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예비하라
본 문 : 마3:2
1845년 영국 해안에 영국에서 가장 유능하다고 생각되는 선원 138명이 선장인 존 프랭클린을 중심으로 항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북극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꿈을 안고 출항했습니다. 두 배에 나누어 탄 138명의 선원은 사명을 가지고 출항하였지만 다시는 고향 땅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북극 지방에서 이 모습 저 모습으로 흩어져, 얼어서 혹은 굶주린 체 그들은 시신이 되어 발견되었습니다. 그들은 북극 항로를 개척하려는 꿈은 가지고 있었지만, 항로 개척을 위해 준비한 것은 정작 12일간 쓸 연료와 1200권의 장서로 가득한 도서관, 손으로 연주하는 오르간, 장교들과 승무원들이 사용할 도자기로 된 식기, 받침이 달린 포도주 잔과 순은으로 된 접시들이었습니다. 두꺼운 외투 한 벌 준비 못한 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추위라는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 추위를 이길만한 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세례요한에게 주의 길을 예비하라는 명령이 떨어 졌습니다. 요한은 요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며회개하여 뒤에 오실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넉 주간은 대강절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기간이라는 뜻입니다. 군인들은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도 준비를 해야하고, 결혼을 하는 사람도 준비를 해야합니다. 어린아이를 낳을 엄마들도 준비를 해야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도 준비를 해야합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1.필요한 것을 준비하셔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요 없는 많은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합니다.이 가까우면 사람들은 여러가지를 준비합니다. 백화점에는 대형 츄리가 들어서고 여기저기에서는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바쁘게 선물을 준비하고 캐롤을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탄절은 바로 예수님 생일이지요. 그렇다면 예수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해야합니다. 내가 성탄선물을 받는 날이 아닙니다. 어떤 것을 받을까가 아니라 어느 것을 주님께 드릴까 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성탄절 하면 나타나는 산타크로스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끔 예수님의 자리에 산타크로스를 둘 때가 있지요.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시도록 해야합니다.
2,정성껏 준비하셔요.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드릴만큼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준비하는 카드 한 장에 이르기까지 정성이 들어가야 합니다. 다 되어져 있는 카드를 사거나 선물포장까지 되어져 있는 선물 전달은 꿈도 꾸지 마셔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교회에서는 네 주간의 절기를 지키기도 합니다. 그 한 날만을 위하여 준비하지 마셔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태초부터 준비하신 분이시랍니다. 사람들은 정성이 깃들지 않은 것은 다 싫어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정성을 다하는 것은 싫어하지요.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온 힘을 다하여 주님을 맞아 드려야 합니다. 교회에서 행하는 연극도 각종 발표회도 우리를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축하해 드리기 위함인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3.영원한 것을 준비하셔요.
한번 사용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것도 많지요. 그러나 몇 년 동안 사용하려고 준비하는 것도 있지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을 위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 나왔던 부자청년은 어려부터 여러 가지를 잘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돈 때문에 더 좋은 천국을 준비하지 못했답니다. 세례요한은 이 땅에서 목숨이 버려졌지만 예수님을 위하여 준비하였고 하늘나라를 준비하였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 부자 집에 미련한 하인 한 명이 있었습니다. 주인은 그에게 지팡이를 하나를 주면서 "자네보다 미련한 사람을 만나거든 주게나"하고 놀리면서 전달할 정도였습니다. 얼마 후 그 주인은 중병에 걸려 죽음을 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하인이 그의 방에 들어가자 주인은 "얼마 가지 않아 나는 먼길을 떠나게 되었네!"하고 말했습니다. "어디로 가시며, 갈 준비는 다 되었습니까?"라고 머슴이 물었습니다. 주인은 기가 막혀 남의 죽음 앞에서까지 미련을 떤다고 하면서 "죽음의 길에 무슨 준비가 필요하며, 어디로 가는지도 나도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인은 "주인나리, 하루 여행을 떠나도 목적지를 정하고 여행준비를 하는데 그런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니 당신이 제일 미련하십니다"고 말하면서 전에 주인에게서 받았던 지팡이를 다시 돌려 주었다고 합니다.
'설 교 > 어린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 어린이 설교 70편 ▒ [1] (0) | 2010.02.11 |
---|---|
[스크랩] ▒ 어린이 설교 70편 ▒ [2] (0) | 2010.02.11 |
창조 시대 (0) | 2009.11.26 |
포기는 안돼요! 약 5:11 (0) | 2009.11.26 |
어린아이 같은 하나님 나라 (0) | 2009.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