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20-24 |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공감과 거절
사람이 살면서 가장 행복한 것은 공감을 얻는 일입니다. 환영받는 일입니다. 용납되는 일입니다. 용서 받는 일입니다. 초대받는 일입니다. 사람은 사람 때문에 기쁘고 감격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거절당하는 일입니다. 배제되는 일입니다. 소외당하는 일입니다. 사람은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괴롭습니다. 공감과 거절은 사람 삶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 희망과 절망을 가릅니다. 이 일은 사람이 선택하고 사람이 결정합니다. 숙명적으로 결정돼 있는 게 아닙니다. 판단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은 서로에게 공감을 느끼기도 하고 거절하기도 합니다. 공감과 거절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서로 공감하는 것입니다. 가장 나쁜 상황은 서로 거절하는 것이고요. 가운데 있는 상태가 한쪽은 공감하는데 다른 한쪽은 거절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공감하는 쪽의 정신이 크고 넓어서 거절하는 사람 마음을 얻게 되면 좋은 쪽으로 결말이 나고 그렇지 못하면 슬픈 결말을 짓게 됩니다. 아주 중요한 것은 사람 누구에게나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걸 자유의지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만 주신 선물입니다. 자유의지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발동되면 그건 개인의 책임입니다. 그 의지가 굳으면 누구도 거기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 마음 문이 닫히면 하나님도 어쩌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걸 하나님의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하나님도 어쩌시지 못한다’고 하면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부정되니까 말입니다. 표현이야 어떻든, 그런 현상이 존재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0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이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권능을 베푸셨는데도 회개하지 않은 마을들이 있었습니다.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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