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운동/골프 양용은 최경주

포뮬라4 - 풀 슬라이스 공식[관광형구질]

미션(cmc) 2010. 12. 3. 20:45

 

볼의 초기 방향은 스윙궤도에 의해 결정되고 나중에 좌우로 휘는 것은 헤드페이스와 볼의 접촉각도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중간부터 목표의 왼쪽으로 공이 휘기 시작하는데 슬라이스에 비하여 그 결과는 더욱 좋지 않다. 슬라이스의 경우 공이 떨어져 많이 구르지 않지만 훅의 경우 많이 구르기 때문에 훼어웨이를 많이 벗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 그러나 일단 공의 출발이 목표를 향하여 떠난다는 것은 스윙의 궤도가 정상적으로 인사이드인 이었고 단순히 클럽훼이스의 각도가 목표의 왼쪽으로 닫혀 맞은 것 이므로 그리 큰 질병은 아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코치로부터 어드레스 자세에서 왼팔은 펴고 오른팔은 힘을 뺀 상태로 복부쪽으로 구부려 붙혀 놓으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이것은 스윙은 왼팔이 스윙의 속도를 내는 주도적 역할을 하며 오른팔은 왼팔이 스윙궤도의 모양을 정상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하게 한다는 의미 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부드럽게 복부쪽으로 붙혀놓은 오른쪽 팔굽치는 공이 맞는 임팩트 상태에서 도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임팩트시에 만약 오른쪽 팔굽치가 힘을 주며 펴진다면 클럽의 훼이스가 닫치게 된다. 결국 훅이 나게 되는 것이다.
어드레스에서 왼팔을 곧게 펴고 오른팔은 복부쪽으로 구부린 상태로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클럽의 훼이스는 목표를 향하여 90도로 고정시킨 후 그립을 힘을 주어 잡아본다. 그 상태에서 굽어있던 오른쪽 팔을 서서히 왼팔과 같이 펴본다.

이때 글럽훼이스를 보면 목표를 향하여 왼쪽으로 닫혀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어드레스에서 꺽여있는 오른팔의 각도는 공이 맞는 임팩트 순간에도 똑같이 복부를 향해 구부러진채로 유지 되어야 한다.
사진설명 : 임팩트시의 오른팔 위치는 어드레스때와 같이 옆리에 붙어 내려와야 한다.
스윙의 축인 척추뼈와 그위에 놓여있는 머리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건 기초중 기초. 임팩트에서는 Hand Forward 자세로 타구가 되어야 한다. 공을 중심으로 클럽 헤드보다 그립을 잡은 손이 목표를 향하여 먼저 지나간다는 뜻이다.
바로 그 자세에서 클럽의 훼이스가 목표를 향하여 90도 각을 이루어야 하는데 만약 반대의 경우 즉 손의 위치가 클럽헤드의 위치보다 뒤쪽에 놓이게 되면 헤드가 닫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원인은 몇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인 이유로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를 들 수가 있다.
다운 스윙시에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팔과 골프클럽이 이루고 있던 각도가 펴지게 된다.

톱 스윙에서 팔과 클럽은 거의 90도 또는 그 이하의 각 이루는데 다운 스윙시 손목에 힘이 들어가게 될 경우 손목의 각도가 풀려 손보다 클럽헤드가 공에 먼저 도착하게 된다.
먼저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뒤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그립을 잡는다. 그리고 클럽 헤드로 지면을 약간 누르며 고정 시킨 뒤 손의 위치를 목표를 향하여 밀어 본다. 헤드의 각도가 목표의 오른쪽을 가리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손을 오른쪽으로 밀어보면 훼이스가 닫히게 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훅이 날 수 밖에 없는 손에 위치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손목에 힘을 뺴야 되는데 그방법은?

그립을 강하게 잡게되면 손목에 힘을 뺄 수 없으므로 그립을 가볍게 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손목도 부드러워 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여덟개 손가락에 모두 힘을 빼고 왼손의 새끼 손가락과 약지 손가락 두개로만 클럽을 잡아 당겨 보라. 팔과 클럽의 각도는 저절로 유지 될것이며 효과는 첫번째 샷에 나타날 것이다.
역대 세계 장타자들의 그립 모양을 보면 대부분 스트롱 그립 또는 훅그립이며 그들은 훅그립을 이겨 낼만한 훌륭한 스윙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통의 스윙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의 경우 지나친 훅그립을 사용하게 되면 라운딩 도중 차츰 차츰 스윙스피드가 떨어지면서 훅이 걸리게 된다.
훅그립이던 아니면 스트롱 그립이던 헤드의 훼이스 각도를 목표를 향해 90도로 맞추어 놓은 이상 어드레스에서의 그립자세가 임팩트에서 똑같이 만들 수 있다면 훅은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훅 위험성을 가진 훅그립이 임팩트 시 조금이라도 왼쪽으로 돌아 간다면 치명적인 구질을 낳게된다. 중요한 것은 그립의 자세가 아니라 임팩트시의 그립자세는 어드레스 상태의 자세와 똑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