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사진 방/장안시찰

마카오 역사 유적지 성 바울 성당

미션(cmc) 2010. 4. 30. 06:28

 

 

 

 

 

 

 

 

 

 

 

 

 

 

 

 

 

 

 

 

 

 

 

 

 

 

 

 

 

 

 

 

 

 

 

 

 

 

 

 

 

 

 

구시가지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석조건물인 성 바울 성당이 우뚝 서 있는데 이곳이 구시가지의 하이라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35년에 큰 화재가 나서 정면의 토대만 남고 목재로 만든 건물은 소실되었는데 남아 있는 정문의 장식들이 아름다워서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중국의 첫 교회이며 예수회의 대학이었던 곳으로 세나도 광장과 더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건물은 이탈리아 예수회에서 디자인하였으며 종교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피신한 일본인 기독교인들의 도움으로 17세기에 지어졌다. 건물의 정면에는 성직자들의 청동상과 중국과 일본의 명언, 성경의 구절들이 새겨져 있다.

 

또 성 바울 성당 바로 뒤에는 중국식 건물인 나차 사원이 있어 공존하는 두 문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1888년에 급속도로 퍼지던 전염병을 막기 위해 지어진 곳인데, 서유기의 효자 이야기와도 관련이 있어 지금은 개구쟁이 아이들의 부모가 "말 잘듣는 아이가 되게 해주세요"하고 비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마카오는 작은 곳이지만 다른 어떤 아시아 여행지보다도 이국적인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동서양의 문화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카오 여행은 의미가 있다. 예전에는 홍콩 느와르 영화 속 장면처럼 실제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1999년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치안이 강화되어 지금은 그 어느 곳보다도 안전한 도시가 되었다. 게다가 24시간 카지노가 운영되는 곳이어서 마카오의 밤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활기차고 안전하다. 면세지역이기 때문에 특히 술값이 매우 저렴하다. 이렇듯 마카오는 수많은 문화유산과 관광지, 카지노, 쇼핑, 음식, 안전한 밤 문화까지 내세우고 관광객들에게 어서 오라 손짓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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