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학/부항사혈 요법

감 기 사혈점

미션(cmc) 2011. 12. 5. 16:36

감 기

 

Q:감기도 사혈법으로 치료가 될까요?

 

A: 초기엔 사혈법만으로도 되는 수가 있어요.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침술과 사혈법 그리고 영양제(링겔)을 병행하면 됩니다.

 

흔히, 감기를 두고 만병의 원인이라고 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우리가 감기를 두고 하는 말이 있다. 약을 사 먹으면 일주일 가고 주사 맞으면 7일 간다고. 이 말은 감기에는 뚜렷한 약이 없고 앓을 만큼 앓아야 치료가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것은 감기를 보는 시각이 잘못된 것이다.

현대 의학은 감기의 원인을 밝히는 데 있어, 감기 바이러스균의 종류를 찾는 데서부터 접근해 들어간다. 생각해 보라. 공기 중 감기 원인균의 종류는 수 만 종류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침입균의 종류를 밝혀 내어 그 균을 잘 죽이는 약을 개발해 그 약을 복용시켜 감기를 치료하려 하는 것이 얼마 만큼의 논리적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게다가, 한 종류의 미생물의 실체를 밝히고 약으로 나오기까지는 현체제로 10년 정도가 걸린다. 이 방법으로는 병을 고치기는커녕 새로 생기는 종류의 미생물을 따라 잡을 수 조차 없는 실정이니 곽란에 약 지으러 가는 격인 것이다.


감기는 이치로 접근하는 것이 쉽다. 공기 중 미생물은 어느 때가 많은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더운 여름에 많다.

그러면 감기는 여름에 승해야 되는데 왜 추운 환절기에 많이 오는가? 이러한 사실이 감기를 풀 수 있는 방법이다.


감기를 쉽게 이해하려면 어느 때 감기에 잘 걸리는가를 관찰하면 된다. 바로 추운 날씨에 땀을 흘리고 찬 바람을 쏘이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

그러면, 땀을 흘리고 찬바람을 쏘이면 인체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가? 땀을 흘려 목에 습기가 있을 때, 찬바람을 쏘이면 목의 체온은 급격히 떨어진다.

 

 여기에 찬 공기를 마시면 목의 안과 밖에서는 급격히 체온이 떨어진다.

 목의 체온이 떨어지면 목에 있는 혈관은 수축되고 혈관이 수축되면 피의 흐름에 장애를 받게 된다. 몸을 지키는 백혈구는 혈관을 따라 이동하며 침입균을 잡아먹는데 혈관이 막혀 있으니 어떻게 침입균을 잡아 먹을 수 있겠는가? 감기는 혈관이 막혀 백혈구가 접근을 못 하는 사이에 호홉기로 들어온 미생물이 목에서 자리를 잡고 세력을 확장하며 생기는 병이다.

따라서 감기가 걸리는 근본 원인은 목의 혈관이 막혀 피가 못 도는 데 있다.

 

그러므로 감기는 목의 피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면 저절로 치료된다.

 

감기 초기에 콧물이 나고 기침이 날 때 4번과 18번을 사혈해 보라.

 

저녁에 시술하면 아침에는 나아 있다. 하지만, 감기가 심해지면 시간이 걸린다. 목에 피가 못 돈 상태가 오래되면 어혈이 굳어져 사혈을 해도 피가 나오지 않으니 사혈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사혈 기구가 없다면 드라이기로 목의 온도를 올려 주어도 효과가 있다. 드라이기로 목의 온도를 따뜻할 정도까지 올리고 수건으로 감아 체온을 유지하면 효과가 있다.


이유는 목의 온도가 상승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어혈의 농도가 묽어져 피의 흐름이 원활해 지기 때문이다. 목에 피만 잘 돌게 해 주면, 몸을 지키는 백혈구가 침입한 감기균을 잡아 먹어 저절로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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