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해방과 애국(사48장10,잠14장34)
<광복절>
성경본문/사48:10,잠14:3434
사48: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잠14:34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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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15 해방을 맞이 한지 54번째 되는 날입니다. 36년 동안 나라를 빼앗기고 온갖 고통과 슬픔을 당하다가 하나님의 강권적인 능력으로 나라를 되찾은 날입니다. 그 기쁨도 채 가시기 전에 6.25동란이란 처참한 전쟁을 치르며 이 나라가 폐허가 되고 거지처럼 가난하여 세계에 손벌리고 얻어먹던 나라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 만큼 부강한 나라가 되어 세계를 향하여 선교하는 나라가 된 것을 생각하면 무엇으로 다 감사하고 찬송할지 알 수 없습니다. 36년 동안이나 국토를 빼앗기고 말도 빼앗기고 성도, 이름도 빼앗겼다가 다시 찾게 된 것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 계시고 6.25때 부산까지 밀려 내려갔으나 기적적으로 UN 군이 상륙하여 공산군을 몰아내고 이만큼 부강한 나라가 된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나라를 말세에 마지막 주자로 선교하는 민족으로 쓰시기 위함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 한국의 사명
세계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연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그때그때 필요한 사람과 민족을 들어서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말세지말에 하나님이 예정하신 제사장 나라요, 선교의 사명을 부여받은 나라입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봅시다.
① 한국은 고난으로 연단 받은 나라입니다.
이사야 48장 10절에 "보라 내가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은 많은 고난으로 연단 받은 나라를 들어 쓰십니다. 아브라함이나, 야곱이나, 요셉의 생에를 보십시오. 누구보다 고난을 많이 받은 사람들입니다. 선민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세계 어느 나라 보다 고난을 많이 받은 나라입니다. 한국은 5,000년 동안 수많은 외적의 침략을 받으며 고난을 당하였고 일본에게 36년 동안 온갖 핍박과 고난과 슬픔을 당하면서도 나라가 망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6.25 전쟁은 사상 그 유례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동족상잔의 전쟁이었습니다. 부산까지 밀려 내려갔지만 공산화되지 않은 것은 말세에 하나님이 쓰시려는 섭리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② 한국은 약소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약소 민족을 택하여 쓰십니다. 선민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우리 한국의 국토 3분의 1 만큼도 안 되는 약소민족이요 인구 몇백만 밖에 안됩니다. 하나님은 크고 강대한 나라에 영적 사명을 맡기시지 않습니다.
신명기 7장 7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개인을 선택하시는 것도 멸시받고, 비천하고, 가난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자를 들어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절)
③ 한국은 신앙이 돈독한 나라입니다.
세계 선교 여행을 다녀보면 기독교를 믿는다고 하면서 힌두교, 모슬렘교, 불교와 짬뽕이 되어서 예수 믿는다는 교회가 참 많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한국교회 만큼 말씀의 기초 위에 서서 제대로 믿고, 제대로 기도하는 나라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게다가 인도는 8억의 인구를 가졌지만 힌두교 국가로, 마귀로 꽉 찬 나라이며, 중국은 12억의 인구를 가졌지만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이고 인도네시아는 1억의 인구를 가졌으나 모슬렘 국가나 다름이 없고, 일본도 경제력이 있어 보이지만 800만가지 귀신을 섬기고 기독교인은 영점 몇 퍼센트도 안돼는 귀신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100여년 만에 25% 이상의 신자를 가진 나라입니다.
한국에 신학교가 너무 많고 목사, 신학생이 너무 많다고 비난을 받지만 남북이 통일되고 중국에도 마음놓고 선교할 수 있게 되면, 그 많은 목사, 신학생도 모자르게 될 것입니다.
④ 한국은 순교의 피가 많은 나라입니다.
순교의 피는 교회 부흥의 씨앗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순교의 피가 많은 나라를 들어 쓰십니다.
시편 79편 10절에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어디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주의 종들의 피 흘림 당한 보수를 우리 목전에 열방중에 알리소서"라고 했습니다. 순교의 피가 많은 나라를 열방중에 알리시는 하나님입니다. 대원군 때에도 많은 순교자가 나왔고 왜정 때에도 많은 목사와 신도들이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많이 순교했습니다. 6.25때에는 535명의 목사와 셀 수 없이 많은 신자들이 순교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말세에 들어 쓰십니다.
⑤ 한국은 기도를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매일 새벽기도 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그 뿐 아니라 철야기도, 금식기도를 떡 먹듯이 하는 교회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한국처럼 기도원이 많은 나라는 없습니다. 시편 50편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아무나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도의 영을 부어 주셔야 됩니다.
스가랴 12장 10절에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리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개인이나, 교회나, 기도하지 않는 나라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⑥ 한국은 복음의 열매를 잘 맺는 나라입니다.
마태복음 21장 4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맺는 백성이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탄생한 나라이지만 2,000년 동안 복음을 빼앗기고 복음은 로마를 거쳐 독일과 영국으로 왔고 그 후 미국을 거쳐 아시아 한국으로 넘어오게 된 것입니다. 한국만큼 복음을 잘 받아들이고 영성이 잘 발달한 나라는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만큼 성령 충만한 나라도 없다고 봅니다. 우리교회만 해도 1971년에 100명에 불과 했으나 이제 머지않아 10만 명에 도달할 것입니다.
⑦ 한국은 셈족의 후예입니다.
창세기 9장 26절에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에게 각각 축복과 저주를 내렸는데 셈에게는 영적인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고 함은 종의 종이 되는 흑인의 조상이 되었고, 야벳은 백인의 조상이 되어 물질의 축복을 받아 창대케 되었습니다.
⑧ 한국은 선천적으로 하나님의 찾는 나라입니다.
신에 대한 명칭 가운데 한국의 \\\"하나님\\\" 처럼 성경 적인 칭호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 즉 유일신을 의미하고 "한" 은 "크신 분, 위대하신 분"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은 범신론적인 이름이지 기독교적인 칭호가 아닙니다. "하늘님" 즉 막연하게 범신론적 의미가 들어있으므로 "하느님" 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 애국가에도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만세"라고 부릅니다.
그 외에 선민 이스라엘의 풍습과 사상과 같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 일찍이 이런 예언적인 시를 읊었습니다.
"오! 코리아여! 그대 옛날에 아시아의 황금시절에 밝은 등불의 하나였도다.
이제 그대 등불 다시 밝여라. 그대 온 동방을 비치는 밝은 등불이 되리라"
우리 주위의 여러 나라가 공산화되는데도 지리적으로 가장 취약한 한국은 공산화되지 않았습니다.
2.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으려면
①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대 로마 제국은 외부적인 조건 때문에 멸망한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부패했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소돔 고모라성은 의인 10명도 없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해 없어 졌습니다. 잠언 14장 34절에 "의는 나라도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신실하고 정직한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덴마크 나라는 인구 500만에 작은 돌작밭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이지만 지상 낙원이라 할만큼 잘 사는 나라입니다. 그 이유는 그 국민은 정직하고 진실하기 때문에 그 나라 제품은 시험해 볼 것도 없이 믿고 잘 사갑니다. 여행하다가 물건을 놓고 와도 틀림없이 찾아줍니다. 우리 나라도 정직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준법정신입니다. 선진국민은 준법 정신이 강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탈세라면 큰 죄로 여깁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신자들도 탈세할 수만 있다면 한다고 놀랍니다.
예레미야 5장 1절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고의를 행하면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했습니다. 공의를 행하고 정직한 사람이 그 많은 사람 중에 하나도 없어서 멸망시켰다는 말씀입니다.
② 책임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위대한 성도들이나 위대한 민족이나 국가는 모두 기도 많이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더욱이 나라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2장 1-3절에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이 땅에 6.25와 같은 전쟁이 다시는 발발하지 않기 위해 기도하고 이 민족을 사랑하여 IMF의 채찍으로 징계하심을 깨닫고 온 국민이 각성하도록 기도하고 따라서 무역 흑자가 계속 되어 외채를 갚고 IMF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도하고 따라서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겠고, 또한 부정 부패가 없어지고 공의가 춤을 추고, 진리가 소리 높여 노래하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도 없어지는 나라가 되기 위해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③ 구령사업에 힘쓰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 역사상 교회가 부흥하고 국내 복음화와 해외선교에 힘쓰는 나라가 될 때 그 나라는 번영하고 복 받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구라파가 기독교 인구가 그렇게 많으면서도 선교에 힘쓰지 않을 때 바이킹족, 해적들의 침략을 받아 그들에게 끌려간 부녀자들이 전도해서 예수 믿고 부강한 나라가 된 것이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같은 나라들입니다. 재정 러시아에 그렇게 기독교 인구가 많았지만 안일주의에 빠질 때, 공산주의라는 몽둥이로 두드려 부서져 비참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한 맺힌 소원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 하나라도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조지 화이트필드는 "주여, 나에게 영혼을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 영혼을 가져가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으며,
독일의 진젠도르프 백작은 성령세계를 받고 열심히 선교하여 그 모라비안 교도들이 20년 동안 선교 사업한 것이 큰 교단이 200년 동안 한 일보다 더 컸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제부터 복음이 필요한 나르는 다 내 나라이다"고 했고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어디서나, 언제나 영혼구원"이라고 표어를 가지고 쉴새없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후예들에게 "당신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 외에 아무 일도 하지 마시오 그러므로 이 일로 시간을 보내고 이 일로 쓰임 받도록 하시오. 보시오 당신이 얼마나 설교했느냐, 또는 얼마나 많은 일에 관심을 가지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최선을 다해 영혼을 구원했느냐가 문제입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죄인을 그리스도께 데려와 회개케 하시고" 라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영국을 무혈혁명으로 구원하기까지 했습니다. 영혼 구원에 힘쓰는 개인, 교회, 국가를 축복하십니다.
설교자:김홍도 감독(금란교회) 199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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