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교/아시아A선교사

강은희 입니다

미션(cmc) 2020. 3. 21. 09:31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와 신천지 때문에 
혼란 스럽지만 주 안에서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중국에서는 증가세가 한 풀 꺾이고 
확진자가 백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경계가 아직 삼엄합니다. 
얼마 전에 개학일이 다가와 심양에 간 학생이 있는데 
공항에서 나오자 즉시 호텔로 이송 되었고 
거기서 약 6시간 정도 확진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오자 집까지 호송해 주었고 
파출소에 등록을 마치고 나서야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말에 아직도 유령의 도시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2주동안 격리해야 하는데 
경찰이 밖에서 경비를 서서 한발짝도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하루에 학교에서 동 사무서에서 경찰에서 
계속 전화가 와서 확인한다고 합니다. 
공부는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고 
정부에서는 직장에 복귀하라고 권하지만 복귀율이 저조합니다. 
그 대신에 제주 안디옥교회는 안전합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확진 4명에 한명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주에 있는 중국인들은 본토로 돌아가겠다고 
중국 영사관에 모여 농성을 벌였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추세입니다. 
안디옥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꾸준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매주 약70명의 성도가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무한에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 제주는 중국인 입국을 잠시 중단하였고 
장 목사님 또한 집단감염을 고려해 
사전에 교회에 돌아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태에 피해를 보지 않고 안전히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구 확진자가 늘어나므로 
중국으로 돌아가는 성도들도 있지만 대부분 실력은 보전하고 있습니다. 
저희교회가 위치한 한경면은 제주도에서 땅이 가장 좋은 지역이고 
농업중심지로서 많은 일꾼이 필요합니다. 
현재 3월달에 일자리가 가장 적은 때이지만 
목사님이 주변 분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일자리가 꾸준히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북한 사역은 잠정 보유되었고 
교회의 여러 사역도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애들이 개학하게 되면 장인댁에 맡기고 
제주도에 내려와 본격적으로 사역에 동참하려고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12개 처소가 있는데 
그분들을 상대로 기초성경공부(구원의 확신)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점점 주기적인 성경공부를 확대하고 
기타 사역을 겸해서 하려고 합니다. 
제주 생활과 사역에 잘 적응하고 특히 자녀들의 신앙과 삶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요한 강은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