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머/행복제안(송길원)

‘겨울’과 ‘오늘’을 사는 지혜

미션(cmc) 2009. 3. 3. 19:58

1.
매서운 날씨가 겨울임을 실감케 합니다. 옛 어른들은 겨울을 '거슬'이라 했고 거슬의 어원이 '걷.?움'으로 '걷다'와 '움터내다'가 합쳐진 말이라 합니다. 이런 데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을 거둬들여 황량하기 짝이 없는 들판. 하지만 대지는 또 다시 봄을 움터내고 있겠지요. 그래서 겨울은 봄에 대한 약속입니다.
2.
"어제와 오늘과 내일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루(오늘)만이 영원히 있는 것이다. 오늘의 '오'는 감탄사(!)이고 '늘'은 언제나, 항상이란 뜻이다."
다석(多夕) 유영모 선생이 했다는 말입니다. 마치 서양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한국화 '오늘'로 피어난 듯 그렇게 반가울 수 없습니다.
오!(Oh!), 늘(always, all the time)
늘(forever), 오!!(Oh!!)

송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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