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세계 문화유산 사진전' 국회서 열려
예수가 탄생한 성지 베들레헴의 문화 유산 사진전이 국회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분쟁지역인 베들레헴을 비롯한 중동의 평화와 이슬람을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 확장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 통해 “중동의 평화와 선교 위한 마음 모으길”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상임대표 김영진 의원)와 베들레헴선교회(이사장 이규왕 목사)가 주최하는 ‘베들레헴 세계 문화유산 사진전’이 1일부터 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로비에서 개최됐다.
1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사진전 개최를 축하하고, 베들레헴의 회복과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했다.
이규왕 이사장은 “베들레헴에는 팔레스타인이 거주하고 있어 들어가기 힘들 뿐 아니라, 유적지를 자세히 볼 수 없다”며 “소중한 사진들을 전시함으로 베들레헴 땅을 더 많이 소개하고 어려움과 전쟁이 있는 곳에 복음이 전해져 그 땅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유엔과 유네스코의 국제 공인을 거쳐 역사적인 기록 유산으로 인정받는 베들레헴의 문화유산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예수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하며 감동을 받고 있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사진전의 후원기관 중 하나인 마라나타 문화예술연합회 장헌일 대표회장은 “현재 베들레헴의 크리스천은 전 인구의 20%만을 차지한다”며 “한국기독교가 베들레헴의 크리스천을 통한 샬롬의 정치를 이루고, 전세계 평화의 도구로 쓰임받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베들레헴 현지 선교사인 한국문화원 강태윤 원장은 “분쟁으로 가슴 아파하는 베들레헴에 우리의 마음을 모아 평화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중동의 평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국회가 힘을 모으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중동선교 문여는 베들레헴 선교센터 건립 예정
이번 사진전은 2000년에 유네스코와 베들레헴 시가 주최한 ‘베들레헴 세계 문화유산 사진전’에 전시됐던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품은 예수가 태어난 동굴, 베들레헴의 옛거리와 학교, 예수탄생 기념교회, 성캐터린교회, 마리아가 피신한 이집트 동굴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베들레헴은 예수가 탄생한 성지며, 초대 교회 부흥의 출발지였지만 현재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대부분인 땅이 됐다. 현재 무슬림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깊다.
이에 베들레헴선교회(이하 선교회)는 중동선교의 보루며 전초기지로서 베들레헴에 선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선교회는 현지에 450평 대지를 구입한 상태며, 선교센터 건축비용으로 150만 달러를 모금 중에 있다.
선교회는 “선교센터를 통해 현지교회와 지도자를 양육, 훈련시켜 중동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고 현지 성도들에게는 기독교 문화를 매개로 한 선교전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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