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방문객
1942년 10월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사명을 띠고 출발한
에데 리켄벡커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그는 ‘나는 요새’라고 알려진 B-17기를 몰고
남태평양을 횡단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료가 떨어져
비행기가 바다에 곤두박질쳤던 것입니다.
그는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했지만
악천후와 물, 상어, 햇빛 등과 싸워야 했습니다.
8일이 지났을 때 휴대용 식량이 떨어졌습니다.
이제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오후에 혼자서 예배를 드린 다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졸고 있을 때 뭔가가 그의 모자에 내려앉았습니다.
갈매기였습니다. 그것은 곧 양식을 의미했습니다.
그는 그것을 잡아 고기는 먹고
내장은 낚시 미끼로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 갈매기는 어떻게 육지에서
수백 킬로나 떨어진 곳에 와 있었을까요?
하나님만 아실 일입니다.
구조된 이후 매주 금요일 저녁만 되면
이 늙은 신사는, 양동이에는 새우를,
자신의 가슴에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자신을 구해 준 갈매기들이 떼 지어 있는
방파제로 갑니다.
우리는 리켄벡커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희생 제물이 되신
하늘의 방문객에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 또한 리켄벡커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경배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맥스 루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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