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블로그 동영상 제목과 자막 넣기

블로그용 동영상 만들기 제 4편이자 마지막인 제목과 자막 넣기입니다.

 

말씀드리기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블로그에 동영상을 넣는 법은 솔직히 말해서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동영상 검색을 통해 남이 올려 놓은 머찌구리~ 영상을 퍼다 심기

2.       조금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서 “내” 이야기를 올리기

 

남의 동영상을 전달,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창조~해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었다면 저랑 같이 얼렁뚱땅 시작해 보세요. 저도 다음 TV팟 서비스가 시작될 때 겨우 시작한 초보랍니다.

사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고 얍!하고 한번 외치기만 해도, 뚝딱~! 동영상이 만들어 졌으면 저도 좋겠는데요, 모든 가치 있는 일이 그렇듯, 이것도 내가 생각하고, 마우스로 끌어다 놓고, 클릭클릭~하지 않으면 그냥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잖아요.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수 많은 직찍 사진과 동영상들이 이 정도 수고를 더할 가치는 충분한 거니까, 빠샤빠샤~ 힘내서 끝내 봅시다.

 

동영상에 제목 넣기

 

우선 지난 시간에 만든 동영상 프로젝트 파일을 열어 주세요. 없으시다면 인터넷에 떠 다니는 동영상을 저장해서 써도 되고, 디카로 그냥 지금 앉은 자리 주변이라도 찍어 보세요. (물론 가장 애정을 가진 대상을 찍을 때 명작이 나올 확률은 높아집니다. ^^ 그냥 내 생각)

 

Windows Movie Maker에 자막이 되었건, 제목이 되었건, 제작진이 되었건 글자를 넣는 방법은 한가지입니다.

 

 

위의 그림같이 ‘제목 또는 제작진 만들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어디에 넣을 것인가에 따라 몇 가지 옵션이 나오는데요...

1.       동영상 맨 앞부분에 제목을 추가

2.       시간 표시 막대에서 선택한 클립 앞에 제목 추가

3.       시간 표시 막대에서 선택한 클립에 제목 추가

4.       시간 표시 막대에서 선택한 클립 다음에 제목 추가

5.       동영상 끝 부분에 제작진 추가

전체의 제목이라면 1번을 선택하시고, 긴 동영상 중간에 들어갈 소제목이라면 2를, 자막을 넣고 싶으면 3을, 제작진 즉 만든 사람 이름을 넣고 싶으면 5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실 제목에 더욱 적당한 스타일, 자막에 더욱 적당한 스타일을 추천해 주기 위해서 편의상 이렇게 나눠 놓은 것 뿐이지 내가 원한다면 아무거나 사용하고 위치는 나중에 손으로 끌어다 움직이면 됩니다.

 

일단 1~5중의 하나를 선택하면 아래와 비슷한 화면이 뜹니다.

원하시는 글을 지금 넣어 보세요.

아마 굴림체의 제목이 스윽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기본 화면이 나타날 것입니다. 뭔가 개성있는 장면을 원하신다구요? 그렇다면 아래 그림의 하일라이트 부분에 있는 "제목 애니메이션 변경을 눌러 보세요.

 

 

 

 

 

제목 애니메이션 변경

 

 하나씩 눌러 보고, 많이 실험해 보세요. 만드시는 동영상의 성격을 잘 살려줄 애니메이션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어지간한 건 다 있습니다.

 

 

 

위의 그림 (1)에서 이것저것 클릭해서 마음에 들고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을 선택한 후 (2)의 제목 추가 완료 버튼을 꼭 눌러 적용하세요. 만약 클씨가 너무 크거나 색깔이 마음에 안들거나 가운데 정렬 말고 왼쪽 정렬로 변경하고 싶다면 (3)의 텍스트 글꼴 및 색 변경을 선택하시면 아래와 같은 선택창이 뜹니다.

 

 

 

텍스트 글꼴 및 색 변경

 

글꼴과 글자색, 배경색, 크기와 정렬은 물론 투명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따라 글의 위치가 고정되어 버리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프리미어나 파이널 컷 프로 등의 고급 편집 프로그램이 아니니 뭐라 할 수 없고, 가지고 있는 패(?)를 잘 활용해 보세요~ ^^

 

 

 

위의 그림과 같이 제목 추가 완료를 누르면 적용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막을 쓸 때 옵션중의 ‘자막 효과’보다는 ‘제작진 효과’를 즐겨 쓰는데, 스르륵~ 들어 왔다가 스르륵~ 나가는 느낌이 더 좋아서지요. 뉴스같이 보도용이라면 자막이 스르륵 스르륵 움직이는 것보다야 깔끔하게 들어가는 게 훨씬 낫겠지요.

어떤 옵션을 선택하셨더라도 글 넣는 부분 아래의 ‘제목 에니메이션 변경’과 ‘텍스트 글꼴 및 색 변경’을 통해 이거다 싶은 모양이 나오도록 조절하시면 됩니다.

 

전문가 팁 “한 작품에는 가능하면 하나의 주 폰트와 주 색상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보세요. 더욱 깔끔한 작품이 됩니다.”

 

 

아래는 제작진 넣는 장면의 예입니다. 왼쪽 칸에 제목과 제작진을 왼쪽과 같이 쓰면 오른족과 같이 예시화면이 실시간으로 보여집니다. 봐서 글씨의 크기나 색깔을 바꿔야겠다 싶으면 위에서와 같은 요령으로 반복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목과 자막 2개, 그리고 제작진을 넣은 예제의 모습입니다. 시간표시 막대 부분을 보시면 비디오 부분에 진한 파랑으로 나온 부분이 제목과, 제작진이 추가된 부분입니다.

 

(1)을 보시면 제작진이 들어간 부분을 원래 동영상과 약간 겹쳐서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려고, 전체를 좀 왼쪽으로 끌었습니다. 클릭한 다음에 손모양이 나오면 그 상태로 왼쪽으로 좀 밀어 보세요. 저렇게 겹쳐 보이게 됩니다.

 

(2)는 자막이 보여지는 시간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막대의 한쪽 끝을 약간 오른족으로 끌어서 길이를 늘리는 모양인데요, 문서만들기에서 표를 늘이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음악이나 오디오를 추가하는 법은 하지 않았는데요, 그것도 일단 끌어다가 시간 표시 막대의 오디오/음악 부분에 척~! 하고 얹어서 길이를 조절해 보시면 됩니다. 기존 음악을 이용하실때는 저작권 문제를 잘 확인하셔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라구요~

 

끝으로 한가지!

 

Windows Movie Maker의 동영상 만들기 팁을 보시면, 사실 제가 쓴 허접한 글보다 훨씬 조리있게 잘 설명되어 있답니다. 심화 학습이 필요하시면 참고하세요~

 

그리고 여러가지 효과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면을 흔들리지 않게 찍는 것과 (의도적 흔들림은 제외하고요.), 사진을 찍을 때와 마찬가지로 주변 군더더기를 너무 많이 담지말고 핵심을 질르는~ 절약의 미학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그냥 취미로 찍고, 취미로 글을 쓰는 관계로 모자란 부분이 많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은 언제든지 환영하고요....

한 숨 돌린 후, 오래된 사진들을 모아 뮤비를 하나 만들어 볼까 하고 생각중이예요....

 

오늘 만들어 본 샘플 파일을 첨부합니다.

행복한 동영상 만들기 되세요~~~~~~~~~~~~~~

 

그냥나 드림.

 

 

 

(퍼가실때는 간단하게 퍼가신다고 작은 흔적 남겨주시면 얼마나 기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