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학/부항사혈 요법

관절염 사혈점

미션(cmc) 2011. 12. 5. 16:32

관절염

 

Q:저는 통풍성 관절염이 있고, 만성 피로에다 자고 나면 몸이 붓고는 합니다. 이것도 심천식 사혈법으로 치료가 가능한지요?

 

A: 예, 가능합니다.

 증세로 보아 신장 기능이 떨어져 그 합병증으로 관절염이 생기셨군요.

 

모든 장기가 다 중요하지만 신장은 우리 몸 전체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서, 조혈기능과 이뇨작용을 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과 소변이 섞여 도는 결과가 생깁니다. 혈액은 인체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먹고 사는 식량임과 동시에, 산소 공급을 하는 작용을 함께 합니다.

 

만약, 당신에게 음식과 배설물을 섞어서 늘 먹으라면 어찌 될까요? 여기에 산소 부족까지 겹친다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이 느끼는 현상이나, 인체의 세포가 느끼는 증상이나 같습니다.

 

당신의 증세는 신장 기능의 저하로 어혈의 양이 급속히 많아져 이것이 혈관을 막아 피가 못 돌아 관절에 골수가 만들어지지 못했으며, 골수가 없으니 관절이 닳았고, 침입균이 관절에 자리를 잡아 나타난 증세입니다.

 

그러면, 관절염이 생기게 된 근본원인은 무엇일까요? 신장기능의 저하입니다.

이미 증세가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장기능도 떨어져 있을 겁니다.

 

먼저, 2번과 3번을 사혈을 해서 피가 잘 나온 다음, 8번과 6번을 사혈한 후, 12번, 13번, 33번을 사혈해 주면 치료가 됩니다.






관절염이 생겼다면 이 곳은 이미 어혈로 인해 혈관이 막혀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 우리 몸은 아무리 잘 닦아도 공기 중의 미생물이 직접 들러 붙거나 몸에 닿는 물질들을 통하여 항상 수없이 많은 미생물이 붙게 된다.

 

 이 미생물들은 틈만 있으면 몸 안으로 들어갈 기회를 노린다.

그러다가 땀을 흘릴 때에 모공이 열리면 이 모공을 통해 몸 안으로 병원균이 침투를 하는데, 이 때 몸을 지키는 백혈구의 힘이 강하면 들어오는 대로 잡아먹으니 문제가 없지만, 백혈구가 힘이 없어 침입자를 다 잡지 못하면 이 잡아 먹히고 남은 병원균이 몸 안에서 숨어 자리를 잡는데 이것이 숨는 곳은 백혈구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렇게 어혈로 인해 혈관이 막혀 백혈구가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으면 염증성 질환이 생기게 된다.

 염증성 질환은 모두 마찬가지로서, 관절염은 이것이 관절 부위에 자리를 잡고 세력을 키운 것이다.

 그런데, 사혈을 해 주면 왜 치료가 되는 것일까? 우리 인체는 어떠한 균이 침입을 해도 스스로 물리칠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관절염의 경우 백혈구가 염증균을 잡아먹으려 해도 혈관이 막혀 접근할 수 없기에 물리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혈을 뽑아 주면 혈관이 열리고, 혈관이 열리면 그 길로 백혈구가 접근해서 침입균을 잡아먹어 치료가 된다는 것이다.

한편, 여기에 참고할 것이 한 가지 있다. 백혈구가 힘이 약해 침입자를 못 물리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백혈구가 힘이 약해진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백혈구가 힘이 약해진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간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에 독이 많아진 경우를 들 수 있다.

이 경우는 종종 얼굴빛이 검거나 푸르게 나타난다. 신장기능이 약해져 혈액 속에 요산이 많아져 피가 혼탁해 혈액 속 산소 함유량이 적어서 백혈구의 힘이 약해진 경우 이 경우에는 늘 부어 있거나 자고 나면 손발이 부어 있다.

 

항생제나 신경안정제를 장기 복용한 경우 이 경우 역시 백혈구는 힘이 약해져 있다. 이런 경우는 그 원인부터 같이 치료를 해야 재발이 없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다 무시하고 사혈만 해도 통증을 완화하는 데는 상당한 효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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