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교/Lee soon ik

떠나는年 달력 시계

미션(cmc) 2009. 1. 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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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年이 글쎄....
 

글쎄 이 年이 오늘 다짜고짜
미련 없이 떠난 데요!
事情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말도 듣지도 않고
막무가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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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난놈 옆에서 一年 동안 뒤치다꺼리 하면서
損害만 봤다면서 보따리를 싸기 始作 했지 뭐에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約束 날짜가 다 되었드라구요.
約束期間이 一年만 같이 살기로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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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간年보다는 낫겠지 하며 먹여주고
 입혀주고 苦樂을 같이하며 까만 밤과 하얀 낮을
 이年과 함께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못살겠다며 떠난 데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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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年이 가면 또 다른 年이 찾아오겠지만
새 年이 올 때마다 딱 一年씩만 살자고 굳게 約束하고
 찾아오는 年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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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情이 들어 같이 一年을 더 지내자고 해도 소용없어!
 마음이 허전해 혼자 정신 을 가다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살기 싫어도 一年은 살아야 하는 年들이고
 東西古今 男女老少 어느 누구에게나 一年씩만 契約하고
어김없이 찾아 와서 살다 가는 無情한 年들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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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모두들 不景氣라고 亂離들이었고 또 국회의사당에서는
난장판이되고 난리 법석이었는데 눈치 없는 이年은
내 지친 가슴에傷處만 남겨놓고 慰勞 한마디 없이 
無情하게도 未練 없이
除夜의 종소리와함께 간데요! 이 年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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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 얼마나 期待하고 希望에 부풀어
 興奮했는데. 글쎄 살고 보니 이 年도 마찬가지 안타깝게도
 내가 살아갈 날만 一年 줄여놓고 이젠 떠난답니다.
 恒常 새 年은 참 좋은 年이겠지 하고 큰 希望을 가지고
새 살림을 始作해 보았지만 살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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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年이나 이제 갈 年이나 別 差異가 없는 것 같네요
拾年 前인가, IMF라는 西洋 年이 찾아 와서 所重히 간직하던
 아이들 돌 반지까지 모두 다 빼주고 돈이 없어 嚴冬雪寒에
 차디찬 房에서 떨며 함께한 불상한 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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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年은 平生 잊지 못할 좋은 追憶을 남기고 떠난 年도있고
 또 어떤 年은 두 번 다시 쳐다보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꼴도 보기 싫은 아주 미운 年도 있지요.
한 平生을 살다보면 別의 別 年들이 다 찾아오나 봅니다.
 
愛人같이 좋은 年, 원수같이 망하게 해 놓고 도망간 年,
살림 거덜 내고 시치미 딱 띠는 망할 年도 있고,
情神 못 차리게 해 놓고 말없이 떠나는 미친 年도 있었답니다.
소중한 님께서는 어떤 年과 離別 하시는지요?
,
 고우나 미우나 이제 마음을 비우고 離別의 德談들 과 서로
 慰勞하며 소주 한잔 같이 할 時間도 몇시간 밖에 안 남았군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도 곧 떠날 年과 有終의 美를 잘 거두고
後悔 없이 便安한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年 저年 살아봐도 特別한 年이 없는 것 같고
그래도 새 年은 좋은 年이겠지 하며 期待한번
야무지게하고 설레는 가슴안고 새年을 맞이하여 보십시다요..
제발~~~늘 좋은 날 되시구요
除夜의 힘찬 종소리와 함께 좋은 年이 찾아오기를 祈願하며...

새年과 함께 家庭의 幸福과 恒常 健康하고
좋은일만 充滿하시길 바랍니다.....
 
- 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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