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 은 글

삶의 친구

미션(cmc) 2008. 12. 30. 09:52


    삶의 친구/좋은 글 ♣

    문득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하얀 느낌으로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축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 꽃향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 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나목 처럼 부축해 줄 바람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 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 위에서 위대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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