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운동/골프 양용은 최경주

* 골프스윙의 7단계

미션(cmc) 2010. 10. 22. 10:59

* 골프스윙의 7단계

1. 어드레스(address)




- 시작이 반(半)이다. -

<골프의 3P>라는 것은, Physics(스윙의 역학적 원리), Psychology(심리적인 기분), Physiology(몸으로 느끼는 감각)으로, 필자가 오랜 티칭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독자적인 이론의 하나이다.



오늘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간과(看過)하기 쉬운 골프스윙의 준비 과정이자 시작점(始作點)이 되는 『어드레스(address)』에 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어드레스(address)』라는 말의 어원(語源)을 살펴보면, 명사(名詞)로 쓰일 때는 편지를 적을 때 기입하는 ‘주소(住所)’ 라는 뜻이 되지만, 동사(動詞)로 사용하면 ‘바른 주소(住所)를 찾아가다’ 라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 즉, 우리가 취하는 골프스윙의 어드레스(address)란, 스윙을 하기 위한 준비 자세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볼을 치고자 하는 타겟을 향해 바른 방향을 정하는 ‘aiming’ 의 과정에 해당함으로『타겟이라는 주소(住所)를 향해 바로 찾아 간다. 』라는 의미로 쓰이게 된다.
이러한 뜻의 어드레스(address)는 위에서 말한 ‘aiming’을 실현하는 직접적인 방법인 ‘스텐딩(standing)’ 과 골프채를 잡는 ‘그립핑(gripping)’ 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의 필자의 글에서는 이러한 단순하고 원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로 스코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물리(Physics)적• 생리학(Physiology)적• 심리적(Psychology)인 관점(골프의3P)’으로 나누어 보다 완성도 높은 어드레스(address) 자세를 배워봄으로써 독자 여러분들의 한발 더 나아간 실력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그림A.의 경우, 보다 ‘물리(Physics)적인 측면’을 고려하여『어드레스(address)』자세를 앞과 옆에서 살펴보았다. 우선, A-1 의 사진처럼 앞에서 보았을 경우, 골프채와 골프채를 잡고 있는 양팔이 전체적으로 ‘알파벳 소문자 y’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 오른쪽의 ‘알파벳 대문자 Y’ 모양보다 더 바람직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왼쪽의 ‘알파벳 소문자 y’ 모양의 경우가 클럽이 왼팔의 연장선(延長線)이라는 개념이 강해져 필자의 지난 글에서 배워본 왼손을 중심으로한 골프스윙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 A-2의 사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두가지 형태의 옆모습을 비교해 보았는데, 왼쪽의 경우는 골퍼의 체중(體重)이 발가락 쪽에 실려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오른쪽은 반대로 엉덩이 다시 말해 발 뒤꿈치 쪽에 실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두가지 경우 중 바른 것은, 약간 발 앞쪽으로 체중을 실은 왼쪽이 바람직 하며, 이는 골프스윙시 척추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상체의 회전운동에서 헤드업(head up)이나 오른어깨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척추의 숙여진 각도의 변화가 일어나 그 회전축(回轉軸)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드업(head up)의 문제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러한 준비 자세를 통해 역학(力學)적으로 척추라는 회전축(回轉軸)의 전경(前傾)각도, 즉 기울어진 정도를 보완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또한, 보다 강한 드라이버(driver) 샷을 구사하시고 싶으신 분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방법의 준비 자세는 회전량(回轉量)과 회전속도(回轉速度)를 증가 시키는데 도움이 됨으로 시도해 볼만 하다.

다음은 근육(筋肉)의 느낌이나 긴장도(緊張度)를 의미하는 ‘생리학(Physiology)적인 측면’ 을 고려한『어드레스(address)』자세를 살펴보자.



실제로B-1의 사진에서 오른쪽의 경우가 훨씬 더 힘이 느껴지고 멋있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골프스윙시 회전축(回轉軸)의 역할을 하는 사람의 등뼈 즉,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인 배근(背筋)이 너무 긴장을 하게 되어, 부드럽고 큰 회전이 필요한 골프스윙에는 상대적으로 ‘마이너스적인 효과(效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근육(筋肉)이란 어떠한 외부의 자극에 대해 항상 이완(弛緩)보다 수축(收縮)의 방향으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골프와 같이 임팩시 릴리스(release)에 의한 원심력(遠心力)으로 힘을 만들고 그것을 주된 힘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는 운동에서의 과도한 근(筋)의 긴장(緊張)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B-2의 사진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부드러운『어드레스(address)』와 그렇지 못한 것을 잘 비교해 주고 있다. 특히, 오른쪽의 사진에서는 골퍼의 입까지 대부분의 얼굴이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골프스윙시 상당히 좋지 못한 어드레스(address) 자세로 독자 여러분께서도 반드시 염두해 두셔야 할 사항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골프스윙에 있어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치기 어려운 습관 중에 대표적인 것이 오른손을 이용한 임팩과 팔로우(follow)스윙일 것이다. 자 그렇다면, 오른손을 이용하여 다운스윙을 하게 되면 어떠한 현상이 생길까? 오른팔과 손목이 강한 임팩을 만들기 위해 위에서 설명대로 수축(收縮)의 방향으로 일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오른어깨의 회전도 빨라져 헤드업(head-up)의 현상까지를 초래할 것임이 분명하다. 물론, 상당히 정확한 타이밍에 ‘오른팔의 신장(伸長)’ 즉, 오른팔을 펴서 가속을 더해주는 작용을 해 줄 수 있다면 다른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이는 그 동안의 필자가 경험으로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선 찾아 보기 힘든 기술임을 확신한다. 이러한 이유에서B-2의 얼굴이 보이는 오른쪽 사진은 어드레스(address)부터 높고 불안한 중심을 형성하게 되어 그 결과 좋지 못한 팔로우(follow)스윙이나 빠른 헤드업(head-up)등의 문제를 낳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심리적(Psychology)인 상태를 고려한『어드레스(address)』를 배워 보자.
여기에서는 ‘어드레스(address)시에 어떠한 심리(心理)적인 마인드로 자세를 취할 것인가?’ 에 관한 이야기로 골퍼들이 생각만 달리해도 전혀 다른 형태(Physics)와 느낌(Physiology)의 결과를 만들게 됨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그림 C-1에서와 같이 골퍼의 체중을 60kg이라고 가정하면, 오른발과 왼발에 각각30kg씩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발 20kg + 왼발20kg + 클럽헤드 위에20kg = 60kg’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선 반드시 상반신 즉, 양쪽 어깨나 목주위의 근육마저 풀어서 힘을 빼지 않으면 ‘골퍼가 잡고 있는 클럽헤드 위에 자신의 체중의 3분의 1을 둔다.’ 라는 느낌을 가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골프스윙이 하체의 움직임으로부터 이루어 지는 것이라는 사항을 인식하는 골퍼라면 필자의 설명과 그림C-1의 이미지가 낯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그림C-2에서 제시하는 심리적인 방법을 배워보자. 만약, 골퍼가 옷을 입은 채로 수영장의 물에 빠졌다가 나왔다고 가정한다면, 물에서 나온지 얼마 있지 않아 몸과 옷에 베여 있던 물은 중력(重力)의 영향 때문에 바지가랑이 끝으로 흘러 내릴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때의 느낌, 즉 상반신이나 허리춤보다 양쪽 종아리 주위의 바지부분이 무거워지는 기분을 통해 상체의 릴렉스(relax)를 도모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어드레스(address)시에 가져야할 심리적인 편안함과 올바른 체중의 배분(配分)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필자의 설명이 독자 여러분의 한발 더 나아간 실력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정리하는 바이다.


2. 테이크 백(take back)




테이크 백의 모양

과거의 골프 스코어와 지금의 골프 스코어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 이유는 여러 이유겠지요. 첫번째는 과학이 발달 되듯이 골프 스윙도 보다 간단히 보다 파워풀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골프 클럽도 공고 더 멀리 똑바로 보내기 위해 만들어져서 모든 파5(공을)에서 버디가 아닌 이글 찬스를 노리면서 스코어는 점점 더 내려가고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간단하고 파워풀하며 과학적인 스윙은 어떤것일까요?



먼저 테이크 백 모양을 어떻게 만들어 주는지에 따라 백스윙 탑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진 1) 처럼 백스윙을 올리면 뒷땅을 치거나 훅을 내게 됩니다. 그 이유는 공을 치는 순간 클럽이 닫혀 맞기 때문입니다. (사진2) 처럼 백스윙을 올린다면 반대로 슬라이스나 탑볼을 치게 됩니다. 이유는 클럽 훼이스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바른 클럽 훼이스가 될가요? 사진 3 처럼 팔과 클럽이 나란히 되어야 합니다. 더 자세한 모양을 보고싶다면 백스윙 후 그대로 서서 클럽을 땅에 내려 봅니다 (사진 4). 이때 내가 어드레스와 같은 모양의 클럽 훼이스가 되어야만이 제대로 된 클럽의 모양입니다 (사진 5). 사실 사진 3을 보면 백스윙때 모양이 좋은것을 떠나 스윙의 원을 크게 할 수 있음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이 크다는것은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말함이고 팔을 반듯하게, 클럽의 모양이 반듯하다면 역시 임팩트때의 클럽 훼이스를 똑바로 함으로써 정교한 방향성을 증명해 줄것입니다.

3. 탑(top of swing)



임팩트 - 헤드업을 하자!

수많은 골퍼들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헤드업을 하지 말자”라는 것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임팩트 순간에 상체를 일으키지 말자라고 하는 것인데 싱글피봇 스윙에선 이 문제를 과감히 해방시켜 주는 독특한 이론을 정립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 이론의 속내를 살펴보면 인간은 누구든지 힘을 쓸 때 움츠렸던 상체를 펴면서 강력한 파워를 만들어낸다는 것인데, 멀리뛰기 선수들이 도약할 때나, 권투선수들이 펀치를 날릴 때, 높이뛰기 선수들이 점프할 때처럼 허리와 가슴 부위를 움츠렸다가 펴면서 파워를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이번 신한동해오픈에서 아쉽게 3위에 그친 위창수 프로의 스윙이 싱글피봇 스윙(Stack and tilt)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선에서 지도를 해보면 싱글피봇 스윙(Stack and tilt)의 장점을 볼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히팅할 수 있기 때문에 방향성은 매우 훌륭하지만 비거리가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지난호에 언급했던 사진 1 부분의 레깅동작과 사진 2에서의 하체를 이용한 상체의 일으킴 동작의 로테이션을 강화시킨다면 오히려 비거리가 더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동안 골프레슨에서 금기시되었던 헤드업. 즉 신체의 상・하 움직임을 과감히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획기적인 비거리의 증대를 실현시킨 싱글피봇 스윙(Stack and tilt)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사진 1 사진 2



1. 머리 위치 - 레깅동작(사진 1)에서는 상체와 머리가 지면으로 다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임팩트(사진 2)에서는 상체와 가슴을 쭉 펴면서 머리와 가슴이 위로 들어올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체중 분포 - 왼발에 70% 이상의 체중을 둬야 한다.(사진 1, 2동일)

3. 왼쪽 겨드랑이 밀착 - 왼쪽 겨드랑이를 밀착시킴으로 해서 스윙플랜을 끝까지 유지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만약에 왼쪽 겨드랑이가 떨어지게 되면 심하게 오른쪽으로 밀리는 슬라이스성의 구질이 나올 수 있다.

4. 양쪽 무릎의 모양 - 왼쪽 무릎과 오른쪽 무릎의 굽힘 정도가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 만약 (사진 2)에서 왼쪽 무릎이 더 펴지게 된다면 상체와 하체의 타이밍을 유지시키기 어려워진다.




1. 머리 위치 - (사진 4)에서 보다시피 임팩트순간에 머리가 상당히 위로 들어올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그립과 몸통의 간격 - 임팩트되는 (사진 4)동작에서 힙턴을 해주면서 몸을 일으켜야 양손과 허벅지의 공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점은 페이드구질을 치기 위한 스윙플랜을 만들고 있다는 증거로 나타난다.

3. 오른발 뒤꿈치를 (사진 4)와 같이 들어줌으로 해서 체중을 왼발에 계속 유지시킨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3 사진 4

기존 스윙의 몸통 로테이션 동작

싱글피봇 스윙의 몸통 로테이션 동작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기존 스윙에서는 중심축이 좌우로 움직이는 현상을 볼 수 있고, 싱글피봇 스윙에서는 상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 스윙에서는 체중의 분배를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하는 로테이션 동작을 볼 수 있고, 싱글피봇에서는 체중을 왼발에 계속 피봇을 두기 때문에 머리를 볼 선상위로 계속 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좀 더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기존 스윙의 백스윙
기존 스윙의 다운스윙
기존 스윙의 임팩트
싱글피봇 스윙의 백스윙
싱글피봇 스윙의 다운스윙
싱글피봇 스윙의 임팩트

위에 사진에서 보면 기존 스윙과 싱글피봇 백스윙의 탑스윙과 다운스윙의 모습은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임팩트 순간의 모습은 거의 똑같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어떠한 패턴의 스윙이라도 임팩트 순간의 모습은 변함이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임팩트가 되기 전까지의 과정에서의 차이점은 나타날 수가 있는 것이다. 싱글피봇이 많은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투어 골퍼사이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좀 더 간결하고 쉽게 임팩트를 할 수 있는 비결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대 골프는 골프클럽의 진화에 의해서 그 패턴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거리도 확보하면서 정확성을 더 유지시키기 위한 스윙패턴을 개발하는 것이 골프지도자들의 숙제처럼 되어 있는데 싱글피봇 스윙이 그 해답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상훈 프로
91년 미국 샌디에고 골프아카데미 졸업
92년 골프 2급 경기지도자 교육수료
93년 ~서일대학교 골프지도학과 겸임교수
97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 석사
98년 SBS 골프채널 전문 해설위원
05년 J골프채널 전문 해설위원
07년 잭니클라우스 골프아카데미 인스트럭터
현, TOGC 골프연구소 전문위원 및
유소년(13세이하) 골프레슨담당 수석코치
연락처 010-8244-8703

사진 임철훈 기자 / 장소협찬 코리아CC TOGC골프아카데미 / 의상협찬 아디다스골프 신세계 죽전점 031-695-2179
클럽협찬 MFS 02-394-0008

 

 


4. 다운스윙(down swing)

 

DownSwingⅡ  
    글:   |  사진:   |  11/12/2009



다운스윙 시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가 완만해져야 한다.
다운스윙 시 샤프트 각도가 눕혀져야 한다. 즉 샤프트의 기울기가 백스윙 때보다 평평해져야 한다. 사진1과 같이 백스윙 시 왼팔이 지면과 평행인 상태에서의 샤프트의 기울기가 스윙하는 사람의 발과 볼 사이에 위치했다면, 사진2와 같이 다운스윙 시 왼팔이 지면과 평행인 상태에서의 샤프트의 기울기는 샤프트가 볼을 가리키거나 그보다 조금 바깥쪽을 가리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샤프트를 완만하게 기울이고 싶다면 사진3과 같이 다운스윙 시 클럽헤드가 등 뒤쪽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해보는 것도 좋은 연상방법이다.

정승은 교수
한국주니어골프협회 회장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마산대학 골프과 겸임교수
KJGA 마스터프로
KJGA 주니어골프전문지도자
www.juniorgolf.or.kr
kjga@hanmail.net
사진 임철훈 기자
장소협찬 더반 골프클럽 031-645-6100
의상협찬 아디다스골프 신세계 죽전점 031-695-2179





사진1. 백스윙 시의 샤프트 기울기
사진2. 다운스윙 시의 샤프트 기울기
사진3. 등 뒤쪽에서 앞으로 나오는 클럽헤드
사진4. 임팩트 존까지 코킹이 유지되는 모습
사진5. 오른팔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모습
사진6. 어깨가 목표방향으로 빨리 오픈되는 모습
사진7. 어깨가 목표방향으로 빨리 오픈되지 않은 정확한 자세
사진8. 클럽이 과도하게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모습
사진9. 클럽이 정상적인 궤도를 그리는 모습



다운스윙 시 샤프트가 평평하게 기울어지는 것은 정확한 전환동작 즉 왼다리로의 체중이동과 하체회전에 의해 클럽이 아래로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의해 일어난다. 골프에 있어서 모든 동작들이 다 중요하지만 전환동작이 특별히 강조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현재 전환동작이 잘 안된다고 해서 정확한 다운스윙궤도(샤프트 기울기)를 포기해야 할 것인가? 전환동작만 연습한다고 해서 다운스윙이 완벽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환동작과 함께 정확한 다운스윙궤도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다운스윙 시 샤프트를 평평하게 눕히는 연습이다. 샤프트를 평평하게 눕히는 연습을 하면 코킹이 일찍 풀리지 않고 사진4와 같이 임팩트 존까지 유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체중이동을 유도함으로 완벽한 전환동작을 만드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사진5와 같이 오른팔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사진6과 같이 어깨가 목표방향으로 빨리 오픈되는 것을 막아주어 사진7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어깨가 목표방향으로 빨리 오픈되지 않는 정확한 자세가 나오도록 한다. 사진8과 같이 클럽이 과도하게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것도 막아주어 사진9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정상적인 궤도를 그릴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이러한 적절한 동작들은 임팩트 존에서 클럽헤드를 볼을 향해서 강하게 떨어뜨릴 수 있도록 해준다. 전환동작과 다운스윙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두 부분 중 어떤 동작을 연습하더라도 제대로만 하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즉 정확한 궤도의 다운스윙연습은 좋은 전환동작을 만들어 주고, 정확한 전환동작연습은 좋은 다운스윙궤도를 만들어 준다.


5. 임팩트(impect)




임팩트

연습장에서 연습을하다보면 스윙은 엉망인듯 보이지만 비거리가 많이나며 볼을 똑바로 치는 골퍼를 가끔 보게됩니다. 열심히 스윙품을 익히는 초보골퍼에게는 굳이 좋은 스윙을 익힐 필요가 없다고 느낄만큼 허탈감을 불러오게합니다. 스윙품이 좋아보이지 않는데에도 볼을 잘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임팩트존(IMPACT ZONE) 이정확하고 좋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공을칠때 또한 공을 치고난후 클럽의모양과 클럽의 쏘울이(SOLE) 지면에 오래 붙어 있다면 결과는 좋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해는 하지마세요. 백스윙과는 관계없이 좋은 임팩트만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거나 스윙의 괘도를 무시한다면 반복하기 어렵고 또 보기 싫은 스윙을 만들어 낼수 밖에 없으니 스윙괘도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자! 그럼 어떤 연습이 임팩트를 강하게 또 똑바로 하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진1과 같이 공 앞(12인치) 에 티를 꽂아 놓습니다. 그리고 공을 치고나서 앞에 티를 클럽으로 쳐내는 연습을 하는것입니다. 이렇게 할수있다면 당연히 임팩트가 길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임팩트가 길어지면 , 다시말해서 공을 치는 순간 클럽에 공이 오래 붙어 있다면 비거리는 증가하고 공이 똑바로 갈수 밖에 없지요.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공을 친후 클럽을 낮게 보내려면 반대로 백스윙때 역시 낮고 긴 테이크백이 (TAKE BACK) 필요합니다. 사진 2 과같이 티를 나란히 같은 간격으로 2 개를 꽂아 놓고 사진 3 와 같이 테이크백에서 티를 치면서 백스윙을 올린다면 사진 4 와 같은 긴 원의 괘도를 가진 올바르고 멋진 백스윙을 만들어 낼수있으며, 역시 다운 스윙때도 티를 치는 연습을 통해 사진5와 같은 낮고 긴 임팩트 를 그릴수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백스윙 또 휘니쉬는 이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위한 조연입니다. 즉 스윙에서의 주연은 바로 이 임팩트존 입니다. 많은 인내와 집중력이 이 연습에서 요구됩니다. 꾸준한 연습없이는 절대로 내것으로 만들수 없으며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없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린 티드릴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기바랍니다.


6.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


7. 피니쉬(finish)

 

팔로-스루[Follow-Through] (1): 올바른 스윙의 가늠자
 
백스윙도 괜찮았고, 절묘한 타이밍에 전환동작이 이루어지며 백스윙탑에 이르렀다. 곧이어 밸런스와 파워가 곁들여진 다운스윙 결과, 짜릿한 임팩트를 맛본다. 볼은 멋지게 허공을 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감탄에 젖어 있기엔 아직 이르다.

완벽한 임팩트는 올바른 그립, 셋업, 백스윙, 전환동작, 백스윙 탑, 다운스윙 등이 이루어졌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임팩트 이전의 모든 자세와 동작이 모델스윙에 가까울수록, 모델스윙과 같은 임팩트를 반복적으로 이룰 수 있다.



임팩트 이전의 전과정이 올바르게 이루어졌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팔로-스루를 확인해 보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여기서 팔로-스루 (follow-through)란 임팩트 직후부터 피니시를 포함한 전 과정을 가리킨다.

이미 클럽페이스에 맞고 튕겨져 나간 볼을 다시 당겨올 수는 없지만 팔로-스루는 풀스윙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슬라이스가 발생한 경우 팔로-스루에서의 클럽페이스, 양팔과 양발을 보면 그 원인이 여실히 드러난다. 볼의 윗부분을 친 경우 (흔히 ‘톱볼’을 쳤다고 하는 경우), 혹은 뒷땅을 친 경우에도 임팩트를 마친 후의 클럽과 신체 움직임을 통해 그 원인분석이 가능하다. 임팩트가 다운스윙의 질적 우수성을 보여준다면, 팔로-스루는 스윙의 전과정을 모두 설명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델골프의 지난 30여년간의 과학적 연구와 분석결과는 임팩트 동작, 그리고 앞으로 계속 소개될 모델스윙의 각 포지션별 동작이 절대적이며 결코 타협이 가능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팔로-스루만큼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플로-스루는 개인의 골프스윙에 있어서 개성 혹은 스타일을 나타내며 다른 사람과의 차이점을 나타내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타이거 우즈의 팔로-스루가 필 미켈슨의 그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는 기계적인 풀 스트레칭되는 팔로-스루를 하는 반면, 필 미켈슨은 부드럽고, 편안하며 훨씬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팔로-스루를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팔로-스루의 겉모습이 다르다고 하여 스윙의 본질에서도 다르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즈와 미켈슨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팔로-스루의 스타일이 좀 달라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당히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명심하자. 뛰어난 골퍼들은 모두 이러한 동작을 반드시 하고 있음을.

 

팔로-스루(2) : 오른발이 왼발쪽으로 끌려 나가야 한다
 

백스윙을 시작할 때에는 왼발 뒷굼치가 체중이동과 바디턴을 위해 약간 들려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순간에 이르면 하체의 이동과 강력한 힙턴에 의해 오른발 뒷굼치와 바깥쪽이 지면에서 떨어지게 된다. 스윙을 하면서 양발이 지면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임팩트이후 팔로-스루과정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임팩트에 이어 피니시까지 왼쪽 다리는 체중을 받쳐주게 되지만 오른쪽 발과 다리는 타겟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때 오른쪽 발은 발가락이 지면에 닿은채로 끌려나가게 된다. 강력한 힙턴과 체중이동으로 인해 오른발이 앞으로 끌려나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우 그 정도는 많지 않지만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동작을 한다. 美 PGA 투어 ’05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바 있는 74세의 노장골퍼 빌리 캐스퍼는 메이져대회 3승을 포함한 PGA 정규투어 51승,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9승을 거둔 바 있는데 적극적인 체중이동으로 오른발이 왼발에 닿을 정도로 앞으로 끌려 나온다.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 또한 팔로-스루에서 오른발이 왼쪽으로 멋지게 끌려나가는 대표적인 선수이다.

한편 유러피언 투어의 최정상급 선수인 스페인의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는 오른쪽 발을 과도하게 왼발쪽으로 끌고 나옴으로써 왼쪽 무릎 마저 심하게 돌아가는 부작용을 겪는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왼발을 닫아 놓고 어드레스를 한다.

과유불급 (過猶不及), 언제나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팔로-스루 (3) ‘1자’에 가까운 약간의 ‘역C자’ 피니시가 훨씬 더 좋다.
 
과거 벤 호건이나 페인 스튜어트는 마치 영문자 “C자”가 반대로 향하게 한 것과 같은 “역C자” 피니시 자세를 취했고 많은 팬들에게 멋진 폼으로 각인되었다.

당시 그들의 피니시 자세의 머리위치는 그림3의 화살표 ‘A’아래일 만큼 뒷쪽이었다. 하지만 많은 단점을 보여주는 피니시 자세였다.

첫째, 머리와 상체가 지나치게 뒤에 남아 있음으로써 체중을 완전히 왼발위로 실을 수 없게 만든다. 이는 비거리의 손실을 의미한다.

둘째, 허리에 큰 부담을 주어 결국 골프 인생 내내 부상에서 시달리고 말았다.

셋째, 신체의 유연성이 평균적 일반인보다 뛰어나지 못하다면 결국 머리를 뒤에 둔 상태에서는 하체가 타겟쪽으로 힘차게 나가주지 못하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그 결과 뒷땅을 치거나 클럽페이스가 조금 더 빨리 닫히며 훅샷 혹은 클럽의 토우쪽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져 방향성에 심각한 오류를 낳을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이유로 현대의 골프는 ‘역C자’ 피니시를 권하지 않는다. 머리의 위치를 왼발 뒷굼치 윗쪽인 화살표 ‘B’의 바로 아래까지 나오게 함으로써 거의 모든 체중이 왼발에 실리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완전한 ‘역C자’가 아닌 ‘1자’에 가까운 피니시를 추구하는 것이 대세이다.

팔로-스루 (4): 왼팔을 일부러 굽히지 말아야
 
그림4를 보면 팔로-스루시 왼쪽 팔굼치가 오른팔 보다 윗쪽에 있음을 볼 수 있다.
과거 한 때 임팩트와 팔로-스루과정에서 왼팔을 왼쪽 옆구리쪽으로 굽힘으로써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를 타겟방향에 직각, 즉 스퀘어(square)로 만들 수 있다고 믿었었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임팩트 이후 체중이 실린 클럽헤드의 원심력 운동에 의해 왼팔이 곧게 펴져 상체로부터 멀어지게 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올바른 그립을 쥐고 정상적인 스윙이 이루어지면 그 결과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를 이루는 것이지 의식적인 왼쪽 팔의 움직임으로 스퀘어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팔로-스루 (5): 올바른 헤드업은 필수
 
“헤드업하지 마라.”

골퍼라면 누구나 들어본 말이다. 임팩트도 되기 전에 상체를 일으키며 헤드업이 되는 골퍼들에게 ‘극약처방’으로 애용되던 말이 이제는 골프스윙의 철칙처럼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져야 겠다. 올바른 헤드업을 익히자. 임팩트가 이루어져 볼이 날아가기 시작하면서 시선이 볼을 따라 가며 머리도 자연스럽게 들어올림으로써 자유롭고 힘찬 피니시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볼이 떠난 후까지 의식적으로 시선을 지면에 고정하면 상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저해하면서 팔로-스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 나아가 머리와 시선을 볼이 있었던 위치에 계속 고정시키려는 강박관념은 스윙 전반에 걸쳐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 볼이 떠난 이후에도 시선을 지면에 고정하면 팔만 사용하는 힘없는 팔로-스루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누구도 그런 스윙은 원치 않을 것이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전성기 시절의 데이빗 듀발의 스윙을 두고 헤드업을 하는 스윙이라는 논쟁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러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그들의 스윙을 비디오로 분석해 보면 임팩트 순간까지 시선은 결코 볼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볼이 날아가기 시작함과 거의 동시에 그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볼을 따라가고 아무런 제약없이 자유롭게 상체를 일으키며 회전시키는 힘찬 피니시를 하고 있을 뿐이다.

독자들도 이제는 올바른 헤드업을 하도록 하자.

팔로-스루 (6): 의식적인 손목의 움직임은 피해라.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들기 위해

의식적으로 손목과 팔에 스냅을 주며 회전시키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스윙을 완전히 망가뜨리며 볼의 방향성과 일관성을 해치기 때문이다. 시속 150킬로미터 전후의 속도를 보여주는 클럽헤드를 정확한 타이밍에 맞추어 일관성있게 회전시킨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연습장에 걸려진 세계 유명 골퍼들의 단계별 자세 가운데, 팔로-스루시 그들의 양 손목이 겹쳐진 모습을 보고 흉내내면서 의식적으로 손목 회전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 최정상의 골프선수들은 인위적인 손목 회전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올바른 스트롱 그립을 쥠으로써 자연스럽게 손목과 팔이 회전되어 임팩트 순간 스퀘어를 이루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