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신앙을 대물림하라
[자녀교육을 위한 양승헌 목사의 제언]
“부모에서 자녀로 신앙이 이어지지 않으면 사사기(2:10)의 예언처럼 사회가 타락하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선교, 문서, 문화사역 등에 30년 넘게 헌신해온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 전 파이디온선교회)는 12월 19일 진행된 기독학부모 열린강좌(새문안교회 언더우드교육관)에서 기독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둬야 할 것은 성적향상보다 신앙교육의 대물림이라고 주장했다. 양 목사가 제시한 대물림하는 신앙교육의 대안들을 정리했다.
01. 예수님을 모델로 설정하라
02.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녀들에게 본이 되라
부모의 삶은 그것을 보고 자라는 자녀들에게 그대로 나타난다. 부모가 삶의 우선순위(1순위 하나님, 2순위 배우자, 3순위 자녀, 4순위 직장, 교회 등 부모가 하는 사역)를 정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내는 아이 위주의 생활에서 벗어나서 남편을 더욱 사랑해야 하고, 설령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게 될 경우에도 가족이 같이 가는 것이 옳다.
03. 자녀의 나이와 수준에 맞는 성경을 읽혀라
성경은 아름답게 보관하는 장식품이 아니다. 삶의 목적, 기준이 드러나있는 성경을 어릴 적부터 반복해서 읽고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린이성경, 쉬운성경, 통독성경, 한영성경 등 자녀 수준에 맞는 성경을 사서 읽게 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게 한다.
04. 은혜의 증거를 보여주라
자녀들이 가장 믿고 따르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부모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 비록 자녀들이 느끼지 못했을지라도 부모가 봤던 ‘하나님이 자녀에게 주신 은혜의 증표’들을 보관해서 그것들을 자녀들에게 설명하고 함께 기도하자. 자녀들은 그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05. 스스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라
무엇보다도 자녀들 스스로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맛, 기도하는 맛 등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노트’를 만들게 해서 자녀들이 기도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게 하자.
스스로 노트를 펼쳐서 기도제목과 그 이유를 적기 시작하는 자녀는 가까운 시기나 먼 시기에 ‘하나님이 자신의 전 인생에 걸쳐서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순종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있다. 하나님은 부모를 통해 자녀를 맡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사용한다. 신앙은 대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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