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9:32-34

미션(cmc) 2011. 6. 7. 07:42

마태복음
9:32-34
32 그들이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33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
34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Matthew 9:32-34
32 While they were going out, a man who was demon-possessed and could not talk was brought to Jesus.
33 And when the demon was driven out, the man who had been mute spoke. The crowd was amazed and said, “Nothing like this has ever been seen in Israel.”
34 But the Pharisees said, “It is by the prince of demons that he drives out demons.”

 

 

사람은 귀하다


성경이 다큐는 아닙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상황과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게 당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9장 14절 말씀부터 9장 마지막 절인 38절까지는 하루에 진행된 일정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이 그 날 소화해내신 일정이 보통이 아닙니다.

먼저 예수님이 요한의 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금식에 대하여 묻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을 하십니다.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었을 겁니다. 예수님은 주변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지 않으셨을 겁니다. 지금 얘기하고 있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집중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아직 말씀을 하실 때에 어느 관리가 급하게 끼어듭니다. 조금 전에 죽은 자기 딸을 살려달라고 엎드려 간청합니다. 한참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던 상황이 갑자기 깨졌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관리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예수님의 마음에는 관리에 대해 불쌍한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예수님이 관리의 손을 붙잡아 일으키며 말씀하십니다. “갑시다!” 이제 예수님 마음은 이 관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온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예수님은 가던 걸음을 멈추시고 그 여인을 대하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이제 또 그 여인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해집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예수님은 생각하십니다. 이 여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절망적 상황에서 얼마나 몸부림쳤을까, 잠못 이루는 날이 얼마나 많았을까 …. 예수님은 깊이 사랑하는 눈빛으로 여인을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예수님은 누구를 만나든 지금 만나는 그 사람에게 마음을 두십니다! 건성으로 대하지 않으십니다! 깊이 애정을 갖고 그 사람을 대하십니다!

관리의 집에 가서 딸을 살리시고, 거기에서 나올 때부터 따라온 두 맹인을 어느 집에 들어가신 후에 고치십니다. 잠시 쉬셨을까요, 예수님이 다시 나오시는데 귀신이 들려 말을 못하는 사람을 또 고치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언제나 말입니다. 주변의 군중과 구경꾼들을 의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일정이 많아도 피곤하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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