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하는 마음
애통하는 마음은 복된 마음이다. 애통하는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임한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라고 말씀하신다. 애통하는 마음은 슬픈 마음이다. 보통 슬픈 것이 아니라, 가슴이 아프도록 슬픈 것이다. 마음이 찢어지도록 슬픈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애통하는 마음이 복 있는 마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애통할 때 쏟아지는 것이 눈물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 애통해 하셨다. 눈물을 흘리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웃는 모습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눈물 흘리신 모습은 기록했다(요 11:35). 예수님은 나사로 때문에 우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의 기도를 드리셨다(히 5:7). 그런 까닭에 예수님은 애통하며 눈물짓고, 애통하며 간구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신다. 애통하는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신다.
애통하는 자를 위한 하나님의 위로는 그가 흘린 눈물을 통해 임한다. 눈물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눈물이 필요한 것을 아시고, 우리 눈에 눈물을 담아 주셨다. 하나님은 진실된 눈물 앞에 약하시다. 하나님은 다윗이 흘린 회개의 눈물을 보시고 그를 용서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에 심히 통곡했다(눅 22:61·62). 예수님은 그의 통곡소리를 들으셨고, 그의 눈물을 보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애통하는 눈물에 감동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병들었을 때,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의 병을 치료해 주셨다. 울어야 산다. 울어야 용서받는다. 울어야 고침 받는다. 울어야 평화가 깃든다. 울어야 사랑받는다. 울어야 길이 열린다. 햇볕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 비가 오지 않을 때 선인장에 가시가 돋는다. 마음도 마찬가지로 눈물의 비가 가슴을 적시지 않으면 마음에 가시가 돋는다. 반면에 눈물의 비가 가슴을 적시면 마음은 부드러워진다. 온유해진다. 사랑으로 충만해진다.
눈물은 영혼의 진정제다. 세네카는 “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그대로 둬라. 그 눈물이 당신의 영혼을 진정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눈물은 사랑의 묘약이다. 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부끄러워 마라. 애통해야 할 때에는 애통해야 한다. 슬퍼할 때는 슬퍼해야 한다. 눈물을 흘릴 때는 눈물을 흘려야 한다. 그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한다.
강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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