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57-61 |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Matthew 27:57-61 57 As evening approached, there came a rich man from Arimathea, named Joseph, who had himself become a disciple of Jesus. 58 Going to Pilate, he asked for Jesus’ body, and Pilate ordered that it be given to him. 59 Joseph took the body, wrapped it in a clean linen cloth, 60 and placed it in his own new tomb that he had cut out of the rock. He rolled a big stone in front of the entrance to the tomb and went away. 61 Mary Magdalene and the other Mary were sitting there opposite the tomb. |
아리마대의 요셉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때 말씀을 듣고 제자가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흔히 열두 제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공식적인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말고도 다른 제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인들 가운데에도 이른바 ‘제자’라고 불릴 정도로 헌신하며 사역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겁니다.
숨은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고넬료 같은 사람입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본문을 봅시다. 1-2절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바리새인이고 그중에도 지도적인 위치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부당하고 위험한 인물로 판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니고데모는 드러나게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말하자면 숨은 제자입니다.
마태복음 27장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그런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숨을 거두시고 시신은 내려졌습니다. 이때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공식적으로 예수의 시신을 요청합니다. 자기가 장사를 치르겠다는 것이지요. 마가복음 15장 43절은 요셉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요셉은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이 일을 합니다. 자기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기의 사회적, 종교적 지위에 어려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예수님과 같은 편이라고 몰리면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용기 있게 나섭니다. 용기를 내야 할 때 용기를 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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