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앙과 선교사의 삶
황태연 선교사 (GMS 훈련원장)
개혁주의 신앙과 선교사의 삶-원장님(3월20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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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선교사란 타문화권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며, 보다 크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하나님의 타문화권 일꾼, 복음 전파자이다.
따라서 선교사의 타문화권에서 사역한다는 문화권의 특수성이 하나님의 보편적인 구속과 회복과 유지, 그리고 완성이라는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사역보다 강조되어질 수 없다. 따라서 선교사의 삶을 살펴봄에 있어 타문화권에서 오는 여러 갈등과 역경(언어, 문화, 자녀교육, 인생전반에 관한 특수한 설계, 등), 그리고 그에 따르는 여러 이슈들을 선교사 당사자들에게는 중요하지만 이러한 것이 삶의 원리가 될 수 없음을 다시 생각할 개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본 과목은 개혁주의 신앙 안에서 일반적인 삶을 다루되 선교사의 삶을 사는 이들을 위해 새롭게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I. 개혁주의 신앙과 그 적용
A. 성경이 하나님의 절대 계시, 무오하고 충분한 계시된 말씀임을 믿는 신앙이다.
따라서 피조물의 모든 삶과 삶의 목표가 이 말씀 속에서 조명되고, 인도되고, 판단의 대상이 됨을 믿는 신앙이다. (요21:15-17)
B.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신앙이다.
따라서 인생의 모든 삶의 여정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그 안에서 감사히 알고 오직 그분만을 주로 섬기고 즐겨워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교사의 삶의 선택이 특권도 아니요, 그렇다고 불행을 자초한 저주의 삶도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만물이 주로게서 나오고 주고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으리로다”하는 롬11:36을 삶의 가장 기본되는 여정으로 알고 살아야 할 것이다.
C. 개혁주의 신앙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모든 직업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신적인 소명의식 속에서 행해야 하며, 모든 직업에 위아래가 없다.
* 선교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선민의식을 피해야 할 것이다. 선교지상주의를 부르짖는 것이 우리의 자세가 아니다. 모든 영역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방땅에서 개척자로 나가 불모지를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씨뿌리는 자도, 물주는 자도 모두 일반임을 알고 오직 하나님만이 거두시며, 영광받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할 것이다.
*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선교사가 하는 일은 24시간 말씀 증거하는 것만이 아니다. 선교사의 삶 가운데도 사회생활이 있고, 가정생활도 있고, 개인의 사적인 시간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지는 삶과 사역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D. 개혁주의 신앙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그리고 교회 중심의 원리가 있다. 이러한 원리는 삶을 사는데 그 관점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으로부터, 교회로부터 시작되고 종결되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이루는 목적과 방법론의 차이를 이해하고 목적과 방법론이 혼합되면 안될 것이다.
* 선교학에서 인류학은 방법론을 배우기 위한 것이지 인간의 발전과 영광이 기독교 사역의 목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 세상의 모든 지혜, 곧 일반계시 및 혼합된 지혜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정받고, 조명받아야 할 대상이지 그 것이 최종의 권위나 충분한 것이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 교회는 먼저 예배하는 성도의 공동체이다. 두 번째,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장소이다. 세 번째는 서로 교제하며 봉사하는 곳이다.
E. 개혁주의 신앙의 온전한 삶의 모델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공히 신앙하는데 있다.
그분의 삶의 과정 자체가 말씀이며, 그분에게서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표와 방법론을 배워야 할 것이다.
* 그리스도의 올라가심과 내려가심의 삶을 배워야 할 것이다. 여기에 섬김의 자세(마 20: 28)와 말씀의 권위와 세상을 책망하심과 세상을 향한 연민의 정으로 어루만지시는 두 면을 동시에 취해야 할 것이다.
* 그리스도는 가르치고, 병고치시고, 귀신을 쫒아내시고, 제자를 세우시고, 교회의 머릿돌이 되셨다. 에베소서에서 나타난 만물을 화해케 하는 자로, 충만케 하는 자로, 계시록의 역사의 종말을 해석하고 마무리 짓는 자로 우리는 그분을 통해 사역을 배우고, 닮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F. 모든 구속의 행위는 하나님의 사역이며, 그분의 언약으로 이루어진 성취임을 믿는 신앙이다.
기독교인의 모든 삶과 사역이 하나님의 사역의 도구일 뿐이며, 위임된 사항일 뿐이며, 그분의 목적을 이루는데 부차적인 요소일 뿐이다.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그분의 손에서 그분이 이루신다. 따라서 선교사로서의 삶과 사역도 마땅히 하나님의 겸비한 종의 삶과 사역일 뿐이다.
* 따라서 나가 하고 있는 사역을 나의 것, 나의 영토로 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위임받은 자는 항상 계수하는 날이 옮을 알아 신실함으로 담당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는 일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비교하지 않는 사역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전 9시에 부름받았건 오후 5시에 부름받았건 모두 은혜로 말미암았음을 믿고 감사하게 알아 신실함으로 자기 맡겨진 일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G. 세상의 모든 것이 주에게 속한 것이며, 주를 위한 것이다. 세상은 악마에게 속하지 아니했고 하나님께 속해 있다. 따라서 세상을 구속할 사명과 보존할 사명과 이를 회복할 사명도 모든 그리스챤에게 주어졌다. 또한 세상을 사용할 축복도 주셨다. 이교도 땅에 지는 석양을 보고도 주님의 것으로 알고 이를 기뻐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땅도 하나님의 영토임이 분명하다.
* 자신이 일하는 이교도 지역의 모든 것도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음을 알아 저주시하고나, 타부시 하는 지나친 반감을 금하여야 할 것이다.
* 성과 속을 구분하거나, 자연을 죄악시하거나 문명을 선한 것으로 여기는 그런 이원론적인 삶의 자세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예) 비문명인에 대한 자세
I. 세상에서 주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우리에게 맡겨진 청지기의 직분을 위한 위임된 것임을 알고 감사와 절제와 지혜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자녀교육, 물질문제, 그리고 자신의 건강까지 돌보는 책임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원론적인 삶의 자세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 주께서 주신 것으로 알아 겸약하는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영광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지체를 위한 물질임을 알아 단순한 삶의 형태를 선택하고, 만족하고, 즐길수 잇는 지혜와 자세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주어진 은혜를 감사히 받아야 할 것이다. 너무 죄악시 하는 마음자세를 벗어나야 할 것이다. 빈한데와 부한데 모두 처할 줄 아는 비결을 배워야 할 것이다.
J. 믿음에서 삶과 사역이 나와야 한다. 인간의 계산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셨고, 하시고 계시고, 하실 것을 믿고 그 믿음으로 살고 행해야 한다. 사막에 나무를 심기 위해 잔디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넉넉한 추수를 위해 메마를 땅에서 하늘의 구름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믿고 살아야 한다.
II. 개혁주의 선교사들의 삶의 이야기 혹은
한국교회 파송 선배 선교사들의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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