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위를 향한 기도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구하는 기도)
8.찬양의 기도
기도는 모든 영혼을 둘러싸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대답이 가장 직접적일때 그것을 가리켜 찬양이라고 한다. 찬양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존귀히 여기며 찬송하고 칭송하고자 하는 마음의 자발적인 열망이다.
찬양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는 것만을 구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것만을 구한다.
(1)찬양의 두 가지 측면
찬양의 기도에는 감사와 찬송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에 대해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찬송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찬송이 감사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할레스비(Ole Hallesby)는 그의 고전적인 저서 ‘기도’에서 “감사를 드릴 때 내 생각은 어느 정도 여전히 내 주위에서 맴돌지만, 찬송을 드릴 때 내 영혼은 자신을 잊고 찬양하는 경지까지 오르게 되며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 그의 은혜와 구속만을 바라보고 찬송하게 된다.
송축은 기쁨에 넘친 최고도의 찬송이다. 하나님을 송축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우리의 영혼은 찬송으로 큰 기쁨을 얻게 된다.
(2)하나님의 눈물
하나님은 우리의 자그마한 감사의 표시에도 기뻐하신다.
(3)찬양을 방해하는 것들
C. S 루이스에 의하면 찬양의 방해자의 첫 번째는 부주의함이다. 둘째는 다른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세 번째 찬양의 방해 요인은 탐욕이다. 네 번째 방해요인은 자부심이다. 자부심이 발동하면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가에 다시 한번 초점이 맞추어지게 된다.
(4)디딤돌
찬양의 기도는 배워야 한다. 더 깊고 온전한 찬양을 위해 우리는 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는 좌절과 두려움 등 우리가 처해 있는 일상적인 삶의 구석구석에서부터 시작한다. 중심의 감사를 드리라 이는 무엇인가를 움켜쥐려고 하는 모든 욕심과 모든 갈등과, 거부하고 부정하는 모든 마음 상태에서 해방된 시간과 장소를 말한다. 우리에게도 그런 중심이 있다. 가능한 자주, 상상 속에서 그 중심으로 가라 그리고 그곳에서 조용한 감사의 기도가 흘러나오도록 하라. 다음으로 감사의 실천의 단계로 나아 갈수 있다. 다음으로 하나님을 확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에 대해 아무리 확대해도 지나치지 않다. 마지막으로 기쁘고 유쾌하게 춤을 추며 축제를 벌이는 것이다.
리차드 백스터는 우리에게 말한다. “천사의 사역인 찬양에 전념하라 가장 지고한 영들이 가장 지고한 일을 하듯이 우리가 하는 일이 지고하면 할수록 우리의 영도 더욱 지고해진다.
9.안식의 기도
안식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폭풍의 눈 속에 두신다.
(1)안식의 기도를 배우라
(2)하나님 안에서의 안식
안식일 원리에서 도출되는 어떤 교훈도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안식한다는 중심 원리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오늘날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이 들어가지 못했던 하나님의 안식에 초대받았다. “항상 기도하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안식하러 오라”는 말이다.
(3)기도는 ‘중간태’로 일어난다.
안식의 기도에 들어 갈수 있는 방법은 근면만으로 노력하고 의지력으로 마음을 굳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완전히 수동적인 자세가 해답인 것은 아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이란 체념이나 게으름을 의미하지 않는다. 중간태란 우리가 행동을 취하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즉 우리가 행동의 형성에 참여하여 그 유익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말한다. 옛 성현들의 ‘거룩한 여가’는 중간태로 생활하고 중간태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4)영원하신 삼위 하나님의 활동
우리는 기도할 때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갖출 필요는 없다.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하고 이기적인 기도를 재구성하고, 정제하며 재해석한다. 우리는 우리를 위한 성령의 이런 사역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더듬거리고 실수가 많은 기도를 하는 동안 자신과 영원한 교제를 갖고 계신다. 포어시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은혜의 대화는 실제로, 자신과의 대화로써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독백이다. 우리에게는 연약한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는 영원한 삼위 하나님의 활동이 있다.
(5)세 가지 전통적인 실천 방법
첫째, 고독이다. 고독은 우리의 피상적인 안전의 껍질을 깨뜨려 열어주며, 부수어 준다.
둘째, ‘실렌시오(silencio)'이다. 그것은 옛사람들이 ’피조물의 활동‘이라고 불렀던 것을 하지 않고 멈추는 것이다. 그것은 말의 침묵이라기보다는 사람들과 환경을 우리 마음대로 쥐고 흔들고 통제하기를 그만두고 침묵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통제하고 모든 것을 조종하려는 우리의 상호의존적인 운동에 대항하여 굳게 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 떠들썩한 피조물의 활동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한다.
이처럼 피조물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나면 우리가 비로소 하나님께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방법은 ‘묵상’이다. 묵상이란 집중을 의미 한다 그것은 마음과 정신과 영의 고요함을 의미한다.
(6)가볍게 컵을 쥔 모양의 손
하나님은 우리를 가볍게 컵을 쥔 모양의 손으로 보호하고 계신다.
10.성례의 기도
성례의 기도는 성육신의 기도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룩한 연합이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끊임없는 논쟁은 한편은, 예배 의식과 성례와 기도문을 강조하는 사람들과, 한편은 친교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와 자발적인 기도를 강조하는 부류로 나뉘어져 왔다. 둘다 같은 성령으로 감동받은 것이기에 어떤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당할 필요가 없다. 때로 규칙적인 헌신의 의식들이 일종의 뼈대를 형성하여 그 위에 끊이지 않는 기도의 근육 조직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대가 의식이라고 불리는 규칙적인 신앙 형태는 하나님이 정하신 은혜의 수단이다.
(1)예배의 모범과 전례
시편은 성례 의식과 성전 예배 의식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은 규례대로 회당에 올라가셨다. 쉐마를 암송하고, 테필라라는 찬송을 불렀다. 신약의 서신서에도 여러 개의 찬송과 신앙 고백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이런 공동체에는 기쁨 가운데 자발적인 신앙으로 가득 차 있었다.
(2)기도서의기도가 주는 자유
모든 예배 의식은 성례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기도서가 주는 몇 가지 자유는
첫째, 기도서의 기도는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의 열망을 말로 분명하게 나타내 준다.
둘째, 기도서의 기도는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일’에 우리가 연합할 수 있게 해 준다.
셋째, 기도서의 기도는 남의시선을 집중시키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는 유혹에 대항할 수 있게 해 준다.
넷째, 기도서의 기도는 개인적인 종교의 유혹을 이기게 한다.
다섯째, 기도서의 기도는 자칫 습관적으로 하기 쉬운 기도에 빠지지 않게 한다. 습관적인 기도는 피조물과 창조주사이의 무한한 차이와 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3)생각해 볼 만한 관심사
한 가지 관심사는 틀에 박힌 기도와 기도서의 기도가 동일하지 않느냐는 것과 관계가 된다. 이러한 기도는 판에 박히고 형식적이나 그것은 일차적으로 하나의 이점이다.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바로 그 점이다.
또 하나는 불이익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종종 타당성을 요구하는 것은 악마의 유혹에 불과하므로 거부할 필요가 있다. 기도서에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훌륭한 것들을 보존하도록 되어 있어서 우리는 최근의 유행이나 일시적인 변덕에 빠지지 않게 된다.
또 하나는, 형식이 고정되어 있는 의례적인 기도가 예수님이 심히 나무라신 ‘중언 부언’하는 기도는 아닌가 하는 점이다. 문학적인 기교를 좋아하는 것은 맹목적인 숭배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리고 예배의 아름다움과 정확성만을 강조하다 보면 하나님께 대한 마음속의 열망을 잃어버리기 쉽다.
마지막으로 옛 경건자들의 주장대로 우리는 예수님을 ‘회막의 포로’로 만들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4:24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기도할지니라 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4)옛날 방식의 새 노래
시편은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것이 바로 찬송의 목표이다. 또 시편은 우리를 하나님의 길과 뜻으로 인도해 준다. 이것은 기도의 목표이다. 따라서 기도와 찬송을 묶으면 강력한 결합이 이루어진다. 기록된 기도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시편이 가장 좋은 지침을 제공한다.
(5)가장 완전한 기도
모든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중심에는 성찬식을 거행하는 의미가 있다. 성찬의 기도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기도라 할 수 있다.
교부시대의 성례 신학자 성 막시무스(St. Maximus)는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며 그의 생명이 진실로 우리에게 나누어 준바 되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어떻게 역사하는가 하는 것은 거룩한 신비다.”라고 하였다.
성찬 기도 중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수난이 복음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늘 상기한다.
그러나 자격이 없다고 망설이지 말라. 성찬은 분명히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6)말씀의 성례
성찬의 성례는 눈을 통한 복음이고 말씀의 성례는 귀를 통한 복음이다.
설교는 우리의 삶 속에 부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은혜의 수단이며 가장 중심적인 은혜의 방편이다. E.M 바운즈는 “우리의 기도 성격이 설교의 성격을 결정한다. 가벼운 기도는 가벼운 설교를 만든다. 기도는 설교를 강하게 할 뿐 아니라 마음에 새겨지게 한다.
거룩한 기름 부음은 영적인 기름 부음의 신비로서 설교와 다른 모든 의사소통 사이를 구별해 주며 설교시에 임하는 역사이다. 그것은 설교에 들어 있는 신성이며 설교에 요점과 날카로움과 권위를 부여해 준다. 그것은 계시된 진리에 하나님의 모든 능력을 불어넣는다.
(7)몸으로 드리는 기도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몸을 통해 우리에게 중재된다.
11.쉬지 않는 기도
(1)중단 없는 교제
(2)불타는 열정
쉬지 않는 기도는 혼돈된 가운데서도 평화를 말해 주는 면이 있다.
(3)단숨의 기도
단숨의 기도의 뿌리는 시편에 뿌리를 둔 것으로 반복되는 어구가 우리에게 시 한편으로 생각나게 한다. ((시139:1)
(4)하나님의 임재 연습
매일 매일의 모든 활동을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며 기쁘게 해 나가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찬양과 감사를 속삭이듯이 기도로 올려 드리면 된다.
(5)쉬지 않는 기도의 단계
첫 번째 단계는 외적 훈련의 단계이다. 둘째, 이 일이 잠재의식 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기도가 마음속에 박히는 것이다.
네 번째, 기도가 전인격 속에 스며드는 것이다.
(6)두 가지 문제
반복적인 기도가 중언부언 하는 기도가 아닌가 하는 문제에 있어 예수님의 이러한 지적은 당시의 특정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다. 반복 그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둘째문제는 성격상 실천적인 것에 가깝다. 하나님은 영혼의 지성소에서 우리를 기다리신다.
12.마음의 기도
(1)내가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싶다.
"기도하는 것은 바로 마음이고,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이시는 것은 바로 마음의 소리이며,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도 마음이다."(장 니골라 그로우 jean-Nicholas Grou)
(2)시금석
마음의 기도는 아바 기도이다. 예수님의 모든 생애는 계속적인 아바 체험이었다.
(3)우리 안에 내주하여 기도하시는 성령
마음의 기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여 기도하시는 것이다. 기도의 세 단계는 입술의 기도, 지성의기도, 마음의 기도이다.
(4)마음기도의 다양한 표현
성령께서 마음 기도를 통해 자기백성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몇 가지 방법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성령께서 각 개인에게 주시는 특별 계시의 느낌과 말씀을 통해서이다 (레마). 글로쏠라리아(Glossolalia), 즉 방언은 마음 기도의 다른 표현이다. 글로쏠라리아를 사용해야 할 이유와 용도는 많이 있다 그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성령 안에 놓임을 받기 위함이다. 마음 기도의 또 다른 표현은 때때로 ‘입신이라고 지칭되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 언제나 유익한 결과를 가져온다.
‘거룩한 웃음도 마음의 기도의 또 다른 표현이다.
(5)사랑의 반응
마음의 기도에 들어가는 첫 번째 방법은 단순한 사랑에 의한 것이다. 사랑은 하나님의 놀라운 선하심에 대한 마음의 반응이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사랑의 장마비를 흠뻑 맞도록 하라.
13.묵상 기도
묵상을 통해서 진리가 입에서 머리로, 그리고 마음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성경 공부가 해석이라면 성경 묵상은 그 말씀을 내면화하고 인격화하는 것이다.
성경 본문을 가장 간단하게, 가장 기본적으로 묵상하는 방법은 상상력을 통해서이다. 성경을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그 말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경을 온전히 이해한 것이 아니다.
(1)성경을 체험하며 사는 법
우리의모든 감각을 다 동원하라. 성경의 많은 구절이 묵상 기도의 시금석이 된다. 묵상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의 뜻에 대해 말씀하시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치유하시고 용서하시고 변화시키시며, 권세를 주시기 위해 실제로 우리 가운데 현존하신다.
(2)풍성한 우물
닛사의 그레고리(Gregory of Nyssa)가 쓴 ‘모세의생애(The Life of Moses), 성 어거스틴의 ’참회록‘, 성 프랜시스의 작은 꽃들(The Little Flowers of St,. Francis),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는 노리치의 줄리아나가 Tsm '하나님의 사랑의 계시(Revelations of Divine Love), 토마스아켐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상처받고 깨어진 인간성에 대한 통찰력을 넓혀 주는 작가 존 울만의 ’저널(Journal). 영적인 생활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가장 유서 깊은 방법 중 하나는 수세기에 걸친 성인들의이야기를 읽는 것이다. 14세기에 쓰여진 ‘안토니의 생활(The Life of Anthony), 아빌라의 테레사가 쓴 자서전(Autobiography), 20세기의 ’도요히꼬 가가와‘, 신앙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증거들에 대해 정말로 도움을 주는 입문서중 하나가 제임스 길크리스트 로슨의 ‘유명한 그리스도인의 더 깊은 체험(Deeper Experiences of Famous Christians )이라는 책이다.
기도로 충만한 독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기 위해 하도록 시키시는 것이다. ‘거룩한 글들 속에 담긴 웅변을 찾지 말고 진리를 찾아라. 거룩한 글들은 모두그것이 쓰여질 때와 똑같은 정신으로 읽어야 한다. 크든 작든 저자의 권위나 학식에 영향받기보다는 순수한 진리에 대한 사랑으로 읽으라.
(3)하나님께서 일하신다.
누구든지 묵상을 하고자 하는 소원과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하지 아니하고 그저 묵상을 시작하는 사람은 이내 포기하게 된다. 묵상하고자 하는 소원과 묵상을 시작할 수 있는 은혜는 더 큰 은혜를 받기 위한 절대적인 약속이다.
14.무언의 기도
무언의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침묵 속에 들어간다.
무언의 기도는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무언의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애정 어린 정신 집중이다.
무언의 기도의 목표는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1)두 가지 중요한 준비
하나님과의 연합의 목표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연합이 순전히 우리 마음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라고 한다면 우리 편에서 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준비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순수한 마음이다. 쇠렌 케이르케고르는 “마음의 순수함이란 오직 한 가지만을 소망하는 것이다. 무언의 단계의 세 가지 기본적인 단계 중 첫 번째 단계는 마음의 평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고요의 기도’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고요함이다. 유순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모두 거부하기 쉽다. 그러나 진실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려 하면, 하나님의 가르침은 생명이 되고 빛이 된다. 무언의 기도의 마지막 단계는 영적인 신비 체험으로 황홀경에 들어가는 것이다. 황홀경은 최고도에 달한 무언의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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