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46-50 |
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Matthew 12:46-50 46 While Jesus was still talking to the crowd, his mother and brothers stood outside, wanting to speak to him. 47 Someone told him, “Your mother and brothers are standing outside, wanting to speak to you.” 48 He replied to him, “Who is my mother, and who are my brothers?” 49 Pointing to his disciples, he said, “Here are my mother and my brothers. 50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my Father in heaven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
누구든지 가족일 수 있다
예수님은 집을 나선 사람입니다. 소명을 따라 집을 떠났습니다. 부모와 형제를 버린 것이 아닙니다. 부모와 형제를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부르심을 따라 길을 나서면서 부모와 형제를 하늘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신 겁니다.
목회를 하면서 가족과 친지의 경조사에 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 친지가 있는 경우에 경조사가 주말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목사니까 주일에는 세상 없어도 교회를 비울 수 없습니다. 토요일도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습니다. 주일을 준비해야 하니까요.
사람들이 직장 때문에 오지 못하면 이해하면서도 목사가 주일을 비우지 못한다는 것은 섭섭해 합니다. 이율배반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사에게는 말하자면 교회가 직장이고, 주일이 근무하는 날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날인데 말입니다. 경찰 공직이나 치안에 관계된 공직에 있는 사람이 명절에 늘 근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일을 하시면서 가족과 친지들에게 비난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그런 상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마지막 부분에도 그런 사건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계실 때 예수님의 동생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큰 형님이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니 들어가기도 뭐하고 해서 밖에서 기다리면서 말을 전합니다. 47절을 보세요.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예수님은 이 상황을 활용하여 신앙적인 관점에서 가족이 무엇인지 가르치십니다. 48절 이하에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부모형제라고. 교회 공동체가 이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어야 세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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