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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새 샘을 개발합시다!/(창26장14-25)

미션(cmc) 2011. 10. 26. 19:28

새해에는 새 샘을 개발합시다!(창26장14-25)

<송년주일설교>

성경본문: 창세기 26:14-25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전4:4

15.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창21:30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17.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18.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창21:31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창21:25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창12:7, 1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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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이 가나안에 흉년이 들어 그랄로 내려가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의탁할 때입니다.

그곳도 흉년이 들어 살기 어렵게 되어 이삭은 애굽으로 내려갈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이곳에서 내말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면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이삭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더니 하나님이 놀라운 복을 주셔서 농사를 지었더니 백배나 얻고 양과 소가 떼를 이루는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블레셋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여 그의 우물을 빼앗았습니다. 이삭은 할 수 없이 그들을 피하여 다른 곳에 우물을 팠는데 그들은 계속하여 세 번이나 빼앗았습니다. 이삭은 그들을 떠나 한곳에서 우물을 팠는데 세 번이나 빼앗은 그들도 염치가 없었던지 더 이상 빼앗지 않아 그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큰 축복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금년을 마감하는 송년주일입니다.

금년은 참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마치 이삭이 삶의 젖줄인 우물을 세 번이나 빼앗기는 것처럼 국내외적으로 교회와 개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흉년에도 홀로 복을 받아 블레셋 사람들에게 시기를 받았던 것처럼 우리들에게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새해에는 누려야하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삭같이 살아야합니다.

 

아무리 블레셋 사람들과 그랄 사람들이 우물을 빼앗아도 끊임없이 새 샘을 개발한 이삭처럼 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이삭에게 주신 놀라운 복을 새해에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새해에도 새 샘을 개발합시다 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자합니다.

 

말씀을 들으시고 이삭처럼 끊임없이 새 샘을 개발하여 올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해에는 갑절의 복을 받는 북실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메워진 우물을 다시 팝시다.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창26:18)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이 우물을 빼앗자 아버지가 팠던 메워진 옛 우물을 다시 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우물을 파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중동지역에서 우물을 새로 파기는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옛날 아버지가 팠던 우물들을 블레셋 사람들이 메웠었는데 그 우물들을 파서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삭의 지혜가 어려움에 처한 우리들에게 좋은 교훈이 됩니다.

 

우리들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우물을 파기는 어렵지만 이미 파놓았으나 그동안 쓰지 않고 메워져 있던 우물을 파는 일은 훨씬 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기도의 우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살이에 바빠서 기도가 힘들고 어렵다고 이 우물을 잘 쓰지 않아 메워져가고 있었습니다. 찬송의 우물, 봉사의 우물 헌신의 우물도 이미 가지고 있었는데 경제가 어렵다고 쓰지 않고 메워져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북실교회 성도여러분!

새해에는 이 메워진 우물들을 다시 파서 목마른 삶의 생수를 충만히 공급받는 이삭 같은 지혜와 결단이 여러분들에게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최근 주목받는 CEO가있는데 이동 통신회사 KTF의 조서환 부사장입니다.

이분은 처음 입사한 애경에서 하나로 샴푸라는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가 하나 되는 상품을 개발해서 히트를 시키고 20대의 치아를 80대까지 보존해준다는 의미로 ‘2080’이라는 치약을 기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 치약을 쉽게 인지시킨 사람이고 최근에는 제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인 ‘show' 의 마케팅을 담당해서 제3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인(WCDMA)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룬 사람입니다. 조서환씨는 23세의 나이에 소위로 임관했는데 그해 수류탄 사고로 오른손을 잃고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그에게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있는데 한쪽 손을 잃었으니 쉽게 연락할 수 없었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연락을 했더니 여자 친구가 병원에 왔습니다. 30분을 끙끙거리다 어렵게 아직도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여자 친구는 대답은 하지 않고 고개만 두 번 끄덕였습니다. 그때 그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이 기뻤습니다. 여자 친구는 나이는 어렸지만 조숙한 면이 있었습니다. 병원 근처로 이사 와서 아침저녁으로 조석을 챙겨주고 그를 간호했습니다.

 

행복도 잠깐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찾아와서 딸의 손을 잡아끌고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전형적인 한국 아버지의 모습으로 딸에게 극단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너 저놈 아내 할래? 아니면 내 딸 할래?” 양자택일하라는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그때 딸이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아버지 절대로 그런 일은 없겠지만 만약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서 한손을 잃었는데 어머니기 어떤 태도를 보이기를 원하세요? 한쪽 팔 없는 남자와 살 수 없다고 하며 집을 나가 재혼하기를 원하세요? 아니면 ‘나는 당신의 팔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했어요’ 하고 곁에 있어주기를 원하세요?” 대답이 궁색한 아버지는 식식거리며 그냥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던 조서환씨의 마음에 한없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 친구에게 빚진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때 결심하기를 “내 평생 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 결심했습니다. 그 후에 영문학과를 가기로 결심하고 병원에서 편입시험을 공부하는데 영어 문장을 세 번만 읽어도 그냥 외워졌습니다. 왜일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일념, 빚진 마음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의 샘이 계속되어 기획하는 일마나 히트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북실교회 성도여러분!

우리는 내팔 한쪽을 대신해 주는 조서환씨의 아내 같은 사람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우리의 죄, 우리의 삶 전체를 대신해주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찢고 보배피를 흘려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엄청난 빚을 우리 주님에게 받았습니다. 이제 새해에는 이 사랑을 기억하며 메워진 샘을 새로 파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의 샘, 말씀의 샘, 찬송의 샘, 봉사와 헌신의 샘을 다시 파서 새해에는 목마름이 없는 풍성한 생수의 복을 받는 북실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믿음의 우물을 다시 팝시다.

이삭은 아버지가 파놓은 메워진 샘을 파서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과 그랄 사람들이 계속 이삭을 시기하여 우물을 두 번이나 빼앗았습니다. 그 우물의 이름은 에섹 싯나였습니다. 드디어 세 번째 우물을 팠는데 이번에는 그들이 빼앗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삭이 너무도 기뻐서 그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이라 명명하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창26:22)

 

우물은 유목민에게는 생명줄과 같고 전 재산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물이 없으면 농사도, 짐승도 키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들로 비유하자면 십여 년 동안 애써서 장만한 내 집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 집을 어떤 사람들에게 빼앗겼는데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빼앗겼다면 그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리고 새집을 장만했다 하더라도 이 나쁜 놈들이 또 빼앗으러오면 어떻하나 하고 불안과 원망과 미움이 가득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삭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내가 이 땅에서 번성하리로다” 하고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명명하고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행동이, 이런 고백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들이 또 빼앗으러 와도 하나님은 또 다른 샘을 터뜨려 주실 분이라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북실교회 성도여러분!

새해에는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어떤 환경에서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소망과 하나님의 축복을 믿는 믿음의 고백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대만에서 활동한 ‘볼레타 스틸 크럼리’ 라는 선교사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에게 사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이 연속으로 찾아왔습니다.

첫째아이가 네 살 때 백혈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서른 살에 림프 암으로 죽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둘째와 셋째아이가 교통사고로 열여덟 살과 열여섯 살 때 교통사고로 동시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 홀로 살아남았습니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내가 선교사로 주를 위해 살았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하고 원망할만했습니다. 그런데 크렘리 선교사는 원망도 불평도 낙심도 하지 않고 혼자서 계속 대만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나이가 들어 어언 57세가 되었는데 그때 한 대만 남자가 그녀를 성폭행했습니다. 성폭행은 피해자에게 육체적으로 문제가 될 뿐 아니라 심리적인 공포심을 가져다주고 인격을 파괴시키는 큰 충격을 주는 일입니다.

 

그 정도면 산산조각, 갈기갈기 찢긴 인생으로 느낄 것 같은데 그때부터 그녀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글을 쓴다면 자기 자신이 받은 고난에 대하여 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내가 받은 고난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이 느껴보라는 의도의 글을 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슨 글을 쓸 것인가 크렘리 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 받았던 메시지 가운데 증거할 것이 있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자신이 인생 가운데 당했던 고난을 주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고난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주셨던 위로의 크기가 자신이 받은 고난보다 큰 것을 말하기 위하여 글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아들이 자신의 품에서 죽어갈 때 죽어가는 고통만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더 큰 위로를 본 것입니다. 남편이 림프 암으로 고통 받고 죽었을 때 죽은 시신을 붙들고 괴로워 울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어주셨던 위로를 체험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크렘리 선교사는 우리와 무엇이 다르기 때문에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볼 수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녀가 고통 속에서 고통보다 하나님의 위로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은 선하시고 나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믿음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북실교회 성도여러분!

새해에는 믿음의 샘을 개발하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의 샘이 있어야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부터 오는 놀라운 생수의 복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놀라운 믿음의 샘을 개발하여 새해에는 풍족한 생수의 은혜를 체험하며 감사하는 북실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예배의 샘을 다시 파시기 바랍니다.

르호봇의 샘을 파서 번성의 축복을 믿음으로 노래했던 이삭은 그곳에서 양들이 모든 풀을 먹어 더 목축할 수 없게 되자 브엘세바라는 곳으로 이동해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자마자 우물을 파고 삶의 준비를 한 것이 아닙니다.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문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창26:25)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앞에서도 말씀 드렸습니다. 그 우물 때문에 세 번이나 빼앗기고 이곳까지 이동하여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그 중요한 우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예배를 드리고 그 다음에 장막을 치고 그 다음에 우물을 파니 샘이 솟아나오는 놀라운 축복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배를 먼저 드리고 예배를 삶의 어떤 것보다 더 중하게 여기고 살아가면 하나님이 어느 곳에서도 샘을 터뜨려 주신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예배를 소홀히 여기면 우리의 삶의 우물이 개발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많은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도 많은 예배 때문에 식상하기도 하고 그 예배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살 때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주일, 혹은 한 번의 예배 정도는 소홀히 여길 때도 많았습니다. “일 년 열두 달 52주 예배드리는데 한번 정도야! 빠져도 괜찮지 않은가” 하고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삭의 지혜를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우물 파고 그 다음 장막을 치고 그리고 “하나님 우물도 주시고 장막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할 수 있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께 단을 쌓아 예배를 드리고 그 다음에 장막을 치고 그 다음에 우물을 파는 믿음의 삶을 새해에는 모두 완벽하게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주일에 점심식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식사당번이 예배보다도 중요하여 예배를 빠뜨리고 식사당번을 충성한다면 샘이 터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공사나 청소를 하는 일도 교회에서 제일 중요하고 큰일이지만 오후예배를 빼먹고 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고 축복의 샘도 터지지 않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어령 박사는 전 문화부장관이고 이화여대 교수였던 한국의 지성으로 꼽혀온 분입니다. 이분은 시대가 바뀔 때마다 탁월한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큰 영향을 끼친 지성인으로 23세에 문학계에 등단했고 27세에 주요일간지의 논설위원이 될 만큼 대단한 분입니다. 이분은 너무도 똑똑한 지성 때문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분에게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딸이 있습니다. 장민아(남편 성을 따르기 때문에) 변호사는 1992년에 예수를 믿었는데 4개월 만에 갑상선 암이 걸린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두 번이나 암이 재발되었고 암이 치료되자 고도근시로 인해 망막이 찢어져 시력을 잃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장변호사의 둘째 아들은 자폐증이 있어서 단 하루 울지 않고 잠든 날이 없을 정도로 어려웠고 그 아버지 이어령 교수도 그 뛰어난 지성으로도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장변호사가 믿음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워도 예배를 소홀히 여긴 적이 없고 더 열심히 예배드리고 더 열심히 기도하여 놀랍게도 자신의 병도 치료받아 시력을 회복하고 아들의 자폐증까지 치료되는 놀라운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어령 교수는 70년 동안 예수를 믿지 않던 분인데 이 모습을 보고 자신이 이해하는 이성과 지성 밖에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딸에게 “나의 지식과 나의 돈이 너를 구하지 못했는데 네가 주안에서 평안과 새 생명을 얻었으니 내가 무력함에 매달려 산 것이 증명 되었구나 이제는 너를 따라 예수를 믿고 네가 시력을 잃어가면서 본 빛을 나에게도 보여주라” 하며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전도해도 들은 척도 안하던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하는 샘물이 터지는 축복이 믿음과 예배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북실교회 성도여러분!

새해에는 예배의 샘을 개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배 때마다 샘물이 터지는 복을 새해에는 누리시기 바랍니다. 메워진 샘을 다시 파서 한 달란트 받은 자가 다섯 달란트 받은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샘을 파서 르호봇의 번성의 복이 우리교회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의 삶에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 최상익목사 (북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