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문
세상 사람들이 다 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만이 지혜가 아니라 전혀 다른 길을 가는 것이 지혜일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더욱 역설적인 지혜의 말씀이 성경에는 많이 나옵니다.
어떤 마을에 한 바보 소년이 있었습니다.
5 불짜리,10 불짜리를 놓고 " 무얼 가질래?"라고 물으면 항상 5 불 짜리를 택합니다.
사람들이 보고 갈깔깔 웃으면서 " 저런 바보가 다있나? 5불 짜리와 10불 짜리를 구분 할 줄 모르다니!" 하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그 소년을 데려다가 장난을 쳤습니다. 하루에도 이런 일이 서너번씩 벌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바보로 통하던 그 아이가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마을에서 최고의 부자가 된 것 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느냐고 물으니 "저 사람들이 내가 5불 짜리를 집으면 재미 있다고 자꾸 시키지만 10불 짜리를 집으면 한 번 밖에 안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나는 일부러 5불 짜리를 집은 것입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미국의 대재벌이었던 록펠러가 어렸을 때 이야기입니다.
한번은 착한 일을 했더니 사탕을 파는 아저씨가 "얘야, 여기서 사탕 한 웅큼을 집어 가거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어린 록펠러는 아주 겸손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닙니다.저는 됐습니다.
아저씨가 집어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감동한 아저씨가 "너 같이 욕심 없는 애가 다있구나."하면서 사탕을 한 웅큼 집어 주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어쩜 그렇게 예의 바르고 기특한 말을 하니?" 하며 칭찬을 하니까 록펠러가 말하기를 "내 손보다는 아저씨 손이 더 크잖아요."
살아가면서 양보 할 때나 희생 할 때에 오히려 더 큰 이익이 될 때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뿐인 주일 아침에는 늦잠을 자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세상의 지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어려움과 육체의 한계를 이기고 주의 날을 경건히 지키는 것이 유익이라 하십니다.
십일조를 안 드리고 저축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 같아도 성경은 오히려 십일조 드리는 마음에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임한다고 하십니다.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공부를 하거나 돈 버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아도 성경은 6일 동안만 일하고 7일째에는 쉬는 것이 훨씬 역률(力率)이 높다고 말씀 하십니다.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길이 좁고 협착하여 찾는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아름다운 유산>-강상봉 지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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