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목사의 야고보서 강해(1)] 흩어진 사람들 | ||||||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동생으로서 예루살렘 교회의 인정받는 지도자였던 야고보가 주후 60년대 초에 기독자의 실천적 삶을 교훈하기 위하여 쓴 서신으로 간주된다. 이 서신에서 그는 믿음과 행함이 서로 모순되는 반대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양면성임을 강조한다. 그 인사말에서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13절)를 문안함으로써 진정한 교회의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1. 모이는 교회 2. 흩어지는 교회 하나님께서는 지상교회가 스스로 선교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생명을 구원하는 선교에 소홀하면 강권적인 방법으로 지상교회가 억지로라도 선교케 하신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모이는 교회, 모으는 교회의 모습은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같이, 예루살렘 성전과 같이 장엄하다. 그러나 흩어지는 교회, 나누는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부흥하는 교회의 우선 순위가 필요이상의 사치성 교회당을 짓고, 자본을 자랑하는 교육관 짓고, 그리고 남으면 기도원 짓고, 그래도 남으면 묘지를 산다.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곧 흩어지는 교회를 소홀히 한다. 야고보의 문안을 받으면서 한국교회는 동토에 떨고 있는 영혼들, 전 국토가 감옥인 북한의 영혼들, 정글 속의 영혼들, 사막의 모래 바람 속에 짐승처럼 사는 저들의 비통한 절규를 들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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