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적전쟁의 중요성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또한 교회가 시대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하나님의 역사를 쫓아가는 것일 것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는 빈야드교회 등에서 일고 있는 제3의 물결을 탄 교회들이다. 제3의 물결이라는 단어는 미국 훌러 신학교의 피터 와그너 교수가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20세기 초의 오순절 운동을 첫 번째 물결로, 은사운동을 두 번째 물결로 정의하고 기존의 복음주의 교회들 안에서 기존교회들이 지닌 독특한 특색을 잃지 않으며 첫째와 둘째의 물결에서 역사했던 동일한 능력의 성령이 약동하는 것을 말한다.
선교 현장에서도 기존에 복음을 전하는 측면이 어떻게 하면 복음의 씨앗을 더 좋은 씨앗의 종류로 개량하여 뿌릴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이제는 더 이상의 선교의 진전이 없는 점을 씨앗보다는 땅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영적전쟁의 시각이다. 즉, 사람마다 마음 밭이 각각 다른데 길가 밭, 돌밭, 가시밭, 좋은 밭 등의 각각의 밭의 특성을 더 좋은 밭으로 일궈나가는 것이 영적전쟁의 시각이다. 실제적으로 요즘은 선교사역현장에서 처음부터 바로 전도로 나가지 않는다. 먼저 그 땅 가운데 각 사람에게 역사하는 영의 흐름을 분별하고 그 영적 흐름이 각 사람들의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먼저 보이지 않는 영적 흐름을 결박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2. 영적전쟁의 분야
1) 내적치유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훔치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 이지만, 쥐가 나타나는 곳에는 반드시 치우지 않은 음식물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귀들도 반드시 해결되지 않은 상처나, 과거의 죄, 조상으로부터의 저주와 또는 그 외의 어떠한 원인과 연관하여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별히 내면에 있는 죄나 상처 등이 치유되지 않으면 마귀들은 순간적으로 축귀사역의 역사로 사람에게서 떠난 듯 보이지만 이내 다시 더 강한 세력으로 다시 오게 된다. 그러므로 마귀가 기생하는 원인 자체를 치유하는 내적치유 또한 영적전쟁의 한 측면으로 봐야한다. 내적치유의 영역을 축귀로만 한정하거나 축귀의 영역을 내적치유로 단정 지을 때 사역의 효율성은 저하된다. 그러므로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함이 중요하다.
2)가계의 저주를 끊기- 또한 죄의 종류에서 본인에 의한 죄 외에도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죄의 습성들이 있다. 이는 한 집안의 내력이나 습성, 기질등이 유사한 관계로 동일한 죄의 습성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같은 종류의 사단의 역사가 가계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3)중보기도-또 축귀사역에 있어 강력한 무기는 예수의 이름과 그의 권세인데 이것이 예수 믿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법적인 권세는 있으나 실제적인 능력이 없는 것이 흔한 일인데 그 능력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각 사람의 은사, 영성, 경건생활, 경험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무엇보다 ‘기도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기도가 가장 큰 능력의 근원인데, 한 조직에서나 단체에서 사역을 행할때는 그 사역자의 기도만을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속하였든 속하지 않았던 함께 기도하며 믿음을 가지고 영적으로 연합한 모든 사람이 그 사역에 참여한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때 결국 사역은 중보기도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3.영적전쟁에 관한 정의
피터와그너-영적 싸움이란, 하나님을 대적하여 일어난 악한 영, 정사, 권세에 대항하고 복음을 단지 선포하는 것 이상이며, 불신자와 사회를 사로잡고 있는 영적 감옥의 간수인 사단에게 선전포고하는 것이다.
딘셔만- 영적전쟁이란, 기도나 마귀를 꾸짖는 것만 아니라 삶 자체이다. 즉, 우리의 모든 삶속에는 전쟁이 있으며 휴전이 없다. 마귀를 이롭게 하든지 물리치든지 하는 것이다.
래리 리 목사는 그의 책 그리스도인의 무기와 영적전쟁에서 D-Day와 V-Day라는 도식으로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완전한 승리를 이룬날(D-Day)과 이세상 마지막 심판 모든 사탄의 세력을 무저갱으로 심판할날(V-Day)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그리스도는 이미 십자가상에서 완전한 승리를 얻었지만, 머리를 상한 사탄은 아직도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고 있는 것이 바로 영적전쟁의 도식이다. 그러므로 이 영적전쟁은 예수를 믿기 시작한 그날부터 모든 성도의 삶속에서 자신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일어나는 싸움이다.
4.성경에 나타난 영적전쟁
구약에서는 하나님 존재 이상으로 마귀존재를 언급하고 있다. 인류 시초인 창세기 3장에서부터 마귀는 간교한 뱀으로 나타난다. 욥기 1-2장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마귀와의 도전으로 나와 있으며, 대상21장에서 다윗으로 하여금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이 사탄으로 나와 있다. 시편 106편 36-37절, 109편 6절, 스가랴 3장 1-2절, 느헤미야의 성전재건과 사단의 공격등이 나와 있다. 김영진의 성서대백과 사전에 의하면 신약에서는 사탄이란 이름이 36회 등장하는데 베드로에게 두 번(나16:23, 마 8:33)과 가룟유다에게 한번(요 6:70)외에는 정관사가 붙음으로 인하여 개성있는 마귀를 나타내며 디아불모스 즉 ‘중상자’ ‘비방자’라는 이름으로 33번 등장한다. 또 총27권중에서 19권에서 사탄의 언급이 나오며 나머지 8권중 4권에서도 악한 천사, 악마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예수님의 생애과 관련하여 살펴보면,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자를 고치시며(막1:32), 예수께서 각색병자를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 쫓으시니(막1:34) 등 예수님의 사역과 귀신의 존재와 따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예수님은 실제로 세상에서 그 명령아래 사는 마귀와 졸개인 귀신들에게 때때로 말씀하셨고 생각하셨고, 마귀의 일에 대하여 가르쳤고, 개인적으로 마귀와 대적하셨다. 그외의 구절로는 마10:1, 마10:7-8, 눅10:18, 요일2:13, 벧전5:8, 요일 5:19, 엡6:12-13, 계21:1-10등이 있다.
5,현대의 영적전쟁
가. 70년대의 성경공부, 80년대의 기도운동, 90년대초의 찬양과 경배와 같이 성령님은 그 시대에 있어 각각의 방법을 통하여 교회를 부흥 시키신다. 90년대 말에 들어서 이 부흥의 물결은 영적전쟁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교회의 선교를 구제사역과 문화 선교 차원에서 접근해 왔으나 오늘날은 영적전쟁의 차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 뉴 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
캘리포니아 먼로파크에 있는 SRI 국제 여론조사기구에 따르면 3천 4백만 명의 미국인이 신비주의와 관련돼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성인의 41%가 죽은 자와의 접촉가능성을 믿고 잇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은 11년전 27%와 비교해 볼 때 괄목할 만한 증가이다. 대략 미국인의 25%에 해당되는 3천만 명이 쥬 에이지 주요 신조인 윤회론을 믿고 있으며, 14%가 영매의 역할을 인정하고 있다.
뉴에이지의 심각성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 속에서는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사단의 등장은 어린이 세계에서는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공포특급’, ‘깜짝 공포’,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입체유령 이야기’ 등 공포서적과 만화가 ‘공포내성중독증’을 유발하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촉발하더니, 어떤 만화영화에서는 사단의 이름이 ‘할렐루야’로 등장했었다. (작년 문화방송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했던 ‘모험왕 걸리버’) 이 만화영화는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모습의 악마 ‘할렐루야’가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부활하지만, 모험왕 걸리버가 ‘할렐루야’를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할렐루야가 자칫 악마로 인식도리 우려가 있어 심각한 가치관 왜곡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이 일컫는 행위를 공중파 방송에서 공공연히 일삼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과 5인조 댄스그룹 ‘H.O.T'의 사탄논쟁의 구설수는 이제 누구나가 다 아는 얘기가 되었다.
뉴 에이지 운동의 신봉자들이 어떻게 정의를 내리든 상관없이 그들의 행하고 있는 것들의 배후에 귀신과의 상관성이 상당히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을 전도하는데 있어, 우리는 영적인 세력들과의 대결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한 덧붙여서 진리를 가지고 사탄의 거짓말을 밝혀내고, 속이는 영들보다 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단순히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여줄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6.영적전쟁의 영역과 구분
1) 피터 와그너의 영적전쟁의 구분
지상적 수준의 영적전쟁-개인에게 분열, 음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영, 예수님이 주로 사람들에게 행하셨던 사역
주술적 수준의 영적전쟁-마녀, 무당, 뉴에이지 지도자들, 주술가, 사탄숭배자, 그리고 점쟁이들, 사도행전 16장에 나오는 바울이 빌립보에서 여러날 동안 그를 괴럽히던,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을 치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지상적 수준의 영적전쟁과 다른 것은 그것 당시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는 정치적 폭동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전략적 수준의 영적전쟁-지역귀신과의 싸움의 영역, 요한 계시록 12장에서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세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에서 나오는 것으로 욕정의 귀신등과 구별된다.
2) 존 다우슨의 영적전쟁의 단계
존 다우슨(John Dawson)은 영적전쟁의 단계를 개인적인 단계에서 시작하여 어려움이 점점 상승하며 가족, 교회, 교단과 국가 및 국제적인 세계에까지 나아간다고 말한다. 사단의 활동영역이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궤계는 큰 집단으로 갈수록 교묘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3)딘 셔어만의 영적전쟁의 영역
딘셔어만은 영적전쟁의 영역을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영역에서 국한하여 볼 때 게 가지 전략적인 싸움터가 있다고 본다. 첫 번째 영역이 생각(mind)이다. 어둠의 세력들은 생각을 통찰할 수는 없는 반면 생각에 제안을 할 수 있다. 개인에게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은 생각 속에서 일어난다. 마귀는 잘못된 생각, 곧 불신, 낙담, 두려움,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통하여 구원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전투력을 무력화시킨다. 두 번째 전략적 영역으로 마음(heart)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보호해야 하는 머리와 가슴은 공격당할 때에 치명적인 부분이다. 영적인 영역에서는 마음의 태도와 감정을 가르킨다. 잘못된 태도와 부정적인 감정을 통하여 일상적인 생활에서 실패한 경우가 많다. 세변째 전략적 영역은 입이다. 말이란 생명을 가져오기도 하고 사망을 가져오기도 하는 영적인 힘을 가져오는 도구이다.
4)프랜시스 프랜지팬의 영적전투의 세 영역
프랜시스 프랜지팬(Francis Frangipane)은 영적전투의 세 영역으로서 마음, 교회, 하늘의 처소를 말한다. 여기서 마음이란 사고의 영역을 지칭하는 말이며, 교회의 영역에서는 교회가 하나되어 마귀와 싸워야 한다고 말하며, 하늘의 영역에서는 하늘의 처소에서 벌어진 영엊전쟁이 있음을 말한다. 여기서 하늘의 처소란 인간의 의식을 둘러싸고 있는 영적 세계를 지칭하는 것이다. 사단의 활동은 자기들이 쫓겨난 하늘을 제외하고 하나님에 대항하는 온 우주의 모든 영역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겠다. 어느 인간이나 교회를 포함한 모든 집단들도 사단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인간의 생각과 마음과 입은 전략적인 중요성이 있는 영역이라고 하겠다.
7.영적전쟁의 실제
위에서 영적전쟁을 축귀사역, 내적치유, 조상으로부터의 저주, 중보기도라고 소개한바 있지만, 여기에서 축귀사역에 관해서만 알아보도록 한다.
사단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귀신’이란 단어가 성경에서 많이 나타나는 성경적인 단어이긴 하지만, 이미 ‘귀신’ 이란 단어속에는 무서움이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연상이 일어난다. 이는 사단의 교활한 활동을 통한 속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역을 하게 될 때 ‘귀신’보다는 ‘어둠의 영’ 이라든지 ‘악한 영’ 의 명칭으로 호칭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 시키려는 것 뿐이요” 요10:10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유명한 손자병법의 말에서 처럼 우리또한 마귀의 성질을 정확히 알아야 싸울수 있다. 마귀는 강한자에겐 약하고 약한자에겐 강한 특징이 있다.
1) 마귀는 인간을 파멸시키고 죽이는 것이 목적이다. 모든병이 마귀와 연관된 것은 아닐지라도 마귀가 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성경도 증거하고 있다. 정종균의 논문에서서 마귀는 사람을 영적으로 파괴시킬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몸에 대해서도 공격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마귀는 사람의 인체에서 집을 짓는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인 것처럼 마귀가 우리 가운데 거하게 될 때 우리의 몸은 마귀의 집이 된다. 사역가운데 나아가면 실제로 마귀의 집들이 부서진다는 것을 많이 접하게 된다. 이 집들은 견고한 진으로 표현되는데 병의 모양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주로 이런 진들은 기도와 성령의 임재의 표현으로 이해되는 손을 얹고 기도하는 가운데 파괴된다.
2)마귀는 지,정,의를 갖춘 인격체이다. 그러므로 마귀 또한 사람의 상황과 행사를 잘 안다. 분명 멸망받을 운명이지만, 아직까지는 영물이다. 사역 가운데 나아가면, 어떤때는 마귀들이 사역자의 회개하지 못한 죄나 습관들을 들춰내며 조롱하기도 한다. 이것은 철저한 사역자의 거룩한 생활이 요구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나의 의가 아닌 예수의 피로 인한 의로움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마귀역사의 근거는 우리에게 상당한 이유가 있다. 영적전쟁은 그때 그때의 대적으로 끝날것이 아니라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것이 필요하며 그래서 앞으로 주님과의 관계에서 모난 부분을 부지런히 가꾸어 나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생활속에 보는 것, 듣는 것, 만지는 것, 만나는 사람등을 구별하여 악한 세력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막는 것이 꼭 필요하다. 새가 머리위에 배설을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나 둥지를 툴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 바로 이러한 맥락이다.
3)마귀는 질서의식을 깨뜨리며 도전한다. 평신도중에도 사역자보다 나은 영성을 소유한 성도가 많다. 그래서 마귀는 그런 분들을 두려워하는 듯하지만, 또 이용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요, 질서의 하나님이듯이 일단 사역 가운데 나아가면 철저하게 사역자와 기도자들의 하나됨이 필요하다. 주께서 이 모임 가운데 리더자로, 또는 사역자로 세운 사람이 누구인가를 철저히 기억하며 순종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4) 마귀는 거짓의 아비이다. 그러므로 마귀를 통해 많은 정보를 뜯어내는 것은 근본부터 철저한 분별이 필요하다. ‘어디서 왔어’ ‘네 이름이 뭐야’ ‘네 정체가 뭐야’ ‘뮛 때문에 왔어’ 하고 묻다보면, 어느새 ‘나는 네 애비다’라고 하는등 귀신이 마치 죽은 조상의 영이라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김기동목사의 그릇된 논리에도 바로 이런 부분에서 왔다.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마귀와의 대화를 하신 것을 볼 수 있지만, 마귀에게서 어떤 정보를 얻을려고 하는 것 보다, 사람의 인성을 깨워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귀신들린 사람은 마귀가 자신의 입을 통해 말을 해도 많은 경우 본인의 인성이 깨어있다. 그러므로 인성을 계속 격려하며, 힘을 주어, 예수 이름에 의지하여 본인이 싸워 나가게 하여야 하며, 이 과정에서 영접과 회개등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또하나 조심하여야 할 것은 축귀사역을 받는 사람과 귀신을 구분하여 말하여야 한다. 이것은 어린아이일수록 더 조심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잘못하면 피사역자가 자신이 귀신이라는 감정에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또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에게서 떠나가라’는 식의 배려가 꼭 필요하다.
또, 어떤 환상이나 보통사람들은 들을 수 없는 소리들을 듣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도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그런 현상은 교회내의 은사적인 요소라고 이해해도 될 것이고, 달란트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분별할 것은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는가 사단으로부터 왔는가 또는 나의 잠재의식 속에서 나왔는가의 문제이다. 이것은 개인의 하나님과의 평소의 관계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과 결국 그것이 지향하는 바가 하나님으로부터의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인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 또한 질서를 통하여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이것의 위험성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도 사람이 잘못 이해할수 있다는 것과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는 교묘한 사단이 이런 부분에서 역사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때 그때의 하나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하지만, 아직 우리가 어리고 나약하기 때문에 말씀을 기초로한 기준위에서 이런 것들을 분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적전쟁 이외의 기도생활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오감을 통해야만 외부적인 것을 감각하는 인간의 육적인 본성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라고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믿음이란 결국 볼수 없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에 이 믿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앞에서는 그런 것들도 깊은 주님과의 만남을 위해선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것과 하나님 그 자체를 인식한다는 것은 분명 다른 요소이기 때문에 그런것들에 과도히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더 깊은 주님과의 만남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있다.
5)예수믿는 사람에게도 귀신이 들어갈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우리는 ‘귀신 들렸다’는 식의 이해를 통해 악한 영은 꼭 특정한 사람에게만 역사한다는 오류에 빠져 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자신 안에 두 가지의 법이 있다고 표현한 것처럼 악한 영의 작용을 기존의 ‘귀신들림’으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피터 외그너 교수에 의하면 마귀의 지배를 받는 정도는 불신자일 경우에만 지배가 가능하고 신자에게는 유혹, 늘림, 내주의 정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늘림은 사람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툼정도를 말하고, 내주는 사람의 생활을 붙들고 있거나 근거지를 마련하는 정도로 표현하고 있는데 신자들도 습관적으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유혹에 굴복하는 경우 3단계인 내주(귀신 붙은)까지 침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유혹과 눌림이 외적이라면, 내주와 불신자의 지배는 내적이라는 구분으로 나뉘어 지고 있다.
결국 유혹에서 시작하여 늘림, 내주의 단계로까지 신자의 삶에도 마귀의 지배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눌림은 한 악마 혹은 여러 마귀가 한 사람에게 힘을 가하여 조종하는 것을 말하는데, 때로는 괴롭히고 때로는 엄청난 힘을 주기도 하지만 그의 자유로운 선택을 완전히 혹은 거의 완전하게 빼앗지는 못하는 경우입니다.
증오심이나 분노, 후회심, 탐욕, 성욕 등의 습관적 죄의 경우에 나타나는 명백한 중동으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엊제나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대개의 경우는 습관적 두려움, 슬픔, 비합리적인 죄책감, 걱정, 세심증 등으로 설명할 수 있기도 합니다. 유독 갑작스럽거나 강하고 견고해서 자연적 방법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악마가 특별히 간섭하고 있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악마의 간섭을 ‘눌림’이라고 합니다.
내주되어 있는 악한 영들은 은혜가 임할 때 드러난다. 그러므로 먼저 예배 가운데 나아가 주님을 깊이 만나는 것이 입술로 계속 선포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영적 전쟁이 될 것이다.
6)마귀의 가장 큰 속임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귀신이 어디 있느냐, 귀신은 없다, 단지 사람이 만들어낸 얘기일 뿐이다라는 속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속여서 모든 악의 원인을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이고 둘째는 마귀가 예수 믿는 인간보다 더 강해서 예수 믿는 사람도 마귀를 이길 수 없다고 속이는 것이다. 흔히 가질 수 있는 두려움은 악한 영이 나를 과도하게 공격하거나 기도중에 예상치 못하게 나에게 나타난다는 생각들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는데 이는 마귀의 경우에 있어서도 동일 하다.
마귀를 대적하는 우리의 무기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6:12
마귀를 대적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위함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인도하심에 의하여 종국적으로 주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이루기 위함이다.
이 세상가운데 영적전쟁을 허락하신 것은 전쟁을 알지 못한 세대로 하여금 전쟁을 알게 하려고 사사시대에 블레셋을 남겨 놓은신 이유처럼(삿3:1-2)) 성도의 성숙을 위함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주술적인 믿음이 아니라 인격적이며 목적 있는 믿음을 요구하신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요 15:5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요17:21
1)전신갑주(엡 6:14-17)인데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화전 소멸),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하나님의 말씀)
2)예수의 피와 예수 이름(행16:18)
죄란 주님과의 관계의 단절이란 측면에서 현재화 작업 겸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막16:17
“또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계12:11
3)하나님의 말씀 -복음의 능력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눅 10:19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히4:12-13)
4)성령의 능력(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음성듣기)- 안수또는 몸에 손대고 기도, 손으로 안수(손에서 불, 칼)_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 벧전5:8
5)반대정신-용서,회개, 축복, 재정에 있어, 간증과 찬양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 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약4:7
6) 땅 밟기
7)삶속의 분별-거룩한 삶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3:5-6
8)예배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시22:3
9)사랑- 대신 죽을 수 있느냐
합심기도-결국 주님이 영적전쟁을 통하여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막12:30-31
♠♠참고문헌♠♠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홍성건, 예수전도담(예수전도단 출판사,1989)
▶내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주서택.김선화(순출판사,1997)→내적치유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 메릴린 하키, 최기운 역,(베다니 출판사,1997)
영적전쟁, 딘셔만, 이상신 역,(예수 전도단,1992)
영적전쟁과 그리스도인의 무기, 래리 리, 김양배 역, (도서출판 예인,1996)
기도는 전투다, 피터와그너, 명성훈역, 나눔터,1994→현교현장의 영적전쟁의 실제
대적의 문을 취하라, 신디제이콥스, 죠이선교회,1996→기도중 여러 현상에 관한 지침서
방패기도, 피너와그너, 나눔터, 1994→목회자를 위한 중보기도 지침서
관상과 식별, 로버트훼리시, 성서와함께, 1996→영분별에 대하여(카톨릭 서적)
최근:은성출판사에서 나온 영적전쟁과 내적치유의 관계를 다룬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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