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턴데일의 마지막 기도
성경 번역사에 있어 가장 큰 공헌을 한 윌리엄 텐데일은 당시 라틴어와 헬라어로 되어 있어 사제들만 읽을 수 있었던 신구약 성경을 성도들도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러다가 턴데일은 영국 왕 헨리 8세가 보낸 첩자의 손에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2년의 옥고를 치른 턴데일은 높은 장대에 매달렸다가 다시 화형을 당하는 끔찍한 형벌을 받아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목숨이 끊어지기 전 턴데일은 다음과 같은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주소서."
그 후 영국 왕 제임스는 1611년, 자신이 명령하여 번역하게 한 영역본 성경을 내놓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직도 가장 전통있고 권위있는 성경으로 정평이 나 있는
흠정역성경(King James Vers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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