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곳 가는 게 사명” |
조기은퇴 김태우 목사 베트남서 사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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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의 부르심에 못이긴 결단입니다. 정년까지 목회에 충성하는 것은 분명 의미 있고 귀한 일입니다. 하지만 남은 생애를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을 돌보고 목양훈련을 시키는 선교적 헌신 역시 의미 있다는 생각으로 베트남행을 결정했습니다.”
선교지로 떠나기 위해 신평로교회를 조기은퇴 한 김태우 목사의 변이다.
▲ 베트남 선교를 위해 조기은퇴 한 신평로교회 김태우 목사가 11일 선교사 파송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
현재 신평로교회는 장년출석성도 1700명에 주일학생 1000명 규모의 중대형교회. 안정적인 목회토대가 구축돼 있고, 더욱이 정년을 6년 앞둔 시점에서 선교사로 변신을 결단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일 터.
최근 3년간 기도운동과 비전센터 완공 등으로 목회말년 새로운 기틀을 세울 시점에서 ‘상황유지’와 ‘변신’을 놓고 고뇌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베트남 선교지에서 김 목사를 필요로 하는 요청도 조기은퇴의 동기로 작용했다.
김태우 목사는 78년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올해로 30년째 담임목회를 해 왔다. 지난 80년에 신평로교회에 부임해 100명에 지나지 않았던 교세를 10년 만에 1000명이 모이는 교회로 급성장시켜 주목을 받았다. 93년 서울 서대문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6년 만인 99년 2월에 다시 신평로교회에 재부임한 독특한 내력을 갖고 있다. 한편 신평로교회와 지역교계에서는 김태우 목사가 새로운 도전 앞에 조기은퇴를 결정하는 아름다운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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