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다낭 여행 3일째 후예에 투득왕릉을 관람했다
투득 황제의 묘(墓) (Lang Tu Duc)
투득 왕릉은 넓고 고즈넉한 별장과도 같은 아름다운 주변 풍광이 방문객의 마음과 몸을 압도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광활하게 펼쳐져 이쓴 연못과 정원이 인상적이다. 연못 중간 산자락 가까이 조전( 釣殿)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날에도 이 곳에는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과 추억을 낚은 시간 많은 강태공들이 있어 세월의 무상함이 가슴 깊이 사무쳐 온다.
투득 왕은 베트남 <원 왕조>의 13대왕 중 제4대왕으로 이 왕릉은 1864년 2월부터 1867년 3월까지 약 3년에 걸쳐 지었다. 연못 왼쪽으로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서면 황제의 혼백을 모신 절이 있고 그 뒤에는 황제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투득 왕 자신의 실수까지도 솔직하게 자기 비판적으로 기록한 이 비석은 사후에 후대 왕이 아닌 死前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썼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그는 4명의 부인이 있었지만 단 한 명의 자식도 없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직접 공적 비문을 기록했던 것이다. 이 공적 비는 힘의 상징이자 정치적 안정의 상징물로서 전혀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다.
투득 왕의 묘를 지키고 있는 석상들도 재미있는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석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말과 코끼리 상 보다 사람 상을 더 작게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투득 왕의 체구가 매우 작앗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가지 미스터리는 이 왕릉에는 진짜 무덤이 없다는 사실이다. 훗날 염려되는 도굴을 완벽하게 예방하기 위해 쥐도 새도 모르게 야음을 틈타 매장했는데 현대 첨단기술로도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수 없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왕을 묻은 200명으 자원병들은 왕을 묻고 나서 처형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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