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운동/운 동

몸살림 팔법

미션(cmc) 2009. 5. 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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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팔법의 목적은 목뼈, 등뼈, 허리뼈, 고관절, 무릎, 발목, 어깨의 각 마디와 모든 관절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유연성을 키워 주고, 주변의 근육 연성을 강화시켜 각각의 뼈가 제자리를 지키게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척추를 바로잡고,” “공명을 숨쉬게” 하며,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찾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몸살림팔법은 8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운동을 할 때는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힘을 빼고, 천천히, 몸의 중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은 절대로 남이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운동이든 꾸준하게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흘린 땀방울이 건강의 지름길이 됩니다.


팔을 제외한 전체 관절의 마디를 풀어 주고 제자리를 잡게 합니다.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나 일을 하고 일어설 때 이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이 운동을 하면 금방 몸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장소나 시간의 구애를 받을 필요 없이 자주 할 수 있는 동작이다.
이 운동은 사지 관절 및 척추를 유연하게 해 줍니다. 반복해서 하다 보면 발목에서 목까지 모든 관절을 움직여 주는 동작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부위엔가 이상이 있었다면, 두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뼈가 제자리를 잡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허리의 유연성 및 주변 근육의 연성을 강화하고 엉치뼈가 제자리를 잡게 합니다.

엉치뼈의 제자리를 잡아 주고 허리와 골반 근육의 연성을 강화하며 허리 근육을 위와 아래로 재배열 해주는 동작입니다. 허리를 숙일 때 ‘후' 하고 숨을 크게 내쉬면 공명에 있는 탁기도 배출할 수 있고, 허리뼈 앞쪽에 있는 공명을 자극해 대장, 신장, 방광 및 생식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나 고관절 및 골반에 이상이 있을 경우 뒷근육이 당겨 깊이 숙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뼈에 이상이 없는 사람은 꾸준히 반복하면 허리가 유연해지고 굴신이 자유로워집니다. 이에 따라 연관된 기관의 기능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깨와 팔의 근골이 제자리를 잡게 합니다.

어깨관절과 위로부터 등뼈 네 마디의 갈비뼈가 제자리를 찾도록 하는 동작입니다. 갈비뼈(늑골)나 어깨관절에 이상(변위)이 있는 경우에는 이 동작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어깨가 아픈 경우에는 오른손바닥으로 왼쪽 견갑골(肩胛骨: 어깨 밑 삼각형의 넓은 뼈)을 잡고 고정시킨 후 왼쪽 팔을 앞에서 뒤로 천천히 돌려줍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손과 팔을 바꾸어 실시하면 됩니다.


어깨 주변 및 등 근육과 고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합니다.

어깨 및 양 어깻죽지 사이에 굳어 있는 근육을 풀어 주고, 어깨뼈와 등뼈 1, 2, 3번 주변의 근육에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목 뒤로 어깨가 뻣뻣하거나 약한 견비통이 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동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혼자일 경우에는 적당한 높이의 물체를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옆구리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오장육부가 제자리에 잡히게 합니다.

허리뼈를 받치고 있는 근육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허리의 유연성을 키웁니다. 특히 엉치뼈와 요추 사이의 연결부분을 제자리 잡게 도와줍니다. 근육연성을 키워 탄력 있는 허리힘을 갖게 합니다. 동시에 골반을 고정시킨 채 몸통을 돌리기 때문에 등뼈나 갈비뼈의 이상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옆구리 근육에 자극을 주는 동작이 되기 때문에 골반과 명치 사이에 있는 대장, 신장, 방광 및 생식기능의 향상도 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목뼈나 어깨관절 및 등뼈 5, 6, 7번 교정효과가 있어 당뇨나 류머티스관절염의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

 


등뼈 마디마디를 자리잡게 하고 다리 근육을 자극해 강화시킵니다.

등뼈 열두 마디와 갈비뼈 연결부분의 이상과 척추 자체의 문제도 스스로 바로잡는 자세입니다. 마치 철봉에 매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척추와 그 주변 근육을 자극해 척추의 이상을 바로잡고 동시에 변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고 일어나 자리에서 기상하기 직전 꼬마들이 얼굴이 벌개지도록 하품 한번 하면 금방 생기가 도는데, 바로 그와 같은 효과를 갖는 자세입니다.
등뼈와 자율신경으로 연결된 심장, 기관지, 각 소화기관, 신장, 방광 등 생식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발끝을 아래로 내릴 때는 다리의 종아리와 대퇴부 앞 근육을 자극해 강화시키고, 반대로 발끝을 하늘(발목이 직각)로 향하면 정강이와 대퇴부 뒷근육을 자극해 강화시킵니다.

 


공명을 틔워 온 몸의 기운을 활성화시킵니다.

아랫배 대장과 신장 사이에 있는 공명을 틔워 주어 기운을 북돋아 주며, 하복부 신경총을 자극해 생식기와 연결된 신경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복부까지 연결된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흉곽과 복강을 구분해 주는 횡격막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복식호흡이 순조로워지며, 전체 오장육부를 강화하고 몸의 기운이 잘 돌게 해 활기가 넘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명치 아래에서 묵직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증상도 이 자세를 꾸준히 잡아 보면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목뼈, 등뼈, 허리뼈 전체를 바로 서게 하며 더불어 마음 수양도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구부러지는 등의 편향된 자세에 익숙해진 근골과 그에 따른 신경을 바로잡아 줍니다. 몸의 기둥인 척추가 바로 서게 되고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척추에서 비롯된 뇌와 얼굴의 각 기관 및 호흡기, 소화기, 내분기계를 자연스럽게 활성화시켜 주는 자세입니다.
또한 명상이나 단전호흡을 쉽게 유도할 수 있으므로 마음 수련을 통해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가 끝난 후 가족 구성원 전부가 모여 함께 하면 더더욱 가족 사랑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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