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24:1-8

미션(cmc) 2011. 7. 27. 07:46

마태복음
24:1-8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Matthew 24:1-8
1 Jesus left the temple and was walking away when his disciples came up to him to call his attention to its buildings.
2 “Do you see all these things?” he asked. “I tell you the truth, not one stone here will be left on another; every one will be thrown down.”
3 As Jesus was sitting on the Mount of Olives, the disciples came to him privately. “Tell us,” they said, “when will this happen, and what will be the sign of your coming and of the end of the age?”
4 Jesus answered: “Watch out that no one deceives you.
5 For many will come in my name, claiming, ‘I am the Christ,’ and will deceive many.
6 You will hear of wars and rumors of wars, but see to it that you are not alarmed. Such things must happen, but the end is still to come.
7 Nation will rise against nation, and kingdom against kingdom. There will be famines and earthquakes in various places.
8 All these are the beginning of birth pains.

 

거룩한 상상력 _ 제자들은 깜짝 놀랍니다. 성전 건물의 아름다움과 위용에 감동했던 마음이 완전히 반대로 바뀝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집이 그토록 처절하게 파괴된다니! 예수님의 말씀은 충격입니다.

 

모든 것을 보라


가장 가까운 곳을 오히려 보지 못한다는 것은 삶의 경험 가운데 아주 중요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이지요. 자신을 자기 스스로 가장 잘 알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익숙한 것에서 실수합니다. 원숭이가 떨어지면 나무에서 떨어집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나서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성전을 보면서 감탄합니다. 아마도 해질 무렵쯤이었을 그때 석양빛을 받아서 성전은 참 아름다웠을 겁니다. 제자들이 감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마태복음 24장 1절이 그런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과 대답은 제자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성전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성전의 무너짐을 예고하십니다. 예수님은 성전에 감탄하지 않습니다. 성전이 성전답지 못한 것, 그래서 성전이 처참하게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이전에 성전에 대해서 무섭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3절을 보세요.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지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또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에는 성전에 대한 책망이 담겨 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성전과 연관된 사역자들 그러니까 사람에 대한 책망입니다. 건물 자체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사람이지요. 2절 말씀을 보세요.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예수님의 말씀에서 중요한 표현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지금 제자들은 성전 건물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만이 아니라 그 건물의 기능과 거기에 연관된 사람과 그들의 사역과 그 뜻 … 예수님은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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