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1-5 |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말씀의 성취
감람산 정상 지역의 벳바게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예루살렘으로 내려갈 겁니다. 예수님이 제자 가운데 두 사람에게 일을 하나 맡기십니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예수님은 지금 구약성경 스가랴서 9장 9절 말씀을 생각하십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구약성경의 거룩한 말씀 또 한 구절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예수님은 공적 사역을 하시면서 늘 당신의 소명을 깊이 생각하셨습니다. 당시의 경건한 유대인이 구약성경의 웬만한 부분을 다 꿰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말씀을 모두 알고 계셨고, 특히 그 가운데 메시아에 대해 기록된 말씀을 수도 없이 묵상했습니다. 당신에 대해 기록된 말씀이 하나 하나 이루어져 갔습니다. 어떤 때는 그 상황에서 참으로 적절하고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기록된 말씀을 떠올리고 묵상하시면서 그렇게 행동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예수님도 일이 지나고서 돌아보시면서 그 일이 기록된 말씀의 성취였다는 것을 아시기도 했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더욱 더 깊게 기록된 말씀을 묵상하십니다. 이제 모든 것이 아주 또렷합니다. 맑은 하늘에 나는 한 마리 새처럼 아주 분명하게 보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그 거대한 구원의 그림이 아주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자연스럽게 그 가운데 계십니다. 불편하지 않고 불안하지도 않습니다.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 이 상황에 계셨던 것처럼 물 흐르듯이 그렇게 마지막 길을 걸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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