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머/유 머

호랑이와 토끼

미션(cmc) 2009. 1. 1. 18:49

호랑이와 토끼

 

3일 동안 굶은 호랑이가 있었다.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드디어 어설프게 쭈그리고 있는 토끼를 보고 한 발에 낚아챘다.

이때 토끼가 하는 말..

"이거 놔 새꺄!"

순간 어안이 벙벙한 호랑이는 얼결에 토끼를 놔주었다.

상상도 못할 황당한 말에 호랑이는 대단한 충격을 받았다.

다음날...

충격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로 방황하던 호랑이,

드디어 또 토끼를 발견하고 역시 한발로 낚아챘다.

그러자

토끼.."나야 새꺄!"

또다시 충격에 휩싸인 호랑이는 그 토끼를 얼른 놔주었다.

그리고는 다짐을 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안 하겠다고...

다음날 또 토끼를 잡았다..

이번엔 그 토끼가 아니었다.

분명히 다른 토끼였다.

그런데 호랑이는

그 토끼가 한 말에 쇼크를 받아 그만 죽어 버렸다.

토끼가 한말..

"소문 다 났어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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