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보다 이스마엘이 크게 보일 때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두 여 집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켜며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되었으며 목사님께는 큰 자랑거리가 된 두 여집사였습니다.
k라는 여 집사는 남편이 돈을 제대로 벌지 않아 늘 생활의 곤고함 때문에 고통 가운데 살았고 p라는 집사는 남편이 사업을 하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두 집사에게 큰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문제였습니다. 성도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간음에 문제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k집사는 힘든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보험회사에 취직을 해 열심히 다니다가 아무래도 남자들을 많이 만나 보험을 팔다보니 교회 안에서 생활 할 때에는 몰랐는데 밖에 나가보니 자기 남편이 그렇게 무능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 사람을 만나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하루속히 정리하고 가정으로 돌아오길 권면했지만 그는 끝내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그 남자에게 갔습니다. 그는 어느 순간에 주님보다 썩어져 없어질 것에 눈이 어두워 삶의 가치관이 바뀐 것입니다. p집사는 남편이 경영하던 회사가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서 길거리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채권자들 때문에 피해서 도망 다니고 어린 자식들과 어떻게 살아 갈 방법이 없어서 그나마 남편을 대신해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이 사람 저 사람 쫒아 다니는 과정에서 k집사와 같은 위치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p집사는 자신의 실수와 범죄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그 분의 긍휼하심의 은혜를 기다리며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다행이도 모든 것을 잘 극복하고 오히려 p집사를 이용하려고 했던 사람은 구속되고 남편도 가정으로 돌아오고 어렵지만 다시 재기하여 지금은 열심히 더욱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헌신하고 있음을 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k집사는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가치가 잠시 있다가 없어질 물질과 육체의 쾌락의 가치보다. 작게 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p집사는 자신이 비록 잠시 눈이 어두워 죄에 늪에 빠졌지만 생명의 주가 되시며 아무 도울 힘이 없는 방백의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면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가치를 두었기에 그는 믿음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내 사라가 자기의 몸종을 통하여 자식 얻길 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의 말을 듣고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약속대로 사라를 통해서 약속의 씨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이스마엘과 이삭은 나이 차이가 많았으며, 아마도 이삭은 온 집안 식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살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동안은 그 사랑을 이스마엘이 독차지 했는데 이삭이 태어나면서 그 사랑을 빼앗기고 나니 이스마엘에 심통이 났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집니다.
성경에는 사라가 본즉 이집트 사람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직 어린 이삭은 이스마엘이 조롱하면 조롱하는 대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마엘을 이길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이 모습을 본 사라가 남편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쫒아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유는 종의 아들과 약속의 아들이 같은 상속자가 될 수없기 때문이지요. 아브라함이 고민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사라의 말대로 두 사람을 쫒아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인간은 악한 죄악이 먼저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의인은 되었지만 내 안에 악이 강하여서 때때로 옛 습관들과 예전에 행하던 죄악들이 나를 조롱하고 넘어트리고 짓누르고 고통을 주고 합니다. 그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없기에 원수마귀에게 당하고 맙니다. k집사처럼 죄의 도구가 된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의 죽을 몸 안에서 군림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정욕 안에서 죄에게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게 내주지 말며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난 자로서 하나님께 드리고 너희 지체를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리라” (롬6:12-13)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린 이삭은 형인 이스마엘이 때리고 조롱할 때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를 낳아 준 엄마를 부르고 울어야 하는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악한 죄악이 짓누르고 고통을 줄 때 그것을 피 할 수 있는 길은 단 한가지 울부짖으며 주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악한 것들을 물리치시고 우리의 보호막이 되어 주시지요. 그래서 그 분은 우리의 힘이 되시며, 반석이 되시며, 피난처가 되시며, 요새가 되시며, 방패가 되시며 구원의 뿔이 되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깨어지기 쉽고 부서지기 쉬운 질그릇입니다. 폭풍우 같은 어려운 상황과 여건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이삭보다 이스마엘이 크게 보여서는 안됩니다
이삭보다 이스마엘이 크게 보인다면 주님을 부르십시오. 주님을 찾으십시오 그분은 언제나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고 계십니다. 주님을 찾는 소리가 들리는지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주님앞에 서는 날까지 주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면서 승리하시는 저와 울님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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