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 현악 4중주 제1번 라장조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 - 현악 4중주 제1번 라장조 String Quartet No.1 in D Major, Op.11 관현악곡에 비해 실내악 작품이 적었던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 1번은 그당시 비평가들로 부터 독창적이고 원숙미를 지닌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871년에 작곡된 이곡은 전체가 슬라브 민족풍의 달콤한 선율을 지녔으며 특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는 곡명에서도 말해 주듯이 천천히 노래 부르는 듯한 곡취를 지니고 있으며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경우도 많다. 곡을 연주하는 보로딘 사중주단 최전성기 멤버들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사중주에서 완벽한 모델을 찾는다면, 당연히 보로딘 사중주단의 70년대의 연주라고 할 수 있다 두툼하고 안정적인 앙상블로 튼튼한 구조를 다지는 동시에, 이따금 등장 하고 있는 러시아 민요 선율들에서 진하고 구수한 대지의 향기를 맡게 해줌으로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보로딘 사중주단의 이연주는 이들의 성실하고 진지하게 쌓아올려 왔던 58년이라는 긴 역사를 그대로 반영한다 할 수 있다. - 음반 소개글 중에서 일부 발췌 - 연속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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