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란?

집사란 말은 시종,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 사명을 수행하는 자(롬13:4, 15:8)의 의미인데, 동역자란 원어의 뜻과 섬기다(마8:15, 막1:31, 눅4:39)란 원어의 뜻과 다른 사람의 필요품을 도와주다라는 원어의 뜻이 있다.

 

1. 교회가 집사를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

 

1) 사도들의 바쁜 사역을 돕기 위해서(행6:1)

"그 때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교회가 부흥하여 숫자가 점점 많아지므로 사도들이 바쁘게 되었다.

그래서 사도를 도우라고 집사직을 주신 것이다.

교역자를 돕는 것이 바로 집사의 근본되는 본분이다.

집사들은 사도행전 4:35절에 보면 구제하는 일에 힘썼던 것을 볼 수 있다.

로마서 16:1-2절에 사도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겐그리아 교회 뵈뵈를 천거하면서 도와줄 것을 부탁하였다.

 

2) 구제하게 하기 위해서(행6:1)

"그 때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구제"란 말은 도움, 봉사, 구원, 관리라는 원어의 뜻이 있다.

 

3) 교회 재정과 운영을 협조하기 위해(행6:2)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 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집사들의 모임이 바로 제직회이다.

제직회에서는 공동의회에서 허락해 준 대부분의 재정을 관리하며 지출한다.

 

4) 사도로 영적인 일에 힘쓰게 하기 위해서(행6: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사도가 돈이나 교회 관리 같은 것에 신경을 쓰면 영적 성장에 신경쓸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므로 집사가 되면 교회의 경제적인 면을 부담하면서, 또한 적극적으로 교역자들이 잡다한 교회 잡무에 신경쓰지 않도록 헌신해야 한다.

 

5) 섬기는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롬12: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섬기는"이란 의미는 돕는다, 봉사한다, 구해준다라는 원어의 뜻이 있다.

 

우린 집사이기 전에 얼마나 교회 일에 봉사 했는가?

집사를 세우는 것은 교회가 돌아가는 형편을 알라고 세운 것이다.

그래서 같이 기도하며 노력하자고 교회 일들을 제직회를 통하여 알리는 것이다.

괜히 회사같이 결재 받을려고 제직회를 여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결재기구라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

자발적인 충성과 헌신과 기도로 모인 성도들의 신앙공동체이지 사업기관이나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집사가 되기 전에 정말로 집사 구실을 잘 해야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집사가 집사의 구실을 성경대로 바르게 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니골라라는 집사는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

자신의 행위는 온전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남의 일에 간섭하는 자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바울은 니골라당의 행위를 본 받지 마라고 공개적으로 초대교회에 경고했던 것이다.

 

2. 집사의 자격

 

1) 믿음에 충만한 자(행6: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 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믿음"이란 구원에 대해 그리스도를 꾸준히 신뢰한다라는 원어의 뜻이 있으며

"충만"이란 가득찬, 완전한이란 원어의 뜻이 있다.

사도행전 11:24절에는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에 충만하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고 하였다.

 

2) 성령이 충만한 자(행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교회 일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잘 복종하는 사람이 잘 하는 것이다.

목사의 목회를 돕는 집사들이 성령과 무관한 영적 입장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초대교회는 성령이 충만하지 않으면 집사를 세우지 않았다.

 

3) 지혜가 충만한 자(행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지혜가"란 능력(눅21:15), 신중성(마13:54), 신적인 지혜(롬11:33, 엡3:10)의 원어의 뜻이 있다.

교회 일은 지혜가 필요하다.

여러사람들이 제 각각 은혜를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조화와 화목을 위해 지혜가 필요하다.

 

4) 칭찬을 듣는 자(행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칭찬"이란 증언의 주체가 되다, 증거를 얻다의 원어의 뜻이 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감독의 자격에 대한 교훈에서 디모데전서3:7절에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고 하였다.

집사가 욕을 먹고 다니면 마귀가 좋아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착한 사람이 되도록 말과 행동에 매우 주의하여야 한다.

 

5) 단정한 자(딤전3:8) (딤전3:11)

(딤전3:8) "이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딤전3: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단정한 자"란 정중한, 정직한, 헌신하다, 예배하다, 존경할만한 이란 원어의 뜻이 있다.

 

6) 술에 인박하지 아니한 자(딤전3:8)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술"이란 포도주란 뜻이다.

"인박하지 아니하고"란 예속되다, 습관적으로 되다라는 원어의 뜻이 있다.

술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술친구와 사귀지 말라(잠23:20, 고전5:11), 술을 대접하지도 말라(합 2:15), 술을 보지도 말라(잠23:31), 그러나 약으로는 조금 쓰라(딤전5:23)고 성경에 말씀하고 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5:23절에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하였다.

또한 디도에게는 디도서2:3절에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참소치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말며"라고 하였다.

 

7)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는 자(딤전3:8)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란 부끄러운, 추한, 버릇없는, 음탕한, 몹시 나쁜, 타락한, 천한 이란 원어의 뜻이 있고, "탐하지"란 더러운 이를 탐하는 것이란 원어의 뜻이 있다.

 

8)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딤전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깨끗한"이란 순결한, 정직한, 청결한이란 원어의 뜻이 있으며,

"양심에"란 중생한 자 의 양심, 회개한 양심의 원어의 뜻이 있다.

"믿음의"란 화해하다, 설득하다, 진정시키다란 원어의 뜻이 있으며,

"비밀을"이란 숨겨진 능력이나 원칙의 뜻이 있다.

사도 바울은 공회에서 재판 받을 때에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고 하였다(행23:1).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1:19절 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고 권면하였다.

 

9) 한 아내의 남편이 된 자(딤전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디모데 전서3:2에서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디모데전서3:4절에서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며"라고 권고 하였다.

 

10) 자기 자녀와 집을 잘 다스리는 자(딤전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집"이란 일, 가족, 식구를 가르키며,

"잘"이란 올바르게, 알맞게, 공정하게라는 뜻이고,

"다스리는"이란 인도하다, 실행하다, 유지하다라는 원어의 뜻이 있다.

 

11) 참소하지 않는 자(딤전3: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참소"란 비방자, 중상자, 배반자란 원어의 뜻이 있다.

 

12) 절제하는 자(딤전3: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절제하며"란 침착한, 세상에 취하지 아니한이란 원어의 뜻이 있다.

 

14) 모든 일에 충성하는 자(딤전3: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충성된 자"란 믿을만한, 신실한, 신뢰하는, 진실한이란 원어의 뜻이 있다.

 

3. 마치는 말

 

1)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 집사가 되자(딤전3: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아름다운"이란 선한, 좋은 것, 유일한이란 원어의 뜻이 있으며, "지위와"란 신비, 풍부, 심오한의 원어의 뜻이 있다.

 

2) 믿음에 큰 담력을 많이 얻음(딤전3: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믿음"이란 신용, 신뢰, "큰"이란 여러가지, 허다하다, "담력이란" 솔직한, 자신 있는이라는 원어의 뜻이 있다. 예수께서는

달란트를 남긴 자들에게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며 많은 것으로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한다고 하였다(마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