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내 의견은 옳고 틀리지 않다고 믿으며,
상대의 의견을 보충하고 싶어 하는 견(見)의 욕망에 지배당하기 쉽다.
만일 상대방에게 충고하고 싶어지면 냉정하게
‘지금 나는 상대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려는 것은 아닐까?’
‘견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그 배경에 있는 진심을 헤아려 봐야 한다.
자기 안의 견(見)과 만(慢)에 지배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재빨리 상대의 고통을
알아차리는 것이 배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코이케 류노스케, ‘생각 버리기 연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