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8:5-13

미션(cmc) 2011. 6. 4. 11:41

마태복음
8:5-13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Matthew 8:5-13
5 When Jesus had entered Capernaum, a centurion came to him, asking for help.
6 “Lord,” he said, “my servant lies at home paralyzed and in terrible suffering.”
7 Jesus said to him, “I will go and heal him.”
8 The centurion replied, “Lord, I do not deserve to have you come under my roof. But just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9 For I myself am a man under authority, with soldiers under me. I tell this one, ‘Go,’ and he goes; and that one, ‘Come,’ and he comes. I say to my servant, ‘Do this,’ and he does it.”
10 When Jesus heard this, he was astonished and said to those following him, “I tell you the truth, I have not found anyone in Israel with such great faith.
11 I say to you that many will come from the east and the west, and will take their places at the feast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in the kingdom of heaven.
12 But the subjects of the kingdom will be thrown outside, into the darkness, wher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13 Then Jesus said to the centurion, “Go! It will be done just as you believed it would.” And his servant was healed at that very hour.

 

 

감탄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가버나움의 백부장 사건은 여러 가지 점에서 감동적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예수님이 감동하신 장면이 있으니 감동적입니다. 사람들 마음을 아시고 사람들의 행동의 동기까지 아시는 주님께서 감탄하고 감동하셨으니 얼마나 대단한 사건입니까.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옵니다. 당시 로마가 통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부장은 로마 군대의 장교입니다. 예수님은 그저 피지배 민족의 이름 없는 교사일 뿐입니다. 권력을 갖고 있는 높은 사람이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나온 것입니다. 이 점이 감동입니다. 백부장이 예수님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세요. 6절입니다.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백부장은 신분과 사회 관습을 뛰어넘어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감동은 벌써 시작됩니다. 6절과 7절을 주의 깊게 살피면, 백부장이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 말이 없습니다. 하인이 병으로 괴로워한다고 말씀드릴 뿐입니다. 물론 이 말에 고쳐 달라는 요청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말을 하고 이어서 고쳐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백부장의 다음 말을 듣지도 않고 바로 말씀하십니다. 7절을 보세요.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예수님이 이미 감동을 받으신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감동이 증폭됩니다. 고쳐 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백부장이 이렇게 대답했기 때문입니다. 8-9절입니다.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얼마나 감탄하셨는지 놀랍게 여기셨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내 삶을 돌아봅시다. 하나님을 감동시킨 일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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