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기질

팔도 기질

 

조선 제 22대 정조대왕과 규장각 의학사 윤행임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지었다는 조선 8도 인물평을 사자성어로

성격과 기질 나타내는 지방색을 실어봅니다.

 

 

 

1.함경도 : 이전투구(泥田鬪狗)라 별칭.

진흙탕에서 개와 같이 싸운다는 의미로 강인하고 끈질긴 함경도 사람들의 짖굳은 성격적 기질을 표현함.

 

2.평안도 : 맹호출림(猛虎出林)라 별칭.

사나운 호랑이가 숲에서 나온다는 의미 평안도 사람들의 용맹스럽고 담대하고 힘찬 기상을 표현함.

 

3.황해도 : 석전경우(石田耕牛)라 별칭.

자갈밭을 가는 우직한 소라는 의미로 황해도 사람들이 부지런함이 꾸준하여 인내성이 강한 성격을 표현함.

 

4.경기도 : 경중미인(鏡中美人)라 별칭.

거울 속에 비친 미인이라는 의미로 이것은 그림의 떡과 같이 보기에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실속은 없다는 의미로 오랫동안 양반 토호의 세습에 젖어 화려하게 차리고 다니면서 인사도덕 밝은 것처럼 행세하지만 겉발림 만해 성실하지 못한 한양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인 대한 비유.

 

5.강원도 : 암하고불(岩下古佛)라 별칭.

바위밑에 앉아 오랜 비바람을 맞아 강인한 인내력과 마음이 깨끗하고 품성이 옛불상같은 강원도인의 심성을 표현함.

 

6.충청도 : 청풍명월(淸風明月)라 별칭.

맑은 바람과 큰 달처럼 부드럽고 고매하다는 의미로 여유 있게 풍류를 즐겼던 충청도인의 성품을 표현함.

 

7.전라도 : 1) 풍전세류(風前細柳)라 별칭.

바람에 흔들리는 버들이라는 의미로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과 인정미가 있다는 전라도 사람들의 성격상 특징을 이르는 말, 여기에는 멋과 예술을 좋아한다는 뜻도 있으며, 주관이 없이 대세에 따라서 마음이 변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담겨있다.

         : 2) 심산노호(深山老狐)라 별칭.

깊은 산중의 늙은 여우는 백여우를 의미로 간교하며, 잔꿰를 부려 속임수를 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있음.

 

8.경상도 : 태산교악(泰山喬嶽)라 별칭.

험준한 산비탈과 괴암절벽처럼 거칠고 드세다는 의미로 험준한 산세를 비유해 경상도인의 기질을 보여주며, 후세에 와서도 경상도인들 성격이 그와 비슷하다 하여 인품을 표현하는 말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