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 /12:34-37

미션(cmc) 2011. 6. 7. 09:21

마태복음
12:34-37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Matthew 12:34-37
34 You brood of vipers, how can you who are evil say anything good? For out of the overflow of the heart the mouth speaks.
35 The good man brings good things out of the good stored up in him, and the evil man brings evil things out of the evil stored up in him.
36 But I tell you that men will have to give account on the day of judgment for every careless word they have spoken.
37 For by your words you will be acquitted, and by your words you will be condemned.”

 

 

마음과 말


성경에 말에 대하여 기록된 구절이 많습니다. 참 많습니다!

말은 그저 소리가 아닙니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며 인격이며 삶입니다. 말하는 걸 보면 그 사람을 압니다. 그 사람이 어떤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어떤 일을 하는지 ….


마음과 말은 뗄 수 없이 연관돼 있습니다.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마음의 상태를 숨기고 다르게 말한다는 얘기입니다. 누가 미우면서도 좋다고 말하는 겁니다. 마음에 분노가 있는데 화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겁니다. 마음은 속상한데 괜찮다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조금 더 논리적으로 살핀다면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마음에 분노가 있는데 겉으로는 “나 괜찮아” 하고 말하는 경우를 봅시다. 그 사람의 마음에는 이런 결정이 있는 겁니다.

‘내 마음의 분노를 겉으로 표출하지 말아야겠다. 자존심이 상하니까. 화나지 않는다고 말해야겠다. 태연한 척해야지.’

그러니까 “괜찮아” 하고 말할 때 그 사람은 아주 정확하게 자기 마음에서 결정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본다면 누구나,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사람은 마음에 있는 것을 겉으로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세요. 마태복음 12장 34-35절입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아주 정확한 말씀입니다. 사람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니까, 사람 마음이 어떻게 작동한다는 걸 왜 그분이 모르시겠습니까. 그분이 너무나 잘 압니다. 마음과 말의 관계가 이러니까요, 중요한 것은 살면서 마음을 가꾸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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