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혈요법(瀉血療法)의 연구(硏究)
一. 사혈요법(瀉血療法)의 접근
치료의 목적으로 혈액을 급속히 채혈하는 것이다. .
고대 로마나 중국 등에서 약2000년 전부터 시행되어왔고, 중세유럽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19세기에 이 치료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후 일부의 질병에서만(다혈증, 중도(重度)
폐울혈이나 폐수종. 또는 고혈압, 요독증 등) 보조요법 정도로 사용되었다.
그러던 것이 1990년 무렵부터 다시 활발하게 사용되었는데 그 예를 들자면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는 철함유량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철분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사혈요법이 제
창되었다.
혈액에서 철분을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감소시켜 간세포자체의 철 소비를 진행시키려는 이
유에서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간 장애 지표의 하나인 GOT도 저하된다는 것이다. C형간염,
특히 인터페론으로 효과가 없을 때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민간요법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통증치료의 분야에서 적극적
으로 사용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평생에 40만명의 환자를 진료했다는 중국의 유명한 의학의 기인인 동경창(董景昌
1916-1977)씨는 그의 치료 경험 중에 “침 치료와 복약(服藥)으로 개선되지 않는 병,즉 만성
(慢性)질환 난치(難治)질환, 통증(痛症)이 심한 병, 중병(重病)등 어려운 질병은 대개 어혈
(瘀血)이 기혈(氣血)의 통로를 막아 기혈의 순환을 방해함으로 발생되든지 악화되는 증세”
라고 하였으며 이러할 때 어혈(瘀血)로 막힌 기혈(氣血)을 점자(點刺)하여 오혈사기(惡血邪氣)
를 배출하면 오래되고 어려운 질병이 바로 개선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혈의 대가인 심천(心天), 박남희 선생은 “만병의 주범은 어혈(瘀血)”이라고 주장
하면서“만병의 발생 원인이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돌지 못하여 발병을 한다면 모세혈관 속의
어혈을 뽑아주어 피를 잘 돌게 하면 인체 스스로 복원치료를 할 수 있게 되는 여건이 된다“.고
하였다.
“모세혈관 속 어혈을 제거하는 것은 치료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발상의 전환”이며 심천사혈
에서 주장하는 " 2. 3. 6. 8 번의 혈(穴)에서 순서를 잘 지키어 예방사혈을 해 준다면 고혈압.
중풍, 암, 당뇨, 신부전증, 백혈병, 치매, 각종피부병, 각종위장병 등은 발병하지 못할
것이라“ 는 엄청난 선언을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많은 임상의 사례도 발표하고 있다.
우리 횃불 의료 선교 연구원도 그동안 십 수 년 간 많은 의료선교사역을 하면서 사혈요법
(瀉血療法)을 통해 병자를 치료하며 많은 치료의 효험을 보고 있다.
피는 생명이라고 성경에서도 말씀하고 있는데 (창 9:5절) 그 고귀한 생명의 피가 우리 몸에서 왜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일까 하는 것과 사혈(瀉血)을 통한 치료에 구체적으로 접근을 해 보고자
한다.(중국의 동씨기혈 중의 "사혈요법" 과 "심천사혈"의 내용을 참고, 인용하였음을 알려드린다)
1. 어혈(瘀血)
체내의 혈액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되어 노폐물이 많아져 생기는 병증으로 그 중 경맥(經脈)
밖으로 넘쳐 조직의 틈에 괴어 괴사(壞死)된 혈액을 오혈(惡血)이라 하고, 혈행(血行)의 운행이
저해되어 경맥관내 또는 기관내에 정체된 것은 축혈(蓄血)이라 하는데, 이들도 어혈에 속한다.
즉, 체내에서 음식물이 소화되어 노폐물이 되면 여러 기관에 의해 몸 밖으로 배설되는데,
이 기관에 장애가 있거나 또는 노화 등으로 배설이 원만하지 못하면 노폐물은 혈액이나 림프 등에
정체하여 병의 원인이 된다.
이와 같은 어체물(瘀滯物)을 많이 함유하는 혈액이 어혈(瘀血)이다.
어혈이 있는 사람은 대개 입이 마르고 물로 입가심을 자주 하지만, 물을 마시고 싶어 하거나
갈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복부가 팽만해 있지 않으면서도 자각적으로 복만(腹滿)을 느끼고
전신이 후끈거린다. 또 피부나 점막에 자줏빛 반점이나 푸른 정맥이 보이며, 또는 상어껍질
모양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대변의 색깔은 검고 출혈하기 쉬운 증세를 보인다.
즉 피부과, 안과, 신경과, 산부인과, 내과 등에서 취급되는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의 성분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각종영양소, 진액(수분)등인데 이 중에 혈구는 미생물
들이며 이러한 미생물이 죽은 것 들이 어혈이다.죽으면 소변을 통해 나오기도 하지만
모세혈관에 걸려 쌓이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서로 엉겨 붙어 마치 묽은 엿물처럼 되어
움직이지 않으며 순환을 가로막는데 이것을 어혈(瘀血)이라 하며 소위 기능을 잃은 죽은피이다.
2. 어혈이 생기는 이유
㉮ 간(肝) 기능이 나쁠 때 - 간(肝)이 할 수 있는 충분한 해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신장(腎臟) 기능이 나쁠 때 - 신장이 요산을 걸러내지 못하며 때문에 혈액 속에
요산(尿酸)의 함유량이 많아지고 피가 혼탁해지며 산소부족의 원인을 제공한다.
또한 질소가스가 많아지며 세포의 활동은 둔화되고 소화불량 세포가 많아진다.
㉰ 스트레스 – 심(心), 정서(情緖)적인 영향.
㉱ 신체가 외부에 충격을 받았을 때
㉲ 중금속이 누적되거나 화학물질이 쌓여도
㉳ 농약 방부제등의 독극물로 인해서
또한 구체적으로 혈액속의 백혁구가 죽을 수 있는
소지는 어혈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것들로 인해 우리가 흡수한 영양분이 에너지로
승화되어 방출이 될 수 없으며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흐름에 장애를 주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요산의 함유량은
생태적으로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비만이 되고 간 기능은 필연적으로 떨어지고 혈액속의 해독작용이 않되면 독성분이
많아지며 합병증으로 어혈이 많아져 중풍, 관절염, 갑상선, 인체의 각종 혹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혈이 중완(2번)과 관원(3번)에 쌓이면 소화기능과 장의 영양분 흡수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위, 장의 문제를 가져오고 얼굴에 기미가 끼며 6 번에 쌓이면 고혈압이 되고
5 번에 쌓이면 저혈압이나 협심증 증세로 나타난다.
3. 사혈(瀉血)은 왜 해야하나 ?
살아있는 세포는 모세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먹이)을 공급받아야 된다.
모세혈관은 기혈의 통로이며 항상 열려있어야 되는데 노화나 혹은 어떤 다른 이유로 어혈이
많아져 모세혈관에 쌓여 피의 흐름을 막아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막는다.
통로가 막혀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세포는 수면세포가 되고(가사상태) 어혈이
어느 곳을 막아 피를 돌지 못하게 하느냐에 따라 질병의 이름과 증세가 달라지는 것이다.
모든 질병의 원인과 증상을 추정해 들어가면 마지막에는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돌지
못하는 것인데 인체의 최대의 약점은 스스로 몸에 쌓이는 어혈을 제거할 능력도 힘도 없다.
는 것이다. 그래서 어혈을 인위적으로 사혈해 주므로 질병과 증상을 치료하며 재발방지의
근원 치료를 이루는 것이다.
마치 막혀있는 하수도 파이프(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한다는 개념으로 사혈을 한다.
모세혈관에 쌓여 움직이지 않는 피(어혈) 는 강물의 뻘과 같은데 강물은 흘러도 뻘은 가라
앉아 흐르지 않는다. 이 뻘을 어혈로 볼 수 있다. 강은 혈관이며 뻘 위에 계속해서 흐르는
물은 생혈이다. 만약 뻘을 녹여 물에 흐트려 놓으면 물 전체가 오염되기 마련인데 어혈을
약으로 녹여만 놓으면 어혈과 생혈이 뒤섞여 피 전체가 오염된다. 그런 방법보다는 제 자리
에서 빼내는 방법이 피를 오염시키지 않고 어혈을 제거하는 옳은 방법이다.
* 모 회사의 회장이 일본에 가서 젊은 사람의 피를 주기적으로 갈아 넣는 다는 말을 들었다.
젊어지고 싶은 욕망에 그렇게 했지만 그것은 생혈을 빼내고 생혈을 넣는 결과이기 때문에
젊음을 얻는 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것이다.
노화의 주원인은 어혈이다. 사람이 늙어간다는 것은 인체의 생리이치로 보면 인체의 활동성
체세포는 줄어들고 수면세포(가사세포)가 늘어나는 것이다.
사람의 몸속에 축적되는 어혈의 양은 자신의 나이 % 라고 볼 수 있다. 즉 나이가 70 세 이면
어혈의 양이 70 % 라고 본다. 그러면 생혈의 양은 30 % 라는 말이다.
활동성 체세포의 숫자도 30 % 정도이며 생혈의 양과 활동성 체세포는 언제나 비례한다.
어혈을 30 % 제거하면 생혈이 30 % 증가하고 그만큼 활동성 체세포도 늘어난다.
노화의 원인은 수면세포(가사세포) 양이 많아진데 있다고 본다.
눈으로 구분이 가능한 수면 세포는 저승꽃, 굳은살, 기미, 검은 피부등이며 이런 것 들과
몸 안의 수면세포를 제거하면 젊어질 수 있다.
4. 사혈점의 이해
온몸의 장기와 질병의 병점과 연관되어 구체적으로 치료를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사혈의
위치를 사혈점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압통점만을 사혈하는데 이것은 유아식 사혈법이
다. 그곳의 피의 흐름이 원활해야 그 곳에 연관된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점이
사혈점이다.
예를 들면 두통의 직접원인은 어혈이 1 번 혈에 모여(모세혈관) 뇌속의 피의 흐름에 장애를
주어 뇌세포가 산소부족이 된데 있다고 본다.
처음에는 사혈해서 피가 나오지 않는 경우 피가 못 돌고 있기 때문이며 나올 때 까지 사혈해
주면 아무리 오래된 두통이라도 치료된다. 막힌 혈관이 열리고 피가 돌아 뇌세포에 산소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1 번 사혈점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지만 인체의 모든 부위에는 이와같이 건강과 치료를 위해서
효과적으로 사혈을 할 수 있고 장기(臟器)와 통증(痛症)에 연결되어 있는 위치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것을 사혈점이라 하며 구체적으로 이점들을 연구해서 익숙하게 되어야 좋은 치료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혈의 시간과 양은 병증의 시간에 비례한다. 쳬력의 한계와 조혈의 기능을 생각해서 서두
르지 말고 순서를 지켜 사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병의 원인을 어혈이 혈관을 막아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면 질병의 초기에 어혈이
적게 모였을 때 사혈을 해서 제거 하는 것과 많이 모여 병이 깊어 졌을 때 사혈을 하는 것과는
치료의 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
쉽게 말해서 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 그 초기에는 가벼운 사혈만 해도 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위염이나 위의 기능 저하 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때 이 질병이 발전하여 중병이 될
수도 있다. 위암도 처음부터 위암으로 출발하지는 않는다. 위염이나 위의 기능 저하 등 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결과 이것이 커져 위암이 된 것이다.
위염 정도는 집에서 가족끼리 쉽게 사혈을 통해 고칠 수 있는 병이다. 그런데 왜 위염을 키워
위암까지 가게 방치하느냐 하는 것이다. 모든 병은 작은 병이 커져서 큰 병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큰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암이나 당뇨, 간경화는 신장 간장 췌장의 기능이 동시에 떨어져 피가 혼탁하므로 제 3 의 합병증
으로 오는 병인데 그 밖의 병은 초기일 경우 사혈요법 만으로 치료할 수가 있다.
참고로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피의 양은 소주잔 한컵 정도이다. 사혈의 순서를 어기고 욕심을
부리면 피부족으로 인해서 오는 부작용과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즉 근본치료가 되지 않는다.
二 . 안전(安全)한 사혈요법(瀉血療法)
임상응용에 있어서 사혈요법은 내과(內科), 외과(外科), 소아과(小兒科) 등 광범위하게
운용되며 그 치료 범위와 취혈하는 혈위도 역시 광범위하다.
중국의 의료 기인인 동경창씨가 많은 경험을 통해 주장하는 사혈요법의 특징을 보면
1 안전(安全)하다
안전하다. 전신에 사혈이 불가한 혈(穴)과 구(區)가 없다. 사혈에 취하는 혈자리의
범위가 가장 넓고 상대적으로 위험한 흉(胸), 배(背), 복(腹), 요(腰) 등의 부위는
여기의 사혈요법을 모두 숙지하면 각종 위험을 피할 수 있다.
2 누구나 사혈 가능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혈(瀉血)은 대사법(大瀉法)이 되어 신체 허약한 사람은 마땅하지 않
다고 인식하였다. 그러나 동씨(董氏) 사혈요법은 실증(實證), 통증(痛症), 열증(熱症),
허증(虛症)을 불구하고 모두 사혈하였다.
만성병(慢性病), 난치병(難治病), 통증(痛症)이 심한병, 중병(重病)등은 반드시 어혈이
막혀있어 기혈(氣血)이 통하지 못한 병세이기 때문에 허실(虛實)을 불문하고 기혈불통(氣血
不通)한 것을 먼저 사혈하여 어혈을 제거하면 병기가 호전된다고 보았다.
3 필수 중요 요법
사혈은 특별히 중요하다. 임상에 있어서 침, 약을 일정시간 시용(施用)하여도 효과가 명확히
나타나지 않으면 기혈어체가 엄중하다고 보아야 한다. 기혈이 막혀 순환이 되지 않으면
침,약의 작용효과가 치료에 능히 도달하지 못한다.
이때 사혈요법으로 기혈의 통로를 소통하게 하여 어혈을 방출하고 기혈을 통하게 하면 침약
(鍼藥)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혈은 치료에 특히 중요하다.
4 효과신속(効果迅速)
기혈을 소통시키고 오혈(惡血)을 방출하면 언제나 오래된 질병이 바로 개선된다. 사혈의
신속한 작용은 항상 침,약(鍼藥)보다 빠르고 확실히게 나타난다.
심배후(心背後)에 있어 5 - 6 추간을 사혈하면 심기경색(心肌哽塞)을 치료하고. 외과상
(外踝上)을 방출하면 외과뉴상(外踝扭傷)을 치료한다. 항상 모든 사혈은 병세를 개선
시키고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난다.
5 예방보건(預防保健)
사혈요법은 단순히 병인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이 생기기 전에 매월 정기적으로
1 - 2차 배후(背後)나 슬후태양구(膝後太陽區)를 방혈하면 혈액이 맑아지고 기혈순환이
정상으로 된다.
혈관경화(血管硬化), 심기경색(心肌哽塞), 중풍(中風)등 모든 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
예방보건의 효과에 도달한다.
사혈에 임하는 자는 언제나 조혈의 기능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먼저 부분적인 사혈
부터 할 것인지 질병의 근본부터 다스릴 것인지 결정이 필요하다.
질병을 근본부터 다스린다는 마음으로 사혈을 시작한다면 먼저 2. 3 번을 사혈해서 위와
장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음식물에 대한 소화력과 흡수력이 좋아진다.
다음에 6. 8 번을 사혈하면 신장과 간의 기능이 회복되어 이뇨와 조혈의 기능이 회복되며
피의 생산량(조혈량)이 많아진다. 또한 혈액량이 손실을 입어도 빨리 복원이 된다.
그러므로 체력의 손실을 적게 볼 수 있다.
위의 기능만 회복되어도 각종 위장병. 속쓰림. 위염. 위산과다. 위계양. 식욕부진. 설사,
변비. 기미. 고혈압등 각종 피부병증세는 없어져 있을 것이고 검버섯이나 검은 피부등도
하얗게 되어 있을 것이다.
2. 3. 6. 8 의 사혈점은 오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혈점이다.
만약 순서를 어기고 장기간 사혈하면 피의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세를 겪어야 하며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면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순서에 맞게 사해야 한다.
특히 해소, 천식, 협심증, 저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은 사혈의 순서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 위의 병증은 이미 오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사람으로 순서를 지키지 않
의 위협이 올 수 있다.
4. 32. 5 의 혈자리도 중요하다. 사혈기와 휴식기를 잘 배합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않될 것
이다.
三. 질병의 원인과 치료의 접근(사혈요법의 입장)
모든 질병은 질병을 보는 시각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심천에서는 인체의 생리의 이치를 “먹이 사슬 연결고리”로 본다. 그것은 한 장기가 고장이
나면 연쇄적으로 합병증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모든 증세가 외관상 발병원인이 다르게 보여도 원인에 들어가 보면 각 장기의 기능저하로
피가 혼탁해지고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순환되지 못하는 데서 질병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피를 잘 돌게 해 주면 치료가 가능하다.
우리의 인체에 생기는 질병은 그 원인에 따라
㉠ 순환기 장애성 질병
㉡ 세균 감염성 질병
㉢ 기능 저하성 질병으로 나눈다.
1. 순환장애성(循環障碍性) 질병(疾病)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기와 혈이 순환하므로 산소와 영양과 진액을 공급하여 각 세포가
건강과 균형, 습윤(濕潤), 부드러움을 유지하게 되는 것인데 순환이 가로 막힘으로 세포,
기육, 근육이 경직되어 이런 생명현상에 손상을 가져오게 되는 것으로 경직되어 순환을
가로막는 첫째 이유는 피가 못 돌아 세포들이 산소부족으로 질식해서 수축과 이완을 할 수
없게 된 것이고 피가 못 도는 이유는 혈관이 막혔기 때문이며 혈관이 막힌 이유는 어혈 때문
이다.
예) 두통, 팔다리, 허리, 어깨, 4-50견, 무릎이 당기거나 아픈 증세 등은 인체에 있어
관절이 있는 모든 부위는 근육과 피부가 많이 늘어나는 곳으로 통증의 대부분은 어혈이 모세
혈관을 막아 피가 못 돌아 경직된 근육을 강제로 당기니 근육세포가 파괴되어 통증이 일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왜 근육이 경직되었는가?
어혈이 혈관을 막고 있는데서 시작된다. 이때 어혈을 제거해주면 혈관이 열리고 혈관이
열리면 피가 돌고 피가 돌면 경직된 근육이 풀어져 당기면 근육이 자연스럽게 수축, 이완이
가능하게 된다. 허리, 다리, 목, 어깨등 인체의 어느 부위의 근육통 모두 마찬가지이다.
어혈이 어느 곳의 모세혈관을 막고 있느냐 하는 차이가 통증의 위치를 다르게 할 뿐이다.
2. 세균감염성(細菌感染性) 질병(疾病)
세균이 침투하여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로 세균이 침투하고 질환이 발생하면 침입균의 종류를
발견하여 그 병균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병균을 죽이므로 치료를 이루어 건강을 되찾게 되는
것인데 이 방법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세균과 인간의 싸움이 된다.
우리의 인체는 어떠한 병균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가장 강력한 치료의
기능을 가진 것이 백혈구이다. 어떠한 병균도 백혈구와 만나기만하면 제거를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침입균의 종류를 찾기보다 침입균을 왜 물리치지 못했는가 하는데서 방법을 찾는
것이 확실한 치료의 이론으로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백혈구 : 가장 강력한 군대이다. 혈액속에 살며 혈관을 따라 이동하며 적을 물리친다.
어떠한 질병에도 쉽게 적응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종기는 세균 감염성 질환이다. 만약 백혈구가 세균을 잡아 먹었다면 종기는 생기
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종기가 생겼다면 백혈구가 적을 물리치지 못한 결과이다.
그 원인을 생각해 보면 이 부분에 혈관이 막혀 백혈구가 접근을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막힌 혈관만 뚫어주면 백혈구가 접근해 세균을 잡아먹으니 치료가 될 수 있다.
혈관이 막힌 직접적인 원인은 백혈구가 약해져 있었던지 아니면 어혈 때문이다.
그래서 어혈을 제거해 주기만 하면 백혈구가 식균했을 것이다.
* 치료에 대한 같은 지식을 가지고도 치료자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질병과 처방을 잘 연구 순응해야 좋은 치료자가 될 수 있다.
3. 기능저하성(技能低下性) 질병(疾病)
우리의 지체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어 생명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떤 기능은 너무나
신비하여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기능들이 힘을 잃고
저하되며 결국은 생명을 잃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기억력 감퇴, 기력저하, 시력감퇴, 퇴행성관절, 탈모, 만성피로, 의욕상실 등
인데 이런 질환들의 원인은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공급되지 못하여 피가 해야 할 중요한
생명활동을 하지 못한데 있다.
* 퇴행성 관절 - 관절(디스크)이 닳아서 줄어들어가는 것으로 관절이 왜 닳았을까?
관절은 자동차로 비유하면 베아링 역할을 하는 것으로 관절 사이에는 골수가 윤활유 역할을
하는데 관절이 닳지 않기 위해서는 윤활유 즉 골수가 필요하다.
이 골수역시 뼈, 골세포가 혈액을 통해서 영양공급을 받아먹고 난 배설물로서 만들어 진다.
그러나 혈액이 공급되지 못했으니 골수를 배설하지 못하였고 골수가 없으니 관절이 닳게 된
것이다.혈액이 공급되지 못한 원인은 어혈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양방의 치료법은 통증이 생기니 진통제(마취제)를 쓰고 염증이 생기니 항생제를
쓰는데 이것은 병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온다.
㈀ 항생제 : 항생제나 진통제는 어혈을 녹이지 못하며 오히려 어혈을 만들고 진통제는 그나마
있는 기능을 떨어뜨린다. 항생제는 복용하면 그 성분은 혈액 속에 섞인다.
염증이 있는 곳은 피가 못 도는 곳인데 항생제 성분은 염증이 있는 곳까지 갈 수가 없고
설사 일부가 염증부위에 간다고 할지라도 많은 부분은 건강한 백혈구를 죽여 도리어 어혈을
만드는 일을 할 뿐이다. 병을 악화시킬 수가 있다.
㈁ 세균 : 현재 밝혀진 것은 25,000 종류이다. 그 외의 것이 약 50.000 종류가 있다
이러한 세균을 찾아서 연구하고 죽이는 결과까지 10 년 이상 걸린다. 그러나 세월은 흐르고
세균은 또 진화한다. 그 많은 병균 속에서도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스스로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이다.
쉽게 말해 인체를 지키는 군대는 항체, 효소. 림프액(임파). 분비액. 백혈구 등인데
특히 백혈구가 건강하고 왕성하게 적을 물리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즉
㈀ 피를 맑게 해주고
㈁ 산소와 자양분을 알맞게 공급해 주는 것.
㈂ 혈관을 열어 백혈구가 이동하기 쉽게 해 주는 것. 이것이 중요하고 근원적인 치료의 원리
이다.
* 인체의 기관들은 각 기관별로 기능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 기관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세포이다. 따라서 인체의 근원적 기능은 세포가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치료는 기능이 떨어진 장기, 세포등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또한 자연치유의
능력이다.
四. 건강(健康)과 기초상식(基礎常識)
현대의 의술은 외관상 장기의 변형이 뚜렷이 생긴 다음에야 진찰이 가능하다. 질병의 전희
(前戱). 원인(原因)은 진단할 능력이 없다.
질병 예방의 지름길은 인체의 생리, 이치, 기초상식을 배우고 자신의 예민한 감각기관을
이용하여 자가 진단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속의 8 조마리 이상 되는 미생물의 호소를 듣는
것이다.
1. 증세(症勢)
1) 쉽게 지치고 만성피로가 있다면 - 혈액속에 산소가 부족해서 해결해 달라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
2) 각종 근육통 -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돌지 못하므로 근육의 경직이 발생되었다는 신호이다.
3) 두통 - 뇌속의 산소부족.
4) 모발이 가늘어 지고 노랗게 변한다 - 혈액속에 산소함유량이 너무 높다.
5) 피부가 건조하고 마른버짐, 기미 -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6) 뒷골이 당기고 열이 난다 - 뇌혈관이 압력을 받고 있다. 중풍전조증.
7) 무릎 관절이 붓고 통증이 일어난다 - 핏속의 산소가 높아 한계치 이상이다
8) 관절에서 뚜걱 소리가 난다 - 관절사이에 골수가 없다.
9) 감기가 자주 걸린다 - 목(인후)쪽에 혈액순환이 안되고 있다.
10) 비만, 갑자기 체중이 분다 -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한다.
11) 술을 한잔만 마셔도 몸이 벌겋게 달아 오르면 - 간의 기능이 약해 해독을 하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12) 눈 주변이나 입술이 푸르다면 - 간기능 저하로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을 우려해야 한다
13) 생리통 - 자궁쪽의 핏길이 막혀있다.
건강한 사람은 자기 몸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8조나 되는 체세포가 불만이 없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불만이 들려오면 그 중 목소리가 가장 큰 놈부터 해결하려고 한다.
1) 만성피로 - 혈액속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나 만성
피로는 계속된다.
2) 협심증 - 심장 바로 앞의 동맥혈관이 수축되고 동맥 끝 모세혈관이 막힘으로 피가 돌지
못하니(순환이 막힘) 모세혈관 자체가 소멸되어 없어지는 증세가 바로 협심증이다.
※ 동맥 끝에는 모세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모세혈관 속의 어혈을 뽑아주면 동맥, 정맥의 피
는 순환이 잘 되고 온도가 오르고 모든 혈관이 다시 넓어진다. 또 혈관이 막힐 수 밖에 없는
원인까지 해결해 준다면 혈관이 다시 막힐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2. 3. 6. 8 번 사혈 후 5번 협심증 혈을 사혈해 주면 치료가 된다.
협심증 초기 - 응급사혈의 개념으로 5 번 협심증혈을 사혈. 1 회에 7 컵 정도 총 5회 정도만
사혈해 주어도 치료가 가능함. 1 회 사혈만으로도 당장 숨가쁜 증세는 해결됨.
이어서 2. 5. 32. 16. 8. 30번 사혈
질병의 예방치료에 있어서 좋은 치료법은 “몸 스스로 복원치료 할 수 있도록 여건만을
제공해주며 치료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명심해야할 사항은
1) 어떠한 약도 치료의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잠시 응급의 기능만 할 뿐이다.
2) 약만으로는 인체의 생리이치상 완전치료는 불가능하다.
3) 순환기 장애성 질병을 수술로 치료하려는 행위는 임시 응급 복구만 하는 것일뿐
질병이 발생한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4) 인체의 질병의 원인을 천가지로 분류를 하여도 결국 그 발병의 원인 제공은 인체
의 혈관 중 어느 곳이 막혀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합병증
에 불과하다)
5) 만병의 원인은 모두가 혈관이 막혀 혈액의 순환장애 때문이다.
6) 순환장애의 원인제공은 혈관이 막힌 것이고 혈관이 막힌 원인은 어혈 때문이다.
7) 어혈이 생긴 원인은 각종 중금속, 타박상. 신장과 간의기능이 떨어진 합병증으로
생긴 것이다.
8) 피가 탁해진 것은 세균성 염증 증세. 인체의 각종 혹들이 성분학 적으로 많고 적
음의 증세인 것이다. 우리의 인체는 스스로 복원치료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체 스스로 치료를 하지 못하는 원인은 혈관을 막고 있는 어혈을 제거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9) 만병의 원인은 어혈이 특정부위의 모세혈관을 50 % 이상 막으면 시작된다.
* 음식과 약초의 종류
㉠ 쓴맛(음) - 어혈이나 지방질. 단백질등을 분해하는 기능
㉡ 단맛(양) -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
㉢ 매운맛(양) - 체온을 상승시켜 활력을 주는 기능
㉣ 아린맛(음) - 마취기능. 통증을 감소시키는 기능
㉤ 비린맛(음) - 해독기능, 이뇨기능(신장기능저하. 요산해독기능)
㉥ 신맛. 떫은맛(음) - 해독기능. 어혈분해기능(간기능저하.Got.Gpt.크로아티안 해
독기능)
㉦ 짠맛(음) - 해열작용과 침입한 미생물을 무기력하게 하는 기능. 어혈을 분해하는 기능.
(민들레. 한의학명은 포공령)- 양이 성할 때 써주면 중화가 된다.(해열의 원리)
㉧ 강한 향을 가지고 있는 식물(청궁, 작약등) - 흥분기능. 피로회복기능.
※ 청궁(천궁) : 활혈거어(活血祛瘀).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작약(芍藥) : 통증을 없애고 열과 경기를 가라앉히며 땀이나지 않게 하고 피를 돌게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 진액의 상태
㉠ 쌀뜨물처럼 나오는 식물 - 뼈, 간, 췌장의 조직 세포형성에 도움을 준다. 상추, 익모
초등.
㉡ 무색의 끈적한 이물처럼 나오는 식물 – 백혈구의 식량이 되고 골수를 형성하며 지방을
분해한다.
㉢ 물처럼 묽게 나오고 짠맛과 비린 맛을 지닌 식물 - 요산의 해독에 탁월한 기능.
2. 원인치료(原因治療)와 결과치료(結果治療)
결과치료는 대단한 의술인 것 같으면서도 사람을 중병으로 몰고 갈 수 있다.
* 만성위염 - 위에 염증이 있는데 약을 먹어도 치료가 되지 않을 때 만성위염이다.
위에 염증이 있다는 것은 침입세균이 위벽에 자리를 잡고 세력을 키웠다.
이유 - 세균이 위벽에 침입하는 순간 백혈구가 식균했으면 위염이 생기지 않는다.
침입균이 자리를 잡았다 하는 것은 백혈구가 접근을 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염증부위의
혈관이 막혀 백혈구가 접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다.
* 원인치료 - 막힌 혈관을 열어주어 백혈구가 침입균을 만나게 해 주는 것이다.
종기나 염증의 혈을 사해보면 금방 결과를 알 수 있다.
* 결과치료 - 침입균의 종류는 무엇인가? 연구해서 침입균을 죽일 수 있는 약을 개발해서
주사나 약으로 복용을 하는데 핏길을 따라 염증이 있는 곳까지 도달해야 한다.
그러나 그곳의 혈관이 막혀 피가 돌지 못하고 있다면 침입균에는 접근을 못하고
백혈구만 죽이거나 약화시키는 결과가 된다. 만약 도달했다면 치료되어야 하는데
치료가 되지 않으니 약을 장복하게 되며 이 약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고 백혈구의
숫자나 힘은 갈수록 약해지며 치료의 목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갖여 온다.
이때 핑게성 병명이 발생된다.
* 인체의 모든 혈관은 온도에 민감하다. 온도가 오르면 혈관은 팽창되고 온도가 떨어지면
수축된다. 어혈도 온도가 높아지면 농도가 묽어지고 온도가 떨어지면 농도가 진하고
뻑뻑해진다.
2 번 위장혈 위치의 어혈을 뽑아버리면 피가 돌 것이고 피가 순환되면 온도가 상승되고
어혈의 농도가 묽어지고 혈관은 팽창된다. 그로인해 피가 잘 돌고 피를 따라 들어간 백혈
구가 침입균을 잡아먹으니 염증균이 소멸되고 염증으로 파괴된 세포는 영양이 공급되니
세포분열을 하며 파괴된 부위를 복원할 것이다.
* 30 번 급체혈은 위쪽으로 들어가는 혈액을 담당하는 혈이고 2 번 위장혈은 위를 돌고
나가는 혈액을 담당하는 혈이가 때문에 2, 30 번을 동시에 사혈해주면 들어가고 나가는
혈관을 동시에 열어주는 효능이 나타난다. 그러면 치료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 만병의 원인은 피가 돌지 못함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위경련, 급체, 위하수, 위무력
증, 소화불량, 위염등 병명은 달라도 원인을 보면 피가 돌지 못하는 것이다.
2, 30 번 사혈로 치료가 가능하다.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된다.
* 고혈압 - 심장이 빨리 뛰어 혈관 속에 피의 압력이 높아진 것이다.
원인 - 본태성, 속발성.
본태성 고혈압은 생래적으로 고혈압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약으로는 치료가 불가
능하다. 심장이 빨리 뛰고 늦게 뛰는 것은 핏속의 산소 함유량이 결정한다.
산소가 부족하면 심장은 산소 공급을 위하여 빨리 뛰고 산소가 풍족하면 정상적으로 뛰게
되어 있다.
심장에 산소가 부족한 원인 - 어혈이 생기고 그것이 신장쪽으로 들어가는 혈관을 막음으
로써 신장의 요산을 걸러주는 기능이 떨어져 요산 수치가 높아지니 피가 혼탁해져 핏속에
산소부족이 오고 산소부족으로 심장은 산소공급을 위해 빨리 뛰고 심장이 빨리 뛰니 피의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이 된 것을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치료는 당연히 피를 맑게 해주어 핏속의 산소 함유량을 높게 해줌으로 심장 스스로 천천히
뛰게 해 줌으로써 피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 현대 치료의 방법 - 현대의술로서는 피를 맑게 하는 방법은 없다.
고혈압 환자는 피속에 콜레스테롤. Got,Gpt,요산의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게 나온다
현대의 치료방법은 약으로 그 성분을 중화하여 없애거나 녹여 버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 이유는 핏속의 산소부족으로 체세포가 소화불량이
된 것이고 Got, Gpt 의 수치가 높아진 원인은 간기능이 떨어진 합병증이요 요산의
수치가 높아진 것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성분을 녹이고 해독제를 복용한다 한들 기능이 떨어진 장기가 회복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이다.
요산은 체세포들이 혈액을 먹고난 배설물이다. 세포가 살아있고 생명이 있는 한
또한 음식물을 먹는 한 끊임없이 나오는 것이 요산인데 약으로 녹여서는 원인치료가
불가능하다.
피의 다른 성분도 마찬가지 이론이다.
* 원인치료란 기능이 떨어진 장기 자체를 회복시켜 올바른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이다.
* 결과치료란 장기가 기능이 떨어져 못하는 일을 약이 대신 해주는 것으로 결국 병의 악화
만 갖여온다.
* 현대의술은 심장을 약하게 마취하여 천천히 뛰게 함으로써 피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현대의 고혈압 약이다. 심장의 마취를 반복한다. 고혈압의 마취기능이 신장과 간도 마취
하여 그나마 있던 기능도 떨어뜨리면 피의 정화능력은 더 떨어지고 피는 더 혼탁하게 되며
그로 인해 핏속의 산소가 더 부족하게 되고 그 결과 고혈압이 악화됨(심장이 더 빨리 뛴다)
악순환. 그리하여 중풍, 당뇨가 올 확률이 높아지게 되며 지방간, 간염, 간경화, 통풍,
관절염, 암이 빨리 오게 하는 결과가 된다.
유럽의 어느 지역에 의사들이 일정한 기간 동안 총 파업을 감행 했는데 사망자의 숫자가
65 % 가 줄었다는 웃지 못할 통계가 있다.
농사의 이치와 같다. 유기농 부활. 천적을 이용하고 거름주고 배수를 하듯 인체도 마찬가
지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예방차원에서도 2, 3, 6, 8 번은 사혈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족의 현상에 유의해야 할
것이고 영양제, 알부민등을 효과있게 사용하면 빨리 호전될 수 있다.
조혈은 대단히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치료할 때 처음 병원에 갔을 때 복용하던 약의 숫자가 세월이 갈수록 늘어 나서는
않될 것이다. 만약 만성위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갔는데 위염이 암으로 전위될 수 있
으니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라 하고 진통제, 항생제를 써서 치료하다가 위암으로 발전하
고 다음단계로 수술을 하고 또 장기치료를 하다 결국은 장례까지 그 병원에서 한 예가 있다.
3. 사혈요법 시 필요한 예비지식
사혈요법(瀉血療法)은 효능이 빠르고 치료가 되면 결과가 좋은 치료법이긴 하지만 사혈의
순서, 조혈(造血)에 필요한조치, 사혈의 양을 알맞게 해야 된다는 조건이 따른다.
이 조건을 잘 지키기만 하면 특정 아픈 부위 한 증세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몸 전체의 기능이
회복되며 심지어는 젊음까지도 어느 정도 되돌릴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절대금기가 있다.
㉮.성급한 마음을 가지고 서두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사혈의 순서를 무시하고 아픈 곳만 쫓아 마구잡이식 사혈을 하다가는 피 부족 현상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거나, 빈혈성 두통, 심한 권태감,
심한 이명 등
㉰.사혈은 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의술이다. 때문에 남들이 치
료해서 나았다더라 하는 소문만 듣고 사혈에 임하면 중도에 포기하기 쉬운 의술이다.
사혈 중에 일어나는 명현반응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중도 포기가 되지 않고
자신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다.
※ 사혈에 임하는 마음 가짐
㉠ 혈관 속에 쌓인 쓰레기를 청소 한다는 마음을 갖는다
㉡ 어혈은 몸 안에 쓰레기와 같은데 그 동안 청소한 적이 없으니 자신의 나이 퍼센테이지
만큼 많은 어혈이 몸속에 쌓여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 한꺼번에 어혈을 빼내면 체력이 견딜 수 없으니 각 개인의 체력에 따라 6 개월이든
1 년이든 시간을 길게 잡고 나누어서 뺀다.
㉣ 어혈을 빼낸 빈 공간은 생혈이 채워 주어야 하는데 몸에서 만들어 내는 피의 양과 빼내
는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체력이 달린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 사혈을 한 만큼 다시 피를 만들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조혈기능에 필요한 마른멸치, 죽염,
쳘분제, 한약제, 그 밖의 고단백 식품 중 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음식은 비만의 염려 없이
충분히 섭취한다.
㉥ 마른멸치는 그냥 많이 먹으면 혓바닥이 갈라질 위험이 있으니 마른멸치 5 박스에 분말죽
염 1 kg. 꿀은 환을 반죽할 정도로 섞어서 환을 지어 복용하면 된다.
사혈의 목적이 어혈을 제거하는데 있지만 부득이 생혈손실도 있기에 조혈기능을 먼저 회복
시킨 다음에 아픈 위치를 사혈하는 것이 원칙이다. 2, 3, 6, 8 번을 순서에 맞게 사혈을 해
주면 오장의 기능이 회복되어 조혈기능이 회복된다.
만약에 피부족 현상이 올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링거(영양)을 맞고 마른 멸치, 포도
즙, 죽염, 철분제 등을 복용해 주면 대부분 사혈을 하기 전보다 월등히 좋아진 상태로 회복
이 된다. 피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세는 피가 보충이 되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 저혈압, 협심증, 해소천식 환자
는 신장기능이 이미 떨어진 사람으로 조혈기능이 약한 사람이다. 이러한 증세가 있는 사람
일수록 사혈의 순서를 철저히 지켜야 고생을 덜 한다.
보통사람의 체력을 기준으로 권하고 싶은 방법은 일단 3 개월 정도 사혈을 하다가 체력이
달리는 느낌이 오면 2 개월 정도 쉬어 주는 것이 좋다.
그동안 혈액이 보충되면 다시 2-3 개월 정도 사혈을 하고 또 2개월 정도 쉬어주고 다시
2-3 개월 정도 사혈을 하고 그렇게 3 회 정도만 사혈을 해 주면 자신이 보아도 만족할 정도
로 건강은 회복되어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은 아픈 부위를 이동하며 그 부위만 사혈을 하면 되고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는
사람은 5 년 정도마다 한번씩 2, 3, 6, 8 번을 어혈이 있는지의 확인 차원에서 사혈을 해
준다면 사고가 아닌 다음에야 더 이상 건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 사혈을 하지 말아야 될 사람
누구나 다 사혈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혈을 금해야 하는 사람은 ?
① 7 세 미만의 어린이
어린아이는 사혈에 대해 상당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실신할 수 있다.
꼭 사혈을 해야 한다면 두려움을 없애주어야 한다.
② 임산부
사혈을 시작하면 어혈이 혈관을 타고 떠돌다 탯줄을 타고 태아에게 흘러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면 태아의 혈관이 막혀 기형아 출산의위험이 있고 혈액 부족으로 빈혈이 올 수 있으니
임산부 사혈은 절대 금물이다.
③ 양약을 한번 복용시 종류가 다섯가지 이상 되고 3 년이상 장복한 사람
이런 사람은 오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여기에 3 년 이상 장복을 했다면 이미 약을
끊고는 생명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양약의 약리기능은 증세를 누르기 위한 마취기능의 약으로 세포들의 활동을 억누르는 기
능과 세포들이 분비하지 못하는 성분을 약이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본인만 모르
고 있을 뿐 약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이미 죽음에 이를 정도로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있
을 것이다. 약을 중단하고 사혈을 하기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④ 70세 이상의 노약자
나이가 많으면 어혈의 양도 많고 어혈이 쌓인 시간도 오래되니 어혈이 뻑뻑해져 있어
어혈을 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또한 조혈기능이 젊은 사람만 못하니 시간을
길게 잡고 해야 한다.
체력이 따라 주지 않으면 사혈하는 것이 오히려 상당한 부담이 될 수가 있다.
* 정상적인 사혈의 순서
2 - 3 번을 동시에 사혈하는데 그 기준은 사혈침으로
15- 20 회 정도 찌르고 사혈 컵으로 압을 걸어 당겼을 때
15초 이내에 반 컵 정도의 피가 고일 정도로 피의 유속이 빠를 때 까지.솜으로 닦아 솜이
빨아들이지 못하는 덩어리 피가 없을 때 까지이다. 이때까지 사혈을 했다면 이미 식욕부진,
소화불량, 각종 위장병, 설사, 변비, 얼굴의 기미가 없어져 있을 것이고 피부가 촉촉해지고
붉은 화색이 돌 것이다.
그 다음 같은 기준으로 6 번 고혈압혈을 사혈하고 피가 잘 나온 다음 8 번 신간혈을 사혈
해준다.
만약 2, 3, 6, 8 번의 혈을 제대로 사혈 했다면 몸이 푸른빛이 나는 사람은 희어질 것이고
몸이 붓는 증세도 사라지고 혈액속의 요산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고혈압이 있다면 이미
치료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은 아픈 부위를 옮겨 다니며 사혈을 해 준다면 몸을 새로 받는 것 같은 효과가 있
을 것이며 노화로 인해 생긴 검버섯, 기미, 물 사마귀 등은 저절로 떨어져 나가고 피부는
뱀이 허물을 벗듯 재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위의 것들은 어혈이 혈관을 막아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합병증으로 수면 세포의 누적 현상인데 혈관이 열리고 영양공급이 이루어
지면 다시 세포분열이 시작되기에 수면 세포는 떨어져 나가고 새로이 분열된 세포가 자리를
잡기에 피부가 깨끗해지는 결과는 당연한 것이다.
4. 사혈 치료중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
사혈을 하는 동안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를 미리 예측하여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처음 사혈을 시작하면 어혈이 잘 나오는 곳과 애를 먹이며 늦게 나오는 곳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혈이 그곳에 쌓인 시간이 오래 되었다는 증거로 보면 된다.
인체구조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2, 3 번 혈이 고생을 하며 늦게 나오고 그 다음 고생을 하는
곳이 6 번 고혈압 혈이다. 2, 3, 6 번 혈만 잘 나온다면 나머지 혈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무리 없이 잘 나온다. 그렇게 되면 이미 70 % 정도는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 누구든지 처음 사혈을 시작해서 어혈이 잘 나오기 시작하면 증세가 호전되다가 체력이
달리기 시작하면 답보 상태를 유지하며 서서히 회복되는데 사혈을 끝내고 난 다음 2 – 3
개월 지나고 나면 회복 속도가 아주 빨라진다.
사혈을 하는 동안은 피를 빼고 조혈이 되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혈액속 헤모그로빈 수치
가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 결과로 혈액 속 산소부족이 오면 일시적 졸음, 피
로, 숨가뿜, 경우에 따라서는 약한 부종 등이 일시적 현상으로 올 수 있으나 이러한 현
상들은 사혈을 마친 후 2 - 3 개월 휴식기를 가져주어 혈액이 보충되어 헤모그로빈 수치
가 11 정도만 보충이 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혈액이 보충된 다음부터는 모든 증세의 호전 반응이 빠르게 나타난다.
신장 기능저하로 요산 수치가 높고 요산이 혈액 속의 영양분들을 산화 녹이기에 조혈 기
능의 회복이 늦는 경우는 조혈에 필요한 식품 중 철분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복용하여
주면 회복이 빠르다.
㈂ 2 번 위장혈과 3 번 뿌리혈을 사혈해서 어혈이 나오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피부가 부드럽
고 촉촉해지며 윤기가 나다가 어혈이 다 빠져 장기능이 급속히 회복기에 접어들면 일시
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며 마른 비늘 같은 것이 일어난다. 이때는 주근깨나 검은 반점의
윤곽이 더 선명해지다가 서서히 없어지며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피부가 깨끗해진다.
이러한 현상들은 기존의 노후(수면) 세포가 새로운 2 세 세포를 남기고 저는 떨어져 나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 접어들면 뜻밖에 때의 양이 많아지며 평소보다 때가 잘 밀리고 목욕을 할 때
마다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첫째 혈액 속의 헤모그로빈 수치가 그 정도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당장 수혈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는데 막상본인은 조금 힘은 들어도 별 무리없이 생활을 할 수 있다는데 더욱
놀랄 것이다. 원인은 어혈이 빠져나온 만큼 모세혈관이 열리고 혈관이 열린 만큼 피의
유속이 빨라지고 그만큼 산소 운반능력이 많아지기에 헤모그로빈 수치가 8 정도까지
떨어져도 활동을 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사혈이 끝난 다음 3 개월쯤 지나서 피 검사를 해보면 혈액이 깨끗해져 있다는데 놀랄
것이다.
사혈을 하는 동안은 헤모그로빈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고 사혈이 끝나면 장기의
기능이 회복된데다 어혈의 탁한 피를 뽑아내 버렸으니 남아있는 피가 깨끗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사혈의 양이 지나쳐 혈액이 부족해서 오는 증세가 나타나면 사혈을 중단하는데 2 - 3 개
월 지나 혈액이 보충되면 사혈을 하기 전보다 월등히 좋아진 상태로 회복된다.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피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세는 피가 복원되면 없어지는 것
이 상식이다.
㈅ 사혈을 해 주면 통증이 완화되다가 2, 3 일 지나 다시 통증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변의 어혈이 다시 내려와 막혔다는 증거일 뿐 습관성은 아니다.
사혈은 다시 내려올 어혈이 없을 때까지 해 주어야 증세가 재발하지 않는다.
㈆ 누구든지 체력이 달리는 현상을 완화하며 사혈을 하고 싶다면 사혈의 순서를 철저히 지
키고 조혈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분 섭취 및 신장기능이 약한 경우는 혈액속 요산을 해독
해 주면 체력저하를 상당히 완화하면서 사혈을 마칠 수 있다.
㈇ 사혈 중에는 소고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식품이든 소화만 된다면 많이 먹을수록 좋다.
또한 사혈 중에 죽염은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사혈을 하면 혈액 속에 있는 염분 농
도가 떨어지므로 떨어진 만큼 충분히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그 밖에 마른 멸치, 포도즙, 철분제 등은 조혈에 도움이 되니 복용을 해주면 좋다
마른 멸치는 그냥 많이 먹으면 염분이 혓바닥의 지방질을 녹여 갈라지는 불편이 있으니
마른 멸치와 죽염을 섞어 환으로 만들어 먹으면 먹기에 편하다.
5. 올바른 사혈(瀉血)과 순서(順序)
지나치게 사혈을 하다 보면 귀에서 북치는 소리가 나고, 숨이 차거나 빈혈로 일시적으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들은 피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때를 대비해서
사혈의 순서를 꼭 지켜야 된다.
영양분인데 이 영양분을 흡수하는 곳은 3번 뿌리혈이다. 장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회복되었다 해도 잘 먹어주지 않으면 흡수할 수가 없다. 먼저 식욕이 왕성해야하고 소화
흡수 기능이 회복되어야 하고 그 다음 조혈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는 것이 사혈의 순서이다.
2 번 위장혈은 별명이 밥도둑 혈인데 식욕을 회복시키는 혈이고, 3 번 뿌리혈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혈이며, 8번은 신간혈인데 신장과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혈이다.
제일 안전한 사혈요법은 사혈을 처음 시작할 때 2, 3, 6 번을 동시에 사혈한다. 그러면 6
번 고혈압 혈에서 어혈이 먼저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곳에 솜이 빨아들이는 피가 반 정
도 되면 그 다음 2, 3, 8 번을 동시에 사혈한다. 그러면 8 번 신간혈에서 어혈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이곳에서도 솜이 빨아들이는 피가 반 정도 되면 어혈이 나오는 상태를 보아가
며 2, 3, 6 번 2, 3, 8 번을 번갈아 한 주씩 사혈한다.
그 다음 2, 3, 6, 8 번 모두에서 어혈이 잘 나온 다음은 아픈 곳을 마음대로 이동해서 사혈
하면 된다.
이러한 사혈 순서가 제일 안전한 사혈요법이지만 먼저 두통의 고통이 너무 심할 때는 앞
에서 설명한 순서를 보류하고, 1 번 두통혈을 먼저 몇 번 사혈해서 두통을 완화시킨 다음
다시 정식대로 순서에 맞게 2, 3, 6, 8 번을 사혈해도 큰 무리는 없다.
그러나 응급을 요할 때 한 두 곳 정도는 사혈을 해도 무방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이고 피
부족 현상에 대해서 늘 신경을 써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조혈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빠른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고 한약을 다릴 때 개구리, 개, 붕어,
뱀장어, 뱀 등을 선택해서 함께 달여 먹으면 사혈을 하는 동안 체력이 달리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죽염(竹鹽) 복용
열사병은 고열을 동반한 갈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증세인데 이 때 고열과 염분은 관계가
깊다. 땀을 많이 흘리면 땀과 함께 염분이 빠져나와 혈액 속의 염분의 농도가 급격히 떨어
진다.
이렇게 되면 침입균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되어 백혈구와 싸움이 붙으면 고열이 발생
하는데 이 과정이 중요하다.
인간은 오랜 옛날부터 소금을 많이 섭취했다. 그래서 인간의 혈액을 물로 비유하면 바닷
물과 같다. 인체는 바닷물속의 물고기처럼 염성에 충분히 면역이 되어 있는 반면 침입세균
은 민물에 길들여져 있기에 염성에 약하다.
세균이 모공을 통해 몸 안에 침입은 했지만 염성 때문에 활동을 못하다가 땀과 함께 염분이
빠져나가 염분의 농도가 묽어지면 그 때가 활동을 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된다
열사병의 고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소금물과 충분한 수분이 보충되어야 한다.
사혈요법을 장기간 시술하다보면 생혈이든 어혈이든 빠져 나온 만큼 혈액속의 염분 농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양의학은 염분은 무조건 해롭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 못된 시각이다.
예를 들어보면 짠 음식과 매운 음식을 기피하는 가정치고 건강한 사람이 별로 없다
모두들 쉽게 잔병치례를 하고 특히 감기 몸살을 자주 앓을 것이다. 모두가 혈액속의 염분
농도가 묽어졌기 때문에 침입세균이 몸 안에 침투하며 활동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되었기 때
문이다.
인위적 염분 농도를 떨어뜨려서 세균이 침투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놓고는 세균이
침투했으니 항생제로 죽여야 치료가 된다고 하는 발상을 하고 항생제를 주입하여 치료하는
모순을 범한다.
그러면 왜 소금보다는 죽염을 복용해야 할까? 소금 속에는 약 30 % 정도의 간수가 있다.
간수 성분은 지방질과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을 이용해 두부를 만드는
것이다. 이 간수성분이 인체에 들어오면 혈액의 지방질과 단백질 성분을 두부처럼 응고시켜
피의 흐름에 직접 장애를 주기에 해롭다는 것이다. 죽염은 간수 성분이 충분히 빠진 염성이
기에 권하는 것이다.
하지만 간수 성분은 산소에 잘 녹는 기질이 있어 소금을 사다가 2 년 정도만 놓아두면 저절로
녹아서 빠져 나간다. 같은 소금이라도 순수 짠 맛과 쓴 맛은 다르다.
순수 짠 맛은 염성이고 쓴맛이 강하면 간수가 덜 빠졌다고 보면 된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서는 소금을 미리 준비하여 간수가 충분히 빠져 나가게 하고 그 소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조금 짠 듯한 식생활을 하는 것이 인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하여 각종 전염병, 감기, 전염성 눈병
등을 일으키는 세균 자체가 아예 처음부터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지혜로운 건강법이다.
인체의 모든 생명체는 적응적 진화를 한다. 적응적 진화는 대상에 의한 진화인데 혈액 속 염분
농도가 높으면 높은 그대로, 염분 농도가 낮으면 낮은대로 적응적 진화를 하게 되어있다.
예를 들면 사람이 어려서부터 저염식을 하여 염분 섭취를 적게 하면 염분 농도가 낮은대로
적응적 진화를 하게 되고 어려서부터 조금 짜게 먹으면 염분 농도가 높은 환경에 맞게 적응
적 진화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의 인체는 미생물의 집합체이고 체세포는 약 45일.
백혈구는 120일 정도를 기준으로 끊임없이 2 세를 남기고 죽어 소멸된다는 논리를 적용시키면
저염식이든 고염식이든 그 환경에 맞추어 적응적 진화를 한다.
사람이 오랫동안 저염식을 하다가 갑자기 고염식을 하게 되면 염분을 희석시키기 위하여 수분
을 배출하지 않아 몸이 붓고 혈관의 피의 압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져 혈압이 높아지지만 어려서
부터 꾸준하게 고염식을 하면 인체의 각 세포들은 높은 염도에 적응적진화를 하기 때문에
바닷물 염분농도 약 0.9 % 까지는 혈액속의 염분 농도를 높여 놓아도 몸이 붓거나 혈압이
올라갈 일은 생기지 않는다. 혈액 속 염분 농도를 높여 놓으면 염분 농도가 적은 곳에서 적응적
진화를 한 세균이 몸에 쉽게 침투할 수 없다. 이것이 인체의면역기능을 키워주는 한 방법이다.
五.사혈요법의 의료기능(醫療機能)
경락(經絡)중의 기혈순행(氣血循行)이 충실하여 전신을 윤양(潤養)하면 인체 각 기능 활
동이 고르게 되고 전신기혈이 정상운행되며 장부와 주리가 힘을 얻는다.
만약 기혈운행기능이 실조되면 장애가 발생되고 기체혈어가 일어나 마침내 병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기혈이 막히지 않고 원활히 소통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바 사혈을 통한
의료기능을 살펴본다.
1. 퇴열(退熱)
사혈의 퇴열(退熱)효과는 경쾌(輕快)한데 고열두통시 5령혈(嶺穴) 점자사혈후 다시 중괴
혈(重魁穴)을 사혈하거나 18성혈(星穴)을 사혈하면 신속히 퇴열(退熱)한다.
임상경험에 근거하여 삼릉침사혈은 유행성감모 및 일반적으로 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신열(身
熱)을 치료하는데 사혈후 항상 신속히 해열(解熱)된다.
동씨(董氏)는 항상 4지단상혈(肢端上穴) 및 18성혈(星穴) 후배(後背)심폐구를 사혈하여
해열한다.
2. 지통(止痛)
사혈은 치통(治痛), 지통(止痛)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두통, 항긴통(項緊痛), 미릉골통, 이통(耳痛), 수지통(手指痛), 견통(肩痛), 관절통, 좌골
신경통, 흉통, 심구통(心口痛). 위통(胃痛)등에 항상 사혈후 신속하게 병통이 호전되고 효
과는 항상 호침보다 빠르다.
동씨는 말하기를 통필유어(痛必有瘀), 통측불통(痛側不通), 기혈어색(氣血瘀塞), 경락폐색
(經絡閉塞)하면 동통(疼痛)이 자연발생되어 이 경우 삼릉침으로 천응혈위(天應穴位) 및 지
체대응(肢體對應) 인체전식대응(人體全息對應) 취혈법으로 취혈하여 사혈하였는데 모두 좋
3. 진정(鎭靜)
괵부 슬후대양구 나 18성혈(星穴), 이 양구(兩區) 14경락의
방광경에 속하는데 방광경은 두부(頭部)를 순행하여 대뇌의 정
신의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임상에 있어서 관찰되는 광조형(狂躁型) 정신불령(精神不寧).
실면(失眠), 통병(痛病), 전간(癲癎), 정신관능증(精神官能症).
등은 모두 대뇌(大腦) 중추신경과 유관하며 사혈로 능히 경락을 조화하여 진정 안신시켜 대
뇌중추신경을 조정하므로 생리기능을 정상 회복시킨다.
4. 소종(消腫)
임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외과뉴상(外踝扭傷) 홍종(紅腫)이나 슬관절질상(膝關節跌傷),
국부종창동통(局部腫脹疼痛), 주관절팽상(肘關節掽傷-넘어질 팽), 홍종(紅腫)등 이러한 질
타손상(跌打損傷)으로 인한 지체상의 홍종(紅腫), 운동불편, 활동수한(活動受限), 등은 모
두 기체혈어(氣滯血瘀)이다.
이때 병위를 직접 사혈하거나 혹 병점(病占) 주위부근을 사혈하여 경락중의 옹체기혈(壅
滯氣血)을 소통시킨다. 국부(局部)손상부위를 사혈하여 어혈(瘀血) 오혈(惡血)을 제거하여
기혈을 통창(通暢)시키면 종통은 자연 소멸된다.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러한 사혈요법은 외상으로 인한 종통(腫痛)에 병위(病位)나 병
점(病占)부근(附近)을 직접사혈하면 치료효과가 아주 좋다.
5. 개규구급(開竅救急)
만성병뿐만 아니라 동시에 급증(急症)에도 사용되는데 모든 급증에 자침시 일침에 피를
보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돌연 고혈압 증세가 나타나면 이때 적시에 5령혈(嶺穴) 및 슬후태양구를 사혈하면 곧 혈압
이 하강하며 혈관파열의 위험이 예방된다.
방혈요법에 사증(痧症-쥐통,괴질)을 치료하는 기혈이 많은데 모두 구급으로 사용할 수 있
다. 삼릉침은 중서(中暑), 경궐(驚厥), 혼미(昏迷)등 급증(急症)에
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역시 개규성뇌(開竅醒腦)하여 위험한 병을 해결하여 주니 구급이라
할 수 있다.
6. 청혈(淸血)
여 혈액을 정상혈질로
인한 신체상해(身體傷害)가 예방된다.
이로 인하여 사혈은 혈액중 오혈을 청제(淸除)하고 기타 해독 소염작용을 한다.
7. 소제종류(消除腫瘤)
기혈어색되면 흔히 종류(腫瘤)가 조성되는데 종류(腫瘤)는 신체일부분에 기허(氣虛) 혹 혈허
(血虛)하여 갑상선종대, 유방종통(乳房腫痛), 간장(肝臟),비장종대(脾臟腫大), 등과 같이
단단한 멍울이 생길 수가 있다.
사혈은 통기(通氣), 활혈(活血), 청혈(淸血), 화어(化瘀), 소종(消腫)등의 이기작용(利機作用)
을 한다.
사혈을 하면 소통경락(疏通經絡), 기혈순환(氣血循環)을 조절하고 기혈이 막힌 부분을 해소하여
기혈이 활발하게 순환하게 함으로 몸에 있던 단단한 멍울이 해소된다.
사혈료법은 단지 치병(治病)뿐만 아니라 예방보양(豫防保養)에도 사용할 수 있다.
六 . 사혈요법이 생리기능에 미치는 영향
사혈은 인체 각 계통의 많은 기관과 조직에 모두 명현한 조정작용을 하는데 편성, 편쇠 혹은
실조문란(失調紊亂)한 장부기능을 정상기능으로 회복시킨다.
1. 사혈이 심장활동에 미치는 영향
사혈요법은 심장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심률(心率-이끌어 가는 것), 심율(心律), 심공
(心功-기능)과 심장본신(心臟本身)의 혈액순환조정작용이 있다.
임상에 있어서 후배심구(後背心區)인 흉추 5 - 6추간(신도, 화명)을 사혈하면 심혈액순환
촉진을 크게 도와준다.
임상에 있어서 슬후태양구(膝後太陽區), 소퇴양명구(小腿陽明區)를 사혈하면 심장의 운동을
도와주어 심장이 빠르고 느린 것을 적당하게 조정한다.
또한 후배심폐구(後背心肺區), 소퇴(小腿)양명구, 슬후태양구를 사혈하면 심교통(心絞痛),
심계(心悸), 심기경색(心肌哽塞), 심하창(心下脹), 심통(心痛), 심장혈관경화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 사혈이 호흡기능에 미치는 영향
호흡기능장애와 항상 양쪽의 호흡이 불평형시는 후배(後背)심폐구(心肺區)를 사혈하면
환측의 호흡기능이 증강되고 양쪽의 호흡불균형이 평형을 이루게 된다.
폐장과 유관한 혈위와 혈구의 사혈은 폐의 통기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혈기포화도
(血氣飽和度)에 대해서도 역시 조정작용이 있고 동맥이 결기(缺氣)에 이르지 않도록 한다.
사혈은 단지 호흡기능에 대하여 조정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기관지경련(氣管支痙攣)
을 해제하고 기관지점막의 혈관을 수축시키며 수종(水腫)을 경감시키고 통기기능을 개선한다.
소퇴양명구, 후배심폐구, 수주횡문(手肘橫紋)의 천응혈의 방혈은 폐염, 기관염, 폐기종,
기천(氣喘) 등에 모두 효과가 좋다.
3. 사혈이 소화기능에 미치는 영향
위장과 상관있는 혈위와 혈구의 사혈은 능히 식관(食管)운동을 증강시키고 동시에
조건반사성 수액분비를 증가시키며 위장운동과 소화액분비의 명현한 조절작용이 있다
족(足) 4화(花-소퇴양명구 일체)의 자격(刺激)은 위액분비와 위의 운동에 확실한
조정작용이 있다.
후배비위구(脾胃區), 소퇴양명구, 위수(胃手) 7혈등의 혈위사혈은 비종대(脾腫大),
위병, 급만성위염. 소화불량, 위창기(胃脹氣), 궤양등의 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4 사혈이 혈관기능에 미치는 영향
고서(古書)에 이르기를 사혈은 방출 오혈,어혈(惡血,瘀血)과 행혈(行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현대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혈류도의(血流圖儀)를 사용하여 피부온도를 측정하거나
직접관찰 할 때 삼릉침이나 칠성침을 사용하여 5령혈(嶺穴) 및 위중일체를 사혈하면 혈관을
확장시키며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의 긴장성을 낯추고 동맥혈관의 탄성을 개선
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상에 있어 후배(後背) 5 - 6추간을 사혈하면 급성심기경색(急性心肌哽塞)환자의 순환과
동맥, 정맥의 확장. 혈류속도를 개선시킨다.
슬후태양구를 사혈하면 고혈압개선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뇨산(尿酸)의 청제(淸除)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5 사혈이 신경계통에 미치는 영향
사혈의 의료작용은 주로 신경체액(神經體液)을 통과하여 종합조정작용(綜合調整作用)에
도달하는 것인데 각종 병인(病因)으로 인하여 주위신경이 병손(病損)을 감각할 때 운동 및
식물신경의 기능성 장애에 대하여 사혈요법은 일정한 효과가 있다.
사혈요법은 주위성면신경마비(周圍性面神經痲痺), 면기경련(面肌痙攣), 삼차신경통 견주염
(肩周炎), 시신경위축등에 대하여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여기에서 보면 사혈은 교감신경의 기능을 평온하게 만들고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사혈요법은 임상에서 치통(治痛)과 신경조절작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6 사혈이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
소퇴태양구의 사혈 후 백혈구의 식균(食菌)작용이 크게 증강되므로 조직의 항염(抗炎)작용이
증가한다. 혈위상의 사혈 후 임파순환이 개선되고 혈액과 임파의 어체(於滯)가 감소하고
염성(炎性) 삼출물의 흡수가 촉진되며 신상선격소(腎上腺激素)의 분비가 증고(增高)하는 등
항염증(抗炎症)의 기능이 분명히 증강된다.
이것으로 보아 사혈요법은 인체 면역기능을 높이는 확실한 적극작용을 한다.
七. 사혈(瀉血)을 위한 준비
1.진단법(診斷法)
피가 순환하지 못하는 직접 원인은 어혈이 혈관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즉 피가 돌지 못
하는 곳은 어혈이 있는 곳이다. 피가 돌지 못하는 곳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살펴보자.
1) 주변보다 온도가 차다. 혈관이 막혀 더운피가 순환이 잘 되지 않은 결과.
2) 주변보다 피부색이 검다
각 세포의 수명은 45 일이다. 주변보다 검다는 것은 노후세포가 많다는 것으로 이렇게
된 이유는 혈관이 막혀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서 세포가 2 세를 만들지 못해서 오는 현상
이다. 다시 말해서 45 일을 주기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3) 모공이 유난히 크다.
모공이 크다 하면 평소 땀이 많이 나는 곳이란 증거인데 땀이 많이 나는 곳은 평소 차가운
곳으로 찬 곳은 더운 피가 적게 도니 그렇고 피가 적게 돈다는 것은 어혈이 혈관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4) 피부가 경직되어 있다.
피부가 경직된 직접원인은 산소부족으로 세포가 질식해 있기 때문인데 산소도 피와 혼합
이 되어 공급되니 피가 못 돌면 산소공급이 안 되는 것이다.
5) 부분적으로 뾰루지나 기미, 저승꽃이 많이 있다.
뾰루지가 생겼다는 것은 염증균이 자리를 잡았다는 증거이다. 염증균을 잡아먹는 것은
백혈구인데 백혈구가 어혈 때문에 혈관이 막혀 접근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뾰루지가 난 곳은 어혈이 있는 곳이 된다.
6) 주변보다 습기가 많다.
습기가 많은 곳은 온도가 찬 곳이며. 찬 이유는 피가 못 돌아 그렇고 피가 못 돌게 된
이유는 어혈 때문이다.
7) 몸에 솜털이 유난히 검게 많이 자라 있다.
자연의 섭리란 곧 상식이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상식을 벗어나 이루어 지는 일은
없다. 앞에 설명한 말들은 누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앞의 증상들을
뒤집어 풀면 피만 잘 돌게 하면 이러한 증상들은 다 없어진다는 이야기도 된다.
우리 인체의 생명이 이어지는 원리만 이해하면 혈색, 온도, 경직상태만 보고도 어혈이 쌓인
곳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장기의 기능상태도 알 수 있다.
2. 사혈을 하기 전에 주의(注意)점
사혈의 실제에 있어 주의사항과 의문점등을 몇가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ㄱ) 주의사항
① 눈에 보이는 혈관은 찌르지 말 것
사혈의 목적은 어혈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어혈이 위치한 곳은 모세혈관(毛細血管)이며
눈에 보이는 푸른색의 혈관에는 생혈이 흐르고 있으므로 섣불리 굵은 혈관을 찔러 생혈의
손실을 가져와서는 안된다.
② 사혈의 위치를 임의로 이동하지 말 것.
여기에 나오는 사혈점의 위치는 원래 피의 흐름이 많던 곳이다. 혹 지금은 어혈 때문에 막혀
있다 하여도 피의 흐름을 유도해서 기존의 기능을 회복하기에 적합한 자리이다.
사혈을 한다고 해서 100% 사혈이 다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혈의 위치를 옮겨 사혈을 하면
핏길이 그 쪽으로 돌아 원래 기능의 회복이 느릴 수 있다.
실수로 조금 위치를 이동했다 하더라도 회복이 느릴 뿐 부작용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의
사혈점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③ 어혈이 잘 나온다고 욕심을 내어 단번에 다 빼려고 하지 말 것.
누구든지 처음부터 어혈이 잘 나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혈이 되면 어혈이 안나올 때
고생하던 생각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사혈하기 쉽다. 사혈의 목적은 어혈 즉 필요없는
죽은피를 빼는 것이지만 사혈을 할 때는 부득이 일부 생혈도 따라 나오고 어혈이 빠져나
온 공간은 생혈이 보충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혈이 빠져나온 양 만큼 기존의 혈액이
묽어지는 현상은 막을 수 없다.
이 때 몸에서 생산하는 혈액의 양보다 빼내는 양이 많게 되면 빈혈이나 몸살이 오게 됨
으로 사혈의 양을 잘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때로 부득이 조금 많은 양의 사혈을 하였을 때는 피부족의 정도에 따라 가볍게 영양제나
링거, 알부민을 수혈하면 즉시 회복된다. 장기적으로 사혈을 할 때는 보통 사람의 하루
혈액 생산량이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이니 이 이상을 초과하지 않으면 된다. 단 기간에
없다.
ㄴ) 알아 두어야 할 사항
① 생혈과 어혈의 구분.
생혈의 판별기준은 – 피의 색깔이 선홍색으로 붉고 약솜이 쉽게 빨아들일 수 있는 농도이며,
응고되는 속도가 어혈에 비해 몇 배나 느리다. 어혈은 색깔이 검거나, 검으면서 아주 묽거나
나오는 즉시 응고되어 솜이 빨아 들이지 못한다.
피는 몸 밖으로 나와 온도가 떨어지면 모두 응고되지만 응고되는 속도에 있어 생혈과 어혈은
그 차이가 있다.
어혈은 나오는 즉시, 생혈은 한참 후 응고가 된다.솜이 빨아들이는 피의 양이 곧 손실된
생혈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② 사혈은 언제까지 하면 되는가?
사혈 침으로 15회 정도 찌르고 사혈기에 압을 걸었을 때 20초 이내에 반컵이 고일 정도로 피가
빨리 나올 때까지 한다. 또한 솜으로 닦았을 때 솜이 못 빨아 들이는 피가 없을 때까지로 볼 수
있다.
인체의 혈관이 모두 열려 피의 흐름이 정상이라면 어디를 찔러 사혈을 해도 피가 잘 나와야
정상이다. 사혈침으로 찌르고 사혈컵으로 압을 걸어 강제로 당겨도 피가 나오지 않는 것은
그 자체만 가지고도 피가 돌지 못한다는 증거가 된다.
정상적 피의 흐름의 기준은 사혈침으로 15 – 20 회 정도를 찌르고 사혈기로 압을 걸었을
때 20 초 이내에 반컵이 고일 정도의 속도로 피가 빨리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사혈은 위의 두 가지가 동시에 충족될 때까지 해 주면 된다.
③ 사혈을 해도 피가 나오지 않을 때.
사혈을 해도 피가 안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10 명 중 3 명은 안 나오는데 이런
경우는 어혈이 그 곳에 쌓인지가 오래되어 혈관이 퇴화 되었거나 어혈의 농도가 너무 껄
쭉해서 나오지 못한다. 좁쌀알처럼 까맣게 맺혀서 솜으로 닦으면 똘똘 말리고 만다.
그래도 꾸준히 반복하면 결국은 나오는데 그러기엔 너무 지친다.
사혈을 할 때 한 사혈자리에서 계속 5 회를 시도하고 하루건너 한 번씩 시도해도 피가
안 나오면 어혈이 분해되어 묽어지는 한약의 처방을 받아서 20 일 정도 복용한 후에 사혈
을 한다. 그러면 어혈의 농도가 묽어져 밖으로 나온다. 이 경우 불포화 지방인 붕어,
식용개구리, 뱀장어, 오리, 뱀 등을 한약과 함께 복용해도 좋다.
이것들은 어혈을 빨리 분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체력을 받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약 처방을 할 수 없을 때는 온열기구를 이용해 사혈하고자 하는 곳을 따듯하게 해 놓고
사혈을 하면 도움이 된다.
④ 몸이 너무나 허약해 사혈을 할 수 없을 때.
일단 배에 물리치료를 하여 장의 소화흡수 기능을 회복시켜 체력을 돋구어 준 다음 사혈
하면 된다. 이 경우 명심할 것은 배의 2 번과 3 번의 위치를 꾸준히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온 다음에 다른 위치를 사혈해야 몸살이나 피의 부족으로 올 수 있는 부작용들을 예방
할 수 있다. 배의 2 번과 3 번혈에서 피가 잘 나오면 식욕이 돌고 영양분의 흡수 능력이
좋아져서 얼굴에 화색이 돌게 된다. 이 두 자리만 사혈이 잘 되어서 20 초 이내에 피가
반 컵이 고일 정도까지만 꾸준히 사혈을 해도 각종 위장병, 식욕부진, 설사, 변비, 위경
련, 기미 정도는 언제 치료가 되었는지 모르게 낫는다.
⑤ 사혈요법으로 병을 치료하는데 얼마나 걸릴까?
사혈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혈을 몇 번 시도하였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
혈을 얼마나 뽑아내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어혈이 안 나올 때 한 달 뽑은 양
을 더한 것보다 잘 나올 때 한 번의 시술로 빼낸 어혈의 양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혈을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혈은 자기의 나이만큼이나 오랜 세월동안 쌓였다 하고
생각하는 것인데 다소 환경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혈액을 100 으로 볼 때 자신의 나이에
해당하는 % 가 어혈이라고 보면 된다.
사혈을 처음 시작할 때는 증세의 기복이 심할 수 있다.
어혈은 모세혈관에 쌓여 움직이지 않는 피로서 사혈을 해서 그 공간이 비워지면 그만큼
다른 어혈이 밀려 내려올 수 있다. 질병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이런 어혈이 없어질 때까
지 사혈을 해야 하는 것인데 치료하는 중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어혈이 또 내려 왔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서 때로는 치료 전보다 더 심한 통증, 혹은 전에 없던 통
증과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은 “명현반응”으로 이것을 질병의 연장으로 생각해
서는 안 된다.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보통 짧게는 3 개월에서 6 개월 정도 걸리며 드물게는 1 년 이
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방법으로 5 년 10 년을 치료해도 낫지 못하는
질병의 경우, 낫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1 년이 걸린다고 해도 그것이 그리 긴 시간이라고
는 생각지 안는다.
모든 증세가 장기간 사혈을 요하는 것은 아니다. 급체, 위경련, 협심증, 두통, 각종 근
육통은 어혈이 빠져나오는 즉시 한 차례의 시술만으로도 큰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침구학 > 부항사혈 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혈요법(3)/치료 (0) | 2011.12.05 |
---|---|
사혈요법(2)/사혈점 (1) | 2011.12.05 |
사혈요법이 생리기능(生理機能)에 미치는 영향 (0) | 2011.12.05 |
인체의 사혈위치 (0) | 2011.12.05 |
[인체 사혈도] 신체 사혈도 및 사혈 위치.. (0) | 201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