 이미 대다수 평론가들과 음반 컬렉터,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극찬을 받아왔고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간의 검증을 충분히 거쳐왔기에 더욱 그러하다.

뛰어난 외모 때문에 배우의 길을 먼저 시작했지만 그녀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은 어설픈 연기 생활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그 당시 미모를 앞세운 백인 여배우들중 대다수가 가수활동을 병행했고 많은 음반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 누구도 줄리 런던의 재능을 뛰어 넘진 못했으며 헬렌 메릴(Helen Merrill), 준 크리스티(June Christy)와 더불어 빌리 홀리데이(Billy Holiday), 엘라 핏제럴드(Ella Fitzerald), 사라 본(Sarah Vaughan)이라는 강력한 흑인 트로이카에 대항할 수 있었던 백인 여성 보컬의 유일한 카드였다.

런던은 50년대 말과 60년대 중반에 걸쳐 경이적인 녹음을 계속해 나갔으나 그녀의 경력 면에서 볼 때 영화배우로서, 특히 영화 [the Great Man and A Question Of Adultery]에서의 연기와 비교했을 때 우열을 가릴 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레고리 펙(Gregory Peck), 록 허드슨(Rock Hudson) 등과 함께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고 7년간 잭 웹(Jack Webb)과 결혼 생활을 했다. 55년 제인 맨스필드 (Jayne Mansfield)의 영화 [the Girl Cant Help It]에서 불러 눈물을 흘리도록 잊을 수 없는 공연으로 기억되고 있는 앤디 해밀턴(Andy Hamilton)의 'Cry Me A River'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이 곡은 재즈 기타리스트인 바니 케셀(Barney Kessel)이 참여한 그녀의 앨범 [Julie Is Her Name]에도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 앨범인 [Easy Does It](67)을 발표한 후 그녀는 다시 연기에 전념했으며, 두 번째 남편으로 오랜 경력을 가진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바비 트라우프(Bobby Troup) 와 함께 몇 편의 텔레비전 시리즈물에 등장했다.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섹시한 앨범 표지로 잘 알려져 있는 섹스 심볼로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그녀는 놀랄 정도로 수줍음을 타는 성격이었으며 70년대 후반에 쇼 비즈니스계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