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머/속 담

북한 속담 모음

미션(cmc) 2008. 12. 1. 16:10

 

북한 속담 모음

   

* 생감 등때기 같다.
몹시 뻔뻔스럽고 염치없음을 생감의 껍질에 비겨 이르는 말.

* 서툰 의원이 사람 잡는다.
의술도 없는 의원이 모르면서 아는체 분별없이 행동하다가 사람을 잡는다는 것을 이르는 말.

* 소년 고생은 사서 하랬다.
어린 시절에 어려운 일을 이겨내는 생활체험을 많이 하는 것이 장래를 위하여 아주 귀중한 것이라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 소리없는 고양이 쥐잡듯.
고양이가 소리없이 날쌔게 쥐를 잡아채듯이 말없이 솜씨있게 무슨 일을 해치우는 경우를 비겨 이르는 말.

* 속병에 고약.
속에 병이 들었는데 당치 않게 고약을 바른다는 뜻으로 당치않은 처사를 비겨 이르는 말.

* 손끝이 거름.
농사에서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서 밭을 잘 가꾸면 그것이 곧 거름을 많이 주는 것처럼 농사를 잘 짓게 하는 요인이라는 뜻.

* 숙인 머리 베지 않는다.
잘못을 진실로 뉘우치는 사람은 관대히 용서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 어린아이 병엔 어미만한 의사가 없다.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정성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이 지극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 여름비는 잠비고 가을비는 떡비다.
여름철에 비가 오면 김도 맬수 없기때문에 잠이나 자기 좋고 가을철에 비가 오면 떡이나 쳐먹기 좋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 열 놈이 백 소리 해도 듣는 이 짐작.
남에게서 아무리 불명예스러운 말을 듣는다 해도 자기만 청백하면 그만이고 마음쓸 것이 없다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염통이 곪은 줄은 몰라도 손톱 곪은 줄은 안다.
눈에 보이는 사소한 결함은 알아도 보이지 않는 큰 결함은 모른다는 것을 빗대서 이르는 말.

* 영계 울고 장다리꽃 피면 밤이 좀 길어진다.
추운 때 깨운 병아리가 자라 엄지닭이 되여 울게 되면 이때쯤은 장다리꽃도 피게 되고 한창 길던 낮도 차차 짧아진다는 것을 이르는 말.    

*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
훗날은 생각하지 않고 당장 좋으면 그만이라는 행동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 이마에 땀을 내고 먹어라.
노력한 사람에게 성과가 주어져야 함을 나타내는 뜻으로 주로 놀고 먹는 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

* 자가사리가 룡을 건드린다.
도저히 맞서 상대할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멋도 모르고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형상적으로 이르는 말.
자가사리 = 자라.
룡 = 용.

* 잔 잡은 팔이  밖으로 휘지 못한다.
술잔을 잡은 팔이 안으로 구부러져 술을 마시게 마련이라는 의미에서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롭거나 친근해지는 쪽으로 마음이 쏠리기 쉽다는 것을 이르는 말.
남한속담 : 팔은 안으로 굽는다.

* 장님이 외나무다리 건너간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외나무다리를 용케 건너가듯이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 정직한 사람의 자식은 굶어죽지 않는다.
사람이 정직하면 남의 동정과 사랑을 받게 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 제앞에 안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흔히 제가 직접 당한 일이 아니면 아무리 어렵고 곤란한 일도 그 괴로움을 잘 모르기가 일쑤임을 비겨 이르는 말.    

* 참새는 굴레를 씌울 수 없어도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다.
힘은 꾀로 이길 수 있으나 꾀는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 큰 고기를 낚기 위하여 작은 미끼를 아끼지 말라.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쯤은 희생시키며 대담하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 호박씨 까서 한 입에 넣기.
호박씨 까는 식으로 힘들게 조금씩 장만한 물건을 소비할 때는 보람없이 한꺼번에 소비하거나 남에게 몽땅 빼앗기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집안이 흥하면 손님이 많다.
집안이 화목하고 또 덕망이 높으면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꺼리지 않고 따라서 손님이 많아진다는 뜻

'유 머 > 속 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 알아야할 우리속담 100선  (0) 2008.12.01
웃기는 속담  (0) 2008.12.01
재미있는 속담 모음  (0) 200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