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교/베들레헴선교사

베들레헴에서 드립니다.

미션(cmc) 2010. 5. 1. 08:18

저는 지난 여러 달 동안 주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일들을 보면서, 감격과 감사, 흥분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성경의 땅, 우리 주님이 태어나신 땅에, 여러 가지 정치적, 종교적인 어려움들과 이로 인해 갈등과 분쟁의 땅으로 중동의 화약고라고, 국제적으로 지금도 많은 어려움 속에 있는 곳이지만,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 땅에서 살게 하신 주님의 은혜가 그저 감격스러울 뿐입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이 땅은 고통스럽고, 힘든, 그래서 모두들이 기회만 주어진다면,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날려 하는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인간적으로 이곳을 떠나고 싶은 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왜 주님께서 저를 이곳 분쟁의 역사의 현장 가운데 보내셨는가를 묻지 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저는 지금도 제 자신이 선교사로서 여러면에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을 수시로 깨닫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면에서 환경과 형편, 제 자신등을 돌아보면, 이곳 선교에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인간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이곳 선교, 도저히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이곳의 선교를, 이제 주님께서 직접 역사하심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한국교회가 막연하게만 느꼈던, 다윗의 고향이며, 우리 주님이 태어나신 이곳에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열어 주심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이 시대 우리 모두에게 감사와 기쁨이라 믿습니다.

주님께서 땅끝 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던 말씀을 이제 우리 한국교회가 구체적으로 이룰 수 있는 기회를 허락 하심은 주님의 전적인 은혜라 믿습니다.

 

 오랜 동안 이곳을 향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준비했던 선교센타, 중동의 무슬림과 유대인들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마지막 한국교회가 감당해야할 귀한 사명을 위해, 세워질 선교 센타 공사를 사작하였고, 기초 공사가 지금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는 중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벅찬 가슴을 달랠길이 없었습니다.

성경의 보아스의 뜰에 한국교회 이름으로 땅을 파고 이곳에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할 센타를 세운다는 것이 정말 꿈 같은 일이고, 제 자신에게, 우스운 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보아스도 수 많은 세월이 흘러 한국교회가 자신의 땅에다가 이렇게 땅을 파고 역사를 시작할 지 몰랐을 것이다라고 속으로 한참을 웃고 감사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 땅에 한국교회를 통한 이 마지막 때 놀라운 역사를 시작 하셨습니다.

이는 어느 개인과 어느 교회, 단체의 일이 아닌, 한국교회가 같이 힘을 모아 이루어야할 역사임을 확신합니다.

훼파되었던 예루살렘 성을 온 백성들이 힘을 모아 서로 구간을 정해서 마침내 많은 방해들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이루었던 것을 성경은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고, 이는 믿음의 조상들의 본을 받아, 이제 우리 한국교회가 이루어야할 시대적인 사명이라 믿습니다.

모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성경은 어려운 때 주님의 역사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베들레헴에 주님의 명령을 이룰 센타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아직도 누가 뭐라 해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할 시대적인 사명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이 귀한 일은 한 개인, 한 교회의 몫이 아닌, 우리 한국교회가 같이 힘을 모아 같이 이루어 나가야할 일이라 확신을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센타건물에 대한 재산권 포기에 대해 이미 각서로 공증을 해서, 선교회에 제출을 했습니다.

이곳에 세워질 센타는 한국교회 전체의 것이 여야하고, 현지인들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연합으로 모든 일들을 같이하고, 선교에 힘을 모을 수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마지막 땅끝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져서,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에서 선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공사가 시작되어 기초를 위한 땅 파기가 끝나고, 콘크리트 철근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작은 힘들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센타 공사를 위해 한 구좌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한 사람이 한구좌씩(150만원)을 감당한다면, 공사를 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로 바쁘실줄 알지만,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 땅, 마지막으로 이루어야할 복음의 마지막 땅끝 , 유대인과 중동 아랍인들을 바라보며, 이루어야할 귀한 일들을 위한 센타가 빠른 시일내 세워질 수 있도록 다시한번 기도와 도움을 간곡하게 요청을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쁨의 날들이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목사 드립니다.

 

베들레헴 선교회 구좌

농 협 119 - 02 - 569885, 강점석 베들레헴선교회 017-755-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